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소셜 미디어’ 대국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세계에서 페이스북 가입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페이스북의 본고장인 미국이 아닌 바로 태국 방콕입니다.

제가 이곳 방콕에서 지상철을 타고 출퇴근하고 있는데, 지상철 안에서 태국인들이 아주 흔하게 스마트폰을 들고 페이스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태국의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약 1820만 명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숫자입니다. 태국 전체 인구의 약 28%가 페이스북에 가입해 있습니다. 태국 국민은 약 6700만 명입니다.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채팅 어플리케이션인 라인의 가입자도 약 1500만 명으로 전 세계 라인 가입자 수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고, 유튜브에는 연간 530만 비디오클립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태국이 이렇게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주변 태국인들에게 물어보니 태국인들은 자신의 생활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는 아주 강력한 의사소통의 도구가?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리기 위해 트렌디한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사진을 올리고 친구들과의 시간들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통신기술입니다. 작년부터 3G가 본격 도입되었고 일부 4G도 시험 가동 중입니다. 통신의 발달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확산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태국에 살아보니 태국인들은 외국 문물에 대해 우리보다 훨씬 개방적인 것 같습니다. 외국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도 거부감이 덜하고 태국 전역 및 특히 방콕에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도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이나 각 기관들도 홈페이지를 운영하지만 페이스북을 고객들과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브랜드들도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각종 광고, 프로모션 등을?하고 있죠.

태국 내 한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기업 및 문화도 이러한 태국의 소셜미디어 열풍에 부합하여 다양한 채널로 태국 소비자 및 국민들과 소통한다면 아주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소셜미디어로 태국을 파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코트라 글로벌윈도우 ‘해외시장정보’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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