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판 실크로드, ‘다웨이 프로젝트’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여기 태국이 위치한 인도차이나 반도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태국을 중심으로 최근 빗장을 푼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국가에서 많은 사업기회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도차이나 반도의 21세기판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미얀마 다웨이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 Maungmagan Bay Dawei 항구 주변은 심해의 자연조건, 인도양 접경 등으로 천혜의 항만입지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인도차이나 반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운송 체증이 심한 태국만 말라카 해협을 경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웨이항을 이용할 경우 운송기간을 3~4일 단축시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얀마 다웨이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새로운 산업 메카로 거듭나기를?꿈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웨이 프로젝트는 미얀마-태국 정부간 협력 프로젝트로, 태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일본과 중국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향후 태국-미얀마 간 연결도로, 항만, 발전소, 산업단지 등 8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건설에만 100억 달러, 공단 완공에 500억 달러가 소요될 이 대형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최대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2015년 출범 예정인 아세안경제공동체(AEC)로 이 지역의 국가 간 국경은 더욱 개방될 것이고, 경제교류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의 인프라 개발 및 다양한 신규 사업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물류 및 대규모 지역개발의 신호로 우리 기업은 메가급으로 추진되는 다웨이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를 사전에 발굴하고 이 지역내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일본이?선점하고 한국이 따라가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는데, 한국의 많은 기업들도 촉각을?세우고 사업을 선도해 가는 혜안을 키워 세계 경제가 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많은 사업기회를 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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