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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12.4] 갑신정변(1884)·독립신문 종간(1899)·경기도, 사상 첫 여야연정(2014)·’리바이어던’ 쓴 토마스 홉스 별세(1679)
김옥균과 필적 2025(4358).12. 4(목) 음력 10.15 정미·시제(時祭) “12월에는 등 뒤를 돌아보자/ 앞만 보고 달려온 동안/ 등 뒤의 슬픔에 등 뒤의 사랑에/ 무심했던 시간들을 돌아보자// 눈 내리는 12월의 겨울나무는/ 벌거벗은 힘으로 깊은 숨을 쉬며/ 숨 가쁘게 달려온 해와 달의 시간을/ 고개 숙여 묵묵히 돌아보고 있다 … 그립고 눈물 나고 사랑하는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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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행복한 12월’ 정용철
2025년 12월 나는 12월입니다열한달 뒤에서머무르다가앞으로 나오니친구들은 다 떠나고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더 갈 곳도 없는끝자락에서나는 지금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나는 지금나의 외로움으로희망을 만들고나의 슬픔으로기쁨을 만들며나의 아픔으로사랑과 평화를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나를행복한 12월이라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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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OTW 바이 반스-언더커버, 협업 컬렉션 공개
<사진=Vans> 조셉 바케의 괴수 드로잉과 타카하시 준의 아트워크로 완성된 협업 컬렉션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OTW 바이 반스와 언더커버(UNDERCOVER)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반스의 상징적인 실루엣에 언더커버의 독창적인 비전을 더해 기술적으로 정교한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을 구성하는 올드스쿨 36(Old Skool 36)과 에라 95(Era 95) 중 올드스쿨 36은 조셉 바케(Josep Baqué)의 상상 속 생명체 드로잉에서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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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OTW 바이 반스, Shoyoroll 협업 올드스쿨 36 공개
<사진=Vans> 캘리포니아 감성 담아 재해석한 Old Skool 36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OTW 바이 반스와 Shoyoroll의 협업 올드스쿨 36(Old Skool 36) 두 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캘리포니아 문화에 뿌리를 둔 두 브랜드가 만나, Shoyoroll의 유산과 시각을 통해 반스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새롭게 해석했다. Shoyoroll은 스케이트보드, 서핑, 무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현대 무술 유니폼을 재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짓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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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임영상의 글로컬 뷰] 요양보호사…고려인 한국살이에 큰 힘 될 수 있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의 이점을 러시아어로 알리는 웹자보 <청주시외국인지원센터>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2025년 9월 25일 필자는 청주KBS의 고려인 다큐, ‘100여 년을 떠도는 민족, 고려인'(가제) 제작에 참여하기 위해 호서대 정막래 교수와 함께 청주시 봉명동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다큐팀에게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방문을 요청했다. 오후 3시 청주시외국인지원센터에 들어서니 3개의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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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⑧] 정욕과 야망의 사슬 끊어내다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 작 아우구스티누스와 모니카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신앙을 탐구한 영적 대서사시입니다. 어린 시절의 회상에서 시작해 청년기의 방황, 마니교와 철학의 영향, 그리고 회심과 세례, 어머니 모니카와의 이별을 거쳐, 마지막에는 시간과 창조, 삼위일체의 신비에 이르기까지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리즈는 그의 삶과 사상을 따라가며, 인간의 연약함과 은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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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도원의 품꾼’ 비유…”나는 몇 시에 초대받았을까?”
안드레아 델 사르토(Andrea del Sarto, 1486–1530) 작 ‘포도원의 품삯꾼’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마 20:10) 계약서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하루 한 데나리온’ 그것이 그들이 이 일을 시작할 때 약속받았던 내용입니다. 아침 일찍 포도원에 들어선 그들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에 받을 한 데나리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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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⑥] “암브로시우스를 통해 겸손히 배우기 시작했다”
암브로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아직 진리를 붙잡지 못했으나,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보았다. 나는 교만하게 방황하다가, 주님께서 보내신 암브로시우스를 통해 겸손히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욕과 세속적 야망은 여전히 그를 붙잡고 있었고, 회심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그는 진리를 향한 올바른 길 위에 서 있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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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침해와 빗방울…권리인가? 은혜인가?
해는 악인과 의인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비도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똑같이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악인으로 살고, 어떤 사람은 선인으로 삽니다. 똑같이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의롭게 살고, 또 어떤 사람은 불의하게 삽니다. 뜨는 해를 보며 누구는 은혜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는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내리는 비를 보며 누구는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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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화평과 진리’ 두 레일을 묶는 침목, ‘사랑’
무엇이 두 레일 사이의 생명과도 같은 거리를 조율하고, 그 아슬아슬한 균형을 지켜낼까요? 바로 침목(枕木)입니다. 철로의 두 레일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침목이 깔려 있습니다. 두 레일의 거리를 유지하고, 레일의 어마어마한 무게와 진동을 온전히 견디는 것이 침목입니다. 성경은 그 침목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 말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본문에서 “…오직 너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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