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당신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얼마나 남을 위해 살지 않았으면?넌…
그렇게…?더러울 수 있니?

아, 아니다.?내 탓이네….

넌 사람이 없으면 깨끗해질 수가 없잖아
미안, 항상 네 탓만 해서…

남탓 남탓 부정 부정…?하면 할수록…?저렇게 먼지만이 본인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종 자신도 사람탓을 했을 것 같다
왜 나는 안 쳐주고 다른 종만 치냐고
나도 역사가 깊은데 말야, 이러면서 말이다

그래서 먼지만이 종에 자리하고 있을지도…

3일 전에 경주를 갔다왔다.

다 오래된 유서깊은 유물들인데, 어떤 건 이래서 등재도 안 돼있고 어떤 건 이래서 떡하니 거창하게 국보 보물 등등 붙어 있더라.

대체 뭘까…

그럼 우리는 나중에 몇 백년 지나서 이런 취급당하면 좋을까?
그것도 사람인데…?사람한테서…?저런 취급을 당한다는 게 말이지

오래된 것에…?지금까지 버텨준 거에…
감사함을 느끼면…?안될까

오늘은…?나의 오지랖이 분출을 하는구나

올해 다 끝나가는데 마지막으로 남탓 좀 해야겠다.

“내가 이렇게 오지랖 부리는 거 당신들 때문이야. 그냥 볼 수가 없더라!!”

(참 속 시원하기도 하네…?멍청이 노가리…?난 절대 저렇게 못살겠다. 당신들이 참 갑이요)

나 술먹고 쓴거 아니다…! 씁쓸해서…

이 순간 이 음악~ 고려인 전쟁포로가 부른 100년 전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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