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온라인 마케팅’으로 공략하라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했던 저는 이곳 태국에 와서는 언어의 장벽도 있지만 인터넷 쇼핑을 거의?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의 태국인 직원과 시범 삼아 같이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 접속한 적이 있었는데, 얼핏 보기에도 한국만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가격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떤 제품들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국 인터넷 사용 인구의 급증, 3G망 도입에 따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자의 빠른 증가 등으로 태국에서도 전자상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전자상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총 1300억 밧(44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2012년 전자상거래 규모는?32조원으로 그에 비하면?1/7 수준이지만 최근 태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전자상거래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동향을 살펴보면,?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패션잡화, 화장품, 먹거리 제품 등에 집중되고 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제품군의 다양성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국은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이 매우 활발해서 주로 이러한 SNS 매체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이를 구매로 연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해외진출 방법이 조금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판매 방식도 중요하지만 특히 태국처럼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급증하고 SNS 활동이 활발한 국가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태국 현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 전략을?연구하는 등의 사업계획이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현지 배송 채널 확립 등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본 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코트라 글로벌윈도우 ‘해외시장정보’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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