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넘쳐나는 태국, 공항은 ‘변신’ 중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2012년 태국을 찾은 관광객은 몇 명일까요? 한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2237만 명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관광객들이 태국을 찾고 있습니다. 2011년 1923만 명이 태국을 찾은 것에 비해 14%나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 수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태국의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관광국가인 태국의 주요 공항들은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주요 공항인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2012년 전체 관광객 2237만 명?중 63%인 1414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이 공항은 아시아 공항 중 6번째로 붐비는 공항으로 뽑혔습니다. 늘어난 관광객만큼 태국 공항 이용객은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공항 이용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또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늘어나는 공항 이용객 수요에 대비하고자 공항 개선을 관련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태국에는 6개의 국영공항과 35개의 보조공항이 있는데, 공항 개선 지시를 받은 28개의 보조공항 중?6개 공항이 현재 개선작업에 들어갔고 앞으로 22개 공항이 모두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국영공항인 수완나품 공항은 터미널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7년 완공 시에는 연간 64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돈무앙 국제공항은 주로 아시아를 연결하는 저가항공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데,?2016년까지 터미널 증설을 계획 중입니다.

개보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태국 공항들의 인프라가 개선되면 태국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건설과 운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대대적인 태국 공항 개보수 프로젝트에 다양한 기자재 등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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