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화장품 냉장고’가 필요한 나라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에 와보니 연중 더운 날씨에 습도도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 쓰고 있는 화장품이 저녁 때가 되면 미지근해져 있습니다. 집이 하루 동안 후끈 달아올라 화장품들도 따뜻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몇몇 화장품들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더라구요.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서 갑자기 한국에서 얼핏 보았던 화장품 냉장고가 떠올랐습니다. 태국 기준에서 보면 한국은 오히려 화장품 냉장고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정말 필요한 곳은 바로 태국이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시장조사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수요가 많을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태국 시장이나 소비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아,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나라 화장품 냉장고를 많이 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태국이 개발도상국이고 화장품만을 따로 보관하는 제품을 구매하기까지는?시간이 좀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아주 유망한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국은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매우 활발하고 인구비율도 여성이 더 많습니다. 길거리를 다녀보면 화장에도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적절한 가격에 디자인 등을 현지화하고 마케팅이나 홍보를 강화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 냉장고를 생산하시거나 판매하시는 분이라면 주로 날씨가 더운 나라들을 공략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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