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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구본권 기자 ‘AI시대의 도래와 사회변동’..불교평론 137회 열린논단

연자 구본권 기자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137회 열린논단이 2월 26일(목) 오후 5시 동국대 동창회관 5층 세미나실(충무로역 3번출구)에서 열린다. 주제는 ‘AI시대의 도래와 사회변동’이며 강사는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구본권 박사(전 한겨레 디지털연구소장)가 맡는다.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02-739-5781).

구본권 기자는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겨레 선임기자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제로 연구해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IT 전문 기자로 출발했으나, 기술 보도를 넘어 디지털 전환이 인간의 삶과 민주주의, 일자리,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탐구해왔다. 기자이자 연구자, 저술가, 강연자로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가치와 책임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으며, 여러 교과서에 글이 수록되고 정보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래는 주최측이 행사를 앞두고 전하는 메시지.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등장할 만큼, AI는 이제 영화 속 상상이 아닌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눈 깜빡할 사이, 세상은 AI를 중심으로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서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변화 앞에서 우리는 아직 낯설고 조심스럽습니다. AI가 인간의 지성과 창의성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AI는 이미 교실에서는 새로운 학습 파트너로, 일터에서는 직업의 정의를 다시 쓰는 동력으로, 나아가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종교 생활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AI 스님’, ‘AI 상담’, ‘AI 설법’이라는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AI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를 항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 교양’이자 ‘삶의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이에 2월 열린논단에서는 AI 기술의 발전 수준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심도 있게 짚어보고자 합니다.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차가운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따뜻한 조력자’가 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발제는 한겨레신문 디지털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선임기자로 활약 중인 구본권 박사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선생께서는 한양대에서 언론학으로 박사확위를 받고 취재현장에서 활동해온 현장감각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분입니다. 우리는 구본권 선생의 발제를 통해 막연한 두려움을 설레는 기대로, 모호한 불안을 확신에 찬 준비로 바꾸는 소중한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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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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