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2018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30일 낮,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 경기도 양주 조그만 내 아파트에 낯선이 7명이 찾아왔다. 안산시청 지역사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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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적막한 밤에 영원을 생각하다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속에 이런 글이 있다. ‘누구를 위한 ‘나’인가. 나는 지금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내 어린 아이들을 위한 나였던가. 내 아내를 위한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신비의 눈속에 서서
16일 새벽 2시. 꿈속까지 실어가고 싶은 상고대 눈길을 걸었다. 신비의 눈 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을 고향에 섰다. 다시 한 번 아름다움의 마력과 늙음의 매력에 고개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몸으로 실천하는 인문학
구순 바라보는 늙은이가 글을 쓰는 까닭 요즘은 인문학 강좌가 홍수를 이루는 시대다. 인문학은 우선 인간 자신이다. 인문학의 언어 세계에 머물지 않는 인간탐구를 표출하는 일상어로서의 인문학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낙엽은 죽음으로 가득차 운다
가을비 산속 지나가며 옛일을 소곤거린다. 나를 지탱할 수 없게 괴롭혔던 어디엔가 있을 고뇌의 잔해들이 낙엽을 흩날리며 향연을 벌인다. 이제는 그 사연을 듣고 싶다. 나는 가을에는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가던 길 멈춰 서서
나뭇잎 하나 텐트 위로 떨어지고 조붓한 산길을 뚜벅뚜벅 걸었다. 걷고 싶은 길이 있다. 외로운 산모퉁이를 지나 꾸불꾸불 심심하고 무료한 길을 걷는다. 과거와 나 사이를 낙서질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애틋한 향수에 젖은 풀벌레 페스티벌
부산한 명절을 뒤로 하고 추석 전날? 4박5일간의 여정으로 최북단 휴전선 인근의 외로운 땅, 철원평야를 찾았다. 오토캠핑 장비와 송편, 포도, 감자, 고구마를? 준비했다. 들어간 비용은 유류값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막바지 더위를 이기는 법
놀라운 자연의 신비 속으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그래도 한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잠시나마 무더운 날씨를 잊고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홋카이도를 즐기는 몇 가지 방법
훗카이도 여행 9월~10월 최적기 어수선한 여름휴가가 지나면 곧 9~10월의 가을이 닥칠 것이다. ‘홋카이도’ 여행은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정도가 최적이다. 훗카이도는 일본 본토에서 최북단으로 떨어져있는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꽃, 나무, 새가 주는 교훈
오늘의 병든 물질문명을 생각하며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행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것 하나가 산과 그 언저리에 사는 생태계에 눈을 뜨는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가정도 일종의 ‘주식회사’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보는 관점이 얼마나 다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정말 놀랄 일이다. 많은 여자들은 남자도 자기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하고, 여자를 바라보리라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고택의 여백’에서 부는 바람
거창 동호 ‘고택마을’ 기행 담 넘어 나무, 내집 그늘이 되고 향기 그윽한 고택 마을 아스라한 봄, 저만치 고택솔밭 손짓한다. 지도에 없는 고고의 마을, 봄바람 저편에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문화자본 취향, ‘일상 습관’이 결정
부르디외 전문가 찾아가 ‘문화’ 궁금증 해소 나는 늘 ‘문화’라는 말을 서슴없이 써오면서도, 그 뜻의 본질을 왜곡 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문화란 무엇인가, 나와의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배운 사람일수록 말의 성찬뿐…행동만이 ‘답’
‘자연의 인간’으로 사는 길만이 지상 낙원 누구와도 닮지 않고, 누구를 흉내 내지 않는 나는 ‘사람의 사람’이 아니라 ‘자연의 사람’입니다. 인간 공장과 Red line을 긋고 자연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샘골 레저농원서 만난 고3수험생②
아이들 한 톨 도토리처럼 스스로 싹틀 힘 내재 나는 기선 학생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사람들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의 가정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는가? 교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