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대산 샘골’ 박상설

홍천 오대산 800고지 샘골 산개울에 고드름이 달렸다. 내년, 후년에도 지금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리라. <사진 박상설>

오대산 가을 가고 겨울 오니
낙수물 졸졸 흘러 내려
차가운 장다리 고드름
수정 빛 고오이 고운
한천의 겨울색 나의 쉼터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