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기사

    [르포-2016년 베네수엘라] 실패한 차베스의 꿈과 무너진 마두로의 현실

    마두로(왼쪽)는 차베스(오른쪽) 사망 직전 후임으로 지목됐다 필자가 2016년 일주일간 체류한 베네수엘라 현장은 차베스의 사회주의 실험과 마두로 정권의 현실을 동시에 보여준다. 차베스는 권력 개혁과 빈곤 해소를 일부 달성했으나 부정부패와 경제 취약성을 남겼고, 마두로는 이를 계승하지 못하며 국가 경제와 통치 기반을 붕괴시켰다. 현지 시민들은 화폐 가치 하락, 물자 부족, 안전 위협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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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발행인 칼럼] 광동제약이 ‘유사언론 대응’을 다시 말하는 이유

    광동제약이 2년이 지난 지금 유사언론 대응 기조를 재차 강조한 것은, 이것이 특정 시기의 캠페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과 신뢰 관리의 일부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기업의 자기 보호 선언이면서 동시에 언론을 향한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과연 취재하고 있는가, 아니면 거래하고 있는가.-본문에서 발췌. 사진은 서울 프레스센터에 있는 이우환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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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보상의 선례, 놀부의 딜레마

    놀부전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창세기 18:2) 길에 서 있는 나그네를 발견한 아브라함은 지체 없이 달려가 그들을 영접하고 극진히 대접합니다. 나중에야 밝혀지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이었습니다. 계산 없는 환대 끝에 아브라함은 사라의 임신 소식도 듣고 소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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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국가 없는 의료는 왜 선언에 머물 수밖에 없나?

    1919년 상해임시정부 요인들 [아시아엔=황건 이화여대 의대 초빙교수] 대한민국의 건국을 상해 임시정부에서 찾는 시선이 있다. 그 시선은 틀리지 않다. 다만 그것은 제도적 실체라기보다 윤리적 기원에 가깝다. 임시정부는 국토도, 고정된 국민도, 주권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 선언 속에는 의료와 간호, 적십자라는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의료는 선언만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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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미디어 식민화’ 시대, 언론인의 운명

    AI와 알고리즘이 바꾸는 저널리즘의 미래“도전 속에서도 언론인이 미디어 식민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있다.”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창조적 지능은 점점 더 놀라운 수준으로 확장되며, 그 속도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워지고 있다. 인간의 사고 과정은 이제 물리적·영토적 전쟁이 아닌, 인간의 정신을 겨냥한 ‘인지전(cognitive warfare)’의 영역으로 진입했다. 이 전쟁은 정보와 허위정보, 그리고 기술을 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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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이충재 칼럼] 강선우 녹취·김병기 탄원서, 민주당 공천 관리 민낯…지방선거 ‘악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1월 5일 현재는 무소속)이 2025년 12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선우 의원 관련 ‘공천 헌금’ 녹취가 공개된 데 이어,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탄원서·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여권)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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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6년 새해 아침의 편지…’耕’, 묵정밭을 다시 갈며

    여류 이병철 짓고 쓰다 2026년 새해 첫 아침입니다. 이 아침에 올 한 해를 열어가는 첫 글자로 ‘경(耕)’을 가슴에 품습니다.씨앗을 묻기 전에 먼저 묵정밭을 가는 마음으로 새해를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돌아보면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무력의 언어가 더욱 기승을 부리며,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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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이우근 칼럼] ‘병오년’ 붉은 말의 해…질주 아닌 절제와 인내의 시간으로

    한 해의 끝과 새로운 또 한 해의 시작, 그 경계에 서면 우리는 기묘한 상념에 잠긴다. 괴로웠던 날도, 아늑했던 시간도 모두 슬며시 사라지면서, 새 달력의 첫 장이 사르르 펼쳐진다. 그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난 한 해는 나에게 무엇이었던가? 새로운 이 한 해에는 또 어떤 삶이 열릴 것인가?” 이 물음은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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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석문섭 칼럼] 글은 독자의 것, 기쁨으로 쓰고 하나님께 맡기다

    석문섭 이미지 나는 이 일이 즐겁다. 성경의 빼곡한 글자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 말이다. ‘오다 주웠다’는 말처럼, 성경을 읽는 길에 줍게 되는 것들이 있다. 어떤 사람의 눈에는 별것 아니겠지만, 나는 자꾸 눈길이 간다. 적어도 나에게는 시선이 빼앗길 정도로 특별한 것이다. 마치 유치원 다녀온 아이의 가방 속에 있는 잡동사니들처럼. 유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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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코리아타운, 유대인 사회에 비춰본 향후 60년 발전전략

    뉴욕 코리아타운 안내판. 브로드웨이와 나란히 붙어있다. 이 글은 미국 이민 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사회의 현재를 성찰하고, 향후 60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내 유대인 사회와 한인사회를 비교한 분석 칼럼입니다. 필자는 교육, 종교, 정치 참여, 리더십, 기억의 관리 방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 공동체의 차이를 짚으며, 한인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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