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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혁의 造船삼국지] LNG 운반선, ‘그 아름다운 배’
원래 선박 시장이라는 곳이 철딱서니 없는 배들과 그들을 다루는 평생 철들지 않을 사람들이 뒤엉켜 사는 곳이다. 조금 시황이 좋다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어서는 하루아침에 시장을 부풀려 놓는다. 거기에 은행들까지 끼어든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돈을 투자할 수 있는 대상으로 선박만한 것이 없다. 액수도 크고 긴 시간 동안 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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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세만의 대중음악산책] 일제가 금지한 저항적 예술가곡 ‘봉선화’
울 밑에선 봉선화야 우리는 보통 한국대중가요의 전성기를 1960년대로 생각한다. 이는 방송의 발전, 특히 텔레비전 방송국의 개국(1961년 KBS, 1964년 TBC, 1969년 MBC), 한국전쟁으로 인해 미국 주둔과 함께 태어난 팝송, 미8군 쇼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일제강점기부터 유행해왔던 트로트의 부흥과 함께?우리의 극장문화를 발흥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보다 앞선 1920년대를 첫 번째 한국대중가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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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연애의 진수 ‘마주한 연인과의 솔직한 대화’
영화 타이틀 –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제작년도 – 1995년 연애할 때 최고의 기쁨은 바로 대화 잊지 못할 한 여름밤의 추억을 품고 있는가. 남몰래 가슴에 담아둔 젊은 날의 로맨스. 문득 어느 순간 목젖을 타고 올라오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들. 그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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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시아 경제강국들, 북극으로 눈 돌리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극 해로가 뚫리면 빙하 속에 있는 천연자원을 두고 각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예상된다. 중국, 일본,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역시?북극을 둘러싼 체스게임을 두고 다양한 전략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2007년 아더 칠린가로프(Arthur Chilingarov)가 이끄는 잠수함 미션을 통해 북극 안쪽에 깃발을 꽂고 북극이 러시아 영토이며 북극에 묻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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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랑목사의 쇄불절
정월 중순?’불상을 씻는’ 쇄불절 쇄불절(?佛?, Sh?i f? ji?)은 쇄대불(?大佛, Sh?i d? f?) 즉 “불상을 씻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명절이다. 거대한 대불을 노천에 전시하는 이 불사는 우리나라의 괘불불사(掛佛佛事)와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괘불은 천에다 그린 그림이지만 중국은 카페트로 짠 것이다. 대불은 말아서 보관한다. 쇄불절은 대불의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와 벌레의 서식을 막는 동시에 신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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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집트 시장의 MB
이집트 무슬림 형제단(Muslim Brotherhood)이 빈곤층에게 최저 가격으로 먹을거리를 팔고 있다. 무슬림 형제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자’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 중이다. <사진=아시라프 달리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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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완의 사색진보] 유시민과 노무현 어떻게 다른가(1)
사색진보의 여섯가지 대립관계 중에서 리버럴과 어드밴스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 둘 사이의 일치와 불일치를 잘 드러내주는 안성맞춤 사례가 보인다. 유시민과 노무현의 관계가 그것이다. 이 두 사람의 차이가 리버럴과 어드밴스를 잘 구분해 주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어떻게 다른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리버럴과 어드밴스가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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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료지 칼럼] 김정은, 미·중 경쟁 속 실리추구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얼마 뒤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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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딸아이의 일본나들이
방학이라 딸아이를 일본 할머니댁에 보냈다. 할머니가 얼마나 예뻐하는 손녀딸인가. 아직도 손바닥만한 스웨터를 만들어서 보내는데, 요 1년 사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등학생이 되면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할 것이라 특별 보너스를 마련한 셈이다. 고등학교 3년 찍소리 말고 공부만 하라는 무언의 압박도 겸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혼자보다는 친구가 함께 하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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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관의 경제산책⑨] 자본주의 4.0?
새로운 시장경제 모델 제시…?200년간 자본주의 역사는 시장경제와 정부주도가 반복 경제학은 가정(假定)의 학문이다. 경제학을 처음 공부할 때 자주 보는 표현은 ‘다른 조건이 같다면'(Ceteris Paribus)이다. 다른 조건들을 모두 같다고 가정하고 특정 요인(Factor)만 변동시켜 결과를 찾는 방법론이다. 이 때문에 경제학을 종종 ‘가정의 학문’이라고 부른다. 이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가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조롱’의 의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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