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기사

    ‘스페이스 공감’ 명반 시리즈 마지막 주인공 이센스 “왜 진짜로 살아야 하는지 아냐?”

    <사진=EBS> ‘스페이스 공감’ 명반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대미 ‘E SENS(이센스)’, 인간 ‘강민호’가 담긴 명반 ‘The Anecdote’ 이센스는의 첫 정규 앨범 ‘The Anecdote’의 뜻은 ‘개인의 일화’다. 앨범 커버엔 그의 본명인 강민호의 이니셜을 새긴 손수건이 담겨져 있다. 이센스는 첫 정규앨범 ‘The Anecdote’에서 인간 ‘강민호’의 일화를 풀어내며 한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명반을 남겼다. “래퍼이고 싶은 강민호가 인간 강민호를 등한시했던 것 같아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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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영화평] 제주 배경 ‘폭싹 속아수다’에 거는 기대

    “폭싹 속아수다” 요즘 네플릭스에서 시리즈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생 드라마다. 전쟁과 산업화, 민주화 과정이 담긴 대한민국의 인생 드라마는 국민적 지지를 받는다.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인기 폭발이다. 온 국민이 좋아하는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연기는 언제 봐도 톡톡튄다. 주말에 드라마 4회를 몰아봤다. 재미있다. 그러나 뭔가 이상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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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제주의 미켈란젤로 양기훈 화백 ‘공간조형전’

    “귤!”을 발음하는 입모양을 양기훈 작가가 형상화했다. 다시 천재를 만났다. 눈발이 세차게 흩날리는 해안동, 갤러리 유~. 그는 없었다. 갤러리 주차장을 잠시 거니는데 찬 바람이 온몸을 후벼댔다. 전화했지만 받지도 않는다. 천재들은 제멋대로인가? 속으로 생각했다.아라동에서 다른 일을 보고 다시 갔다.1년 만에 만났다. 그런데도 엊그제 만난 사람처럼 정겹다. 양기훈의 공간조형전이다. 1986년부터 40년간 작업한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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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 대한 특별한 성찰 <숨>…윤재호 감독, ‘대통령의 염장이’ 유재철 주연

    영화 포스터 삶과 죽음의 내밀한 풍경을 다룬 우리 시대의 가장 철학적인 다큐멘터리, 윤재호 감독의 신작 <숨>(Breath)이 3월 6일(목) 오후 4시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장례지도사와 유품정리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특별한 성찰을 담고 있는 <숨>은 윤재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대통령의 염장이로 널리 알려진 유재철씨와 김새별, 문인산씨 등이 출연한다.빈스로드 픽쳐스, 시네마로드 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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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EBS ‘스페이스 공감’ 명반 시리즈, 자이언티 데뷔작 ‘Red Light’ 집중 조명

    ‘스페이스 공감’ 명반, “독보적인 콘셉트와 넓은 스펙트럼” ‘Zion.T(자이언티)’ 편 ‘가장 자이언티다운’ 데뷔 정규 앨범 ‘Red Light’ 음악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던 때, 고등학생 시절부터 예명과 첫 앨범의 이름을 정해놓은 사람이 있다. ‘양화대교’, ‘No Make Up’, ‘꺼내 먹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뮤지션 자이언티의 이야기다. 십자가(T)와 그의 인생 영화 ‘매트릭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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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시선] 책과 영화로 보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

    마음은 사소한 것에 노크한다. 심정을 드러낸다. 썰물과 밀물은 밀고 당기면서 파문의 파도를 일으킨다. 의지와 욕망은 물결 위에 올라 타 노를 젓는다. 명료한 묘사보다 암시와 은유로 사람 사는 풍경을 그려 보려는 클레어 키건. +’오펜하이머’ 주연 킬리언 머피 +아일랜드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수백년 수녀원 운영 세탁소 강제노동 어린 여성들 처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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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영화산책] 현빈·박정민·조우진 ‘하얼빈’…”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가 홀로 외로웠다”

    아시아 침략 일본군국주의가 첫 단계로 조선을 병탄하는 그림을 설계한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 1909년 그를 척결하려는 문무 겸비 조선 지식인 안중근. 러일전쟁 승리한 일본이 뻐기고 있는 연해주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일제와의 전투에서 공도 세우고 과실도 저지른다. 감독은 안중근 의사를 다룬 기존 여타 수많은 콘텐츠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최대한 객관적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해 클로즈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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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길의 영화산책] ‘라쇼몽’…사람은 믿고 싶은 대로 기억한다

    만추의 영화는 숨이 길다 타이틀: 라쇼몽(羅生門, In The Woods, 1950) 감독 : 구로사와 아키라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제작국 : 일본 주연: 미후네 도시로, 쿄 마치코 ■ 사람은 믿고 싶은 대로 기억한다 사람의 눈은 사실(Fact)을 제대로 봤을까. 사람의 기억은 사실대로만 구성이 될까. 사람의 눈은 결코 실수하지 않는 걸까. 이기심으로 뭉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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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추모] 연만희 유한양행 전 회장, 온화한 미소의 ‘작은 거인’

    평사원으로 출발해 창업주의 대를 이어 국내외 굴지의 제약회사 회장직을 역임했던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이 7월 16일 별세하셨다. 1930년생이니 향년 94세이시다. 1961년 유한양행에 입사해서 2021년까지 고문직으로 출근하셨으니 60년 동안 봉직한 것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제과를 졸업,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내 정경대학 대선배이시다. 그리고 정경대학 회장도 선임이시다. 연만희 회장은 올 연초에도 고려대 행사장에서 뵈었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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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영화산책] ‘퍼펙트데이즈’…변기 닦는 나의 도쿄 아저씨

    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퍼펙트데이즈는 과연 올까 욕망이 제거된 일상의 반복…다음은 다음 지금은 지금 반복되는 일상이 삶이 되더니 어느덧 뉘엿뉘엿 생애가 된다. 노래 연극 영화 뮤지컬, 좋은 시를 향유하다 자주 눈물 흘린다. 절로 나온다. 부끄러워 몰래 닦는다. 늙어가는 건가. 도쿄 중심가 시부야 구역 공공화장실 청소원 중년 남자. 오늘도 열심히 노동하고 있다.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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