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키플링의 시 ‘If-’에서 찾은 연구자의 길…“실패는 끝이 아니다”

    황건 교수 ‘The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 발표…키플링의 시 ‘If-‘에서 찾은 인내와 성장의 지혜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러디어드 키플링(1865~1936)의 청동 흉상. 지네트 빙게이 르죈이 1936~1937년 제작,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소장. 이 글은 황건 이화여대 의과대학 초빙교수가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 2021년 3·4월호(제32권 제2호, 457쪽)에 발표한 영문 기고문 ‘You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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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이상기 칼럼] 이상묵 교수와 2027년 IUGG총회…과학자만의 일이 아니다

    IUGG2027 포스터 2027년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9차 국제측지학·지구물리학연맹(IUGG) 총회가 열린다. 지구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행사다. 해양과 대기, 지진과 화산, 기후변화와 지구 내부 구조 등 지구를 이해하는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대회의 국내 조직위원장을 맡은 사람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다. 최근 대회 준비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들었다. 내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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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본전만 찾으면, 빚만 없으면, 마음만 먹으면”…도박중독자가 버려야 할 세 가지 생각

    도박의 시작은 한 번의 승리였지만, 끝에는 빚과 절망, 그리고 잃어버린 삶이 남았다. 카지노의 불빛 뒤에 숨은 도박중독의 유혹과 파멸을 상징적으로 담은 AI 이미지. 그는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에서 성장했고 서강대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동전으로 하는 ‘짤짤이’를 해보았고, 수학여행을 가면 카드놀이도 했다. 그러나 딴 돈은 함께 간식을 사 먹거나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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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황건의 해부학 산책] 오래된 부고 앞에서…논문으로 살아남은 해부학자

    휘트널(Samuel Ernest Whitnall) 그제 해부학회에서 동료 한승호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의사 출신 해부학자인 그는 응용해부학(applied anatomy)을 연구한다. 강의 중 그는 자신이 처음 사용한 줄 알았던 용어가 이미 19세기 러시아의 해부학자 니콜라이 피로고프(Nikolay Pirogov, 1810~1881)에 의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의 시구를 인용했다. “A little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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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황건의 예술산책] 작품의 되먹임(Feedback)…목련 그림이 사진이 되어 돌아오다

    겸재 정선의 ‘시화환상간(詩畫換相看)’. 시와 그림을 서로 바꾸어 본다는 뜻이다. 겸재 정선의 그림을 보러 갔다가 한 작품 앞에 오래 머물렀다. 그림 속 두 노인이 마주하고 있다. 작품의 제목은 ‘시화환상간(詩畫換相看)’. 시와 그림을 서로 바꾸어 본다는 뜻이다. 집에 돌아와 시를 찾아보았다. “내 시와 그대의 그림을 서로 바꾸어 감상하니, 어느 것이 더 귀하다며 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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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발행인 칼럼] 필리핀 지익주씨 피살 10주기…범인은 잡혔지만 국가의 책임은 끝나지 않았다

     2016년 필리핀 경찰관들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된 한인 사업가 고(故) 지익주(당시 53세) 씨의 8주기 추모식이 열린 2024년 10월18일 사건 발생 장소였던 마닐라 경찰청 본부에 고인의 영정 사진과 추모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제공.> 2016년 10월 18일, 필리핀 앙헬레스의 한 가정집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쳤다.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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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매국노와 운동권, 배신자까지…예수님은 왜 그들을 제자로 택하셨나

    예수께서 서로 다른 배경과 성향을 지닌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르치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자격보다 먼저 주어지는 부르심과 용납,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 잠깐묵상 | 누가복음 6장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 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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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서권 칼럼]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말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삶으로

    새벽빛이 비치는 십자가와 펼쳐진 성경. 어둠을 밝히는 빛처럼 믿음은 말에 머물지 않고 사랑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김서권 목사의 메시지를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 우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 창세기 3장 15절 우리는 문제가 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 말은 넘쳐나는데 진실은 메말랐고, 지식은 쌓여 가는데 영혼은 잠들었으며, 믿음을 이야기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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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풍형예대(豐亨豫大)…북송은 왜 풍요 속에서 무너졌나

    풍요를 태평의 증거로 착각한 궁정의 사치와, 그 틈을 파고든 외부의 위협을 함께 형상화한 이미지. 권중달 교수는 북송 휘종·채경 시기의 ‘풍형예대’가 풍요의 경계심을 잃게 만들었고, 그 결과 나라의 재물은 쌓였으나 미래를 대비할 능력은 약해졌다고 지적한다. (AI 생성 이미지) [아시아엔=권중달 중앙대 명예교수·삼화고전연구소 소장] 나라에 돈이 많아지면 그만큼 나라의 힘도 커질까. 풍요로운 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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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정적 속에 빚어진 기적…세례 요한의 탄생을 기다린 사가랴의 아홉 달 침묵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사가랴에게 나타난 천사〉(1486~1490). 천사 가브리엘이 늙은 제사장 사가랴에게 아들 요한의 탄생을 예고하는 장면이다. 믿기 어려운 약속 앞에서 말을 잃은 사가랴는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맞는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소장. *잠깐묵상 | 누가복음 1장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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