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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하은섬, ‘무대’와 ‘스크린’ 넘나드는 통합형 창작자

하은섬 감독

뮤지컬과 영화, 공연과 영상 제작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영화감독 하은섬(본명 김나윤)이 통합형 창작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이후 뮤지컬, 영화, 앨범,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연출뿐 아니라 각본, 음악, 제작, 기획까지 직접 맡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다.

하 감독은 희원극단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와 제작자를 함께 키우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와 공연 현장을 통해 차세대 배우들이 연기와 제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그가 준비 중인 신작 영화 <비지트(VISIT)>는 2026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08년, 2010년, 2013년, 2020년에 뮤지컬로 먼저 제작된 바 있으며, 가족의 상처와 화해, 신앙과 인간의 내면을 다룬 서사 구조를 갖고 있다. 작품은 선교사 남편과 전도사였던 큰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신앙을 떠난 뒤 무당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형당한 아들과 닮은 방문객이 나타나면서 과거의 기억과 상처가 드러나고, 이를 통해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하은섬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언틸더데이> 역시 연출, 각본, 출연, 제작, 음악, 기획을 모두 맡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4월 28일 서울영화센터에서 기자회견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인간의 상처와 회복, 관계의 화해를 주제로 한 드라마로, 감독의 통합적 창작 방식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는 영화 작업과 함께 무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30년 넘게 뮤지컬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해 온 그는 2026년 한전아트센터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무대에 서고 있다. 공연 제작과 영화 연출을 병행하는 창작 방식은 그의 작업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특징이다.

희원극단은 하은섬 감독의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는 단체다. 극단은 영화와 공연 제작을 함께 진행하며 신인 배우와 창작자들에게 실제 제작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감독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상처와 회복,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영화와 공연을 함께 만들며 새로운 창작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 향후 영화와 공연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극장 개봉 영화와 OTT 콘텐츠 제작도 병행할 계획이다. 무대와 스크린을 동시에 기반으로 하는 창작 방식이 한국 공연·영상 분야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은섬 감독이 기획 각본 연출 출연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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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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