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난 고향이 춘천인지 산인지 들판인지 모릅니다. 산이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떠돌이 캠퍼라고도 하고 산에서 농사짓는 산꾼이라고 들은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난 고향이 춘천인지 산인지 들판인지 모릅니다. 산이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떠돌이 캠퍼라고도 하고 산에서 농사짓는 산꾼이라고 들은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강원도 홍천군 오대산 600고지 샘골의 올겨울 추위는 정말 ‘역대급’이다. 살을 에는 듯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수은주를 보니 영하 30도
아스라이 펼쳐진 겨울바다 찬 공기 눈꺼풀 스쳐 매섭게 콧등을 친다 한낮 잠시나마 짧은 겨울 햇살 따사롭게 쏘옥 몸을 감추게 한다 지나가는 세월 바라보며 쑥스럽게 미소짓는
오대산 가을 가고 겨울 오니 낙수물 졸졸 흘러 내려 차가운 장다리 고드름 수정 빛 고오이 고운 한천의 겨울색 나의 쉼터
[아시아엔=박상설 캠프나비 호스트,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큰 산은 골짜기를 안으로 숨기고 하늘과 맞닿은 숲 능선으로 당당하다. 강원도 홍천 오대산 심산유곡 샘골에 들면 생의 잠언(箴言)들이 계곡, 숲,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된 1일 우리나라 땅 끝 완도 명사십리에 나홀로 텐트를 쳤습니다. 아흔 넘어 눈은 점점 흐릿해오고 멀리 떠나기가 그리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글이나 사물이 흐리멍덩하게 보인다고 주저앉으면 늙은 산송장을 자초할 뿐이다. 구속이 자유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아흔 나이,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우리 모두가 바라는 ‘행복’,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글을 준비하는 동안 이 물음이 내 가슴을 쳤다.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나의 주인은 빈궁한 깐돌이/ 길 없는 길 헤매는 시간 밖 자유인/ 마냥 흙에 뒹굴어야 살아나는 천덕꾸러기/ 여한 없는 안식의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잡초처럼 살아가는 할아비 내 생애의 터전은 오지 산골. 나를 개조하는 열망의 땅. 그냥 있는 그대로 숲을 바라보며 보듬으며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철학과 심리학 서적에서 어휘 하나하나에 짜릿함을 느꼈다면 소설 <싯다르타>에서는 어떤 큰 울림이 가슴을 치는 느낌이다. 진정한 깨달음이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헤르만 헤세가 인도에서 발견한 부처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싯다르타(Siddhārtha, Gotama)는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 그의 성은 고타마(Gautama 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ārtha 悉達多)이다. 부처님, 부처,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진리는 가르칠 수 없는 것. 몸과 마음의 처절한 고행을 세파 속에서 겪어야 비로소 배움이라 할 것이다. 들어가는 말 “진리는 가르칠
아래 시는 <아시아엔> 박상설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가 4월 13일 별세한 故 구문자님을 애도하며 지은 것입니다. 올해 92세인 박상설 전문기자는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이 그 멀고 먼
<아시아엔> 박상설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가 10일 아래와 같이 메일을 보내오셨습니다. “저는 허리디스크가 갑자기 심해져 신경차단 수술을 받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지금은 헤르만 헷세의 ‘싯다르타’를 쓰고 있는데 끝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