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詩香] 잔인한 사람이여
잔인한 사람이여
당신 나의 밤을 한낮의 등불처럼 밝혔던 사람이여
당신 내 인생의 사막에서 푸르른 나날이었던 사람이여
나의 근심을 잊지 마시오, 그것은 사라지지 않았다오
나의 눈물을 잊지 마시오, 그것은 물이며 불이라오
그곳에서 화산과 바다의 파도가 만난다오
나는 나의 미소를 슬픔 위에 베일처럼 드리우리라
세월이 나의 꿈을 짓밟은 후에
장미가 시들었고 참새가 날아갔네
당신이 떠난 후에 낙원은 사막과 황무지가 되었고
잊지 말아요, 언어는 죽었소, 대화는 끝났소
쓰라린 나의 통한은 담장처럼 내 심장을 둘러쌌소
당신이 떠난 후에 나와 세월은 원수가 되었소
잔인한 사람이여 내 마음을 뒤흔든 이여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은 순수하다오 집이 그립다오
그것은 순결의 꽃이 피고 고귀한 열매가 맺히는 정원이라오
그것은 만남을 기다리는 꿈을 심어준다오
내 영혼이여, 지금 서두르시오, 만남을 서두르시오
내 영혼이여, 지금 서두르시오, 내 품으로 서두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