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첫…”

"널 기다리고 있었어… 빨리 왔네, 오느라 고생했어… 들어가자"

설렌다

들을 때마다
말할 때마다
볼 때마다
느낄 때마다

누가 만들었을까
누가 제일 먼저 말했을까

그리고 누구한테…

설렌다
생각만 해도

“첫…”

내 입에서? 올해 끝자락이 다? 되어서야? 나왔다

“첫 눈”

기다렸다
그러면 2012년은 더 오랫동안 볼 수 있겠구나?

“참”

좋다
벌써 설렌다

이 순간 이 음악~
권진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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