누구나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구는 성공하지 못한다. 누구나 성공을 하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성공을 위해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는 습관을 갖고 산다.
그러나 그 습관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럴사한 이유를 들어 변명한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변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각종 책이나 언론에서도 변화하라고 달구친다. 여러 성공 사례를 들어가면서 왜 변하지 않는가? 성화를 댄다.
한편으로는 욕심을 버리고 현실에 만족하라고 한다. 결국 이렇게 하여 스스로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지금의 조건과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냥 그렇게 살다가 갈 거라고···.?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본심은 아닐 것이다.
<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홍사중)>,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최준식)> 이 두 권의 책은 한국인의 문화적 의식구조를 진단한 책이다. 이 책에서 ‘한국인의 미운 쪽 얼굴’ 즉, 우리가 고쳐야 할 부분을 추려 본다.
△집을 못 떠나는 한국인 △내 가족만 중요시 △내 새끼 유일주의에 망가진 교육현장 △우리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남을 배려하지 않는 △혼자 있기가 두려운 △윗사람은 체면을, 아래 사람은 눈치를 △아래위를 따져야 시원한 △남과 다른 것을 못 참는 △낯선 것을 두려워하는 △불확실성 회피심리 △열 잘 받고 화 잘 내는 △신명에 둘째 가라면 서러운 △감 잡는데 귀신인 △검증 없는 비과학적 사고체계 △유연성이 부족한 △노는 데는 귀신인 △무질서 의식 △대강 대강 괜찮아 적당주의 △대중심리에 휘말리는 몰지각 △실험 없는 삶 △우물 안 개구리 △허풍과 허장성세 △교양·매너·예의 부족 △너무나도 화끈한 종교 문화 △집안과 집 밖에서의 이분구조생활…
지금까지 ‘잘살아 보자’고 앞만 보고 달려 왔지만 이제는 철저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우리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이여’하는 사고는 객관적이지 못한 아전인수이다. 우리 자신과 우리 문화에 대한 진정한 비판과 사랑하는 의식 없이는 올바른 ‘세계화’(정치·경제를 포함한 문화의 Grand theory, 그리고 Entropy 증가 일로의 문명성찰)는 불가능하다.
세계 속에서 공인되는 우리의 문명수준과 녹색생활의 행복 척도로 가늠하되 공동생활을 보다 품위 있게 누릴 수 있는 국민 개개인의 의식구조 향상이 제일 시급한 과제이다. 밖에서 찾지 말고 답은 우리 안에 있다. 틀을 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