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한국의 기회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지난?10일 태국의 물관리와 홍수예방을 위한 대규모 통합 프로젝트의 기술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수자원공사가 9개 사업모듈 중 2개 모듈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태국은 2011년 대홍수 피해 이후 재해예방을 위해 태국 내 주요강 유역의 통합 물관리 시스템 개선 및 홍수예방에 총 3000억 바트(약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마스터 플랜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과학기술부가 발주하는 정부 프로젝트로 향후 태국의 주요강 관리와 홍수예방이 한층 업그레이드 됩니다.
여기에 한국 기업의 최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자원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모듈은 방수로 건설(A5)과 임시저류지 건설(A3)로 각각 사업규모가 1530억 바트(51억 달러)와 100억 바트(3억 3000만 달러)로 총 사업규모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만큼 향후 한-태 간의 보다 긴밀하고 밀접한 경제교류가 예상됩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각 사업자들은 태국 정부와 막바지 가격 협상 등을 벌이고 있는데, 잘 마무리되어 우리 기업의 대 태국 및 아세안 지역 향후 진출의 중요한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트라 방콕무역관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기회로 삼아 각 컨소시엄들의 참여기업들과 우리 기업들의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련 기자재 및 건설장비 등의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를 파악해 한국 기업들이 수출이나 다양한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마침 6월 18일인 오늘이 최종 발표 예정일인데, 마지막 행운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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