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말레이시아 3박 4일 가족여행, ‘무히바’에서 공존을 보다

    여류 이병철 작가(오른쪽) 가족 두 아이와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눈이 내린 뒤 영하로 얼어붙은 서울을 떠나 약 7시간 만에 도착한 쿠알라룸푸르는 영상 34도의 한여름 날씨였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여름의 정점으로 이동한 셈이다. 말레이시아는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나라였다. 평소 큰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아이들이 여행지로 정하지 않았다면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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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공연] 목관 앙상블 ‘나루’ 정기연주회…2월 24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목관 앙상블 ‘나루(Ensemble NARU)’가 2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깊은 감동, 목관악기 속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쇼스타코비치·카플레·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목관 5중주부터 목관과 피아노가 결합된 실내악, 그리고 피아노 4중주를 목관과 피아노 편성으로 확장한 편곡까지, 다양한 결의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Tah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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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이우근 칼럼] 윤동주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8‧15 광복을 여섯 달 앞둔 1945년 2월 16일, 스물여덟 살의 윤동주 시인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바람이 불어) 식민제국주의의 먹구름이 젊은 시혼(詩魂)을 짓누르던 그 지옥 같은 시대를 어찌 슬퍼하지 않았으랴! 사랑을 고백할 단 한 명의 여인도,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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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육군3사관학교 혹한 속에서 맺은 두 약속

    육군3사관학교 <사진 황건> 하나는 인간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사로서의 소명, 다른 하나는 생명의 근원을 향한 신앙의 서원이었다.그 겨울의 바람은 아직도 내 몸이 기억하고 있다. 1983년 2월, 의과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나는 대구 국군군의학교에 입학했다. 2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경북 영천의 육군3사관학교로 이동해 6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았다. 그해 2월의 바람은 혹독했다. 우리는 그것을 ‘말좆바람’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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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오늘의 시] ‘2월’ 홍사성

    ​2월은 기다림의 달/ 겨울도 봄도 아닌 계절/ 무덤 같은 눈더미 / 송곳 같은 고드름/ 하루하루 녹아 자취를 감춘다<사진 고명진 영월기자미디어박물관장> ​바람 여전히 차갑고하늘은 유리를 닦은 듯 깨끗하다언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 손 시려도꿈틀거리는 새싹의 박동그 작은 몸짓 끝내 막지 못한다 ​2월은 기다림의 달겨울도 봄도 아닌 계절무덤 같은 눈더미, 송곳 같은 고드름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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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맨발의 마라토너’ 6.25참전용사 아베베 비킬라의 ‘투혼’

    1966년 10월 30일 ‘9·28 서울수복 기념 제3회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선두로 달리는 아베베 선수 <중앙일보 자료사진> 국내외 전적지를 답사하는 전사학 전공 지인이 며칠 전 에티오피아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전승기념관은 전시 유물이 많지 않지만, 마지막 전시실 한켠에 ‘6·25전쟁 참전용사’로 소개된 전설적인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의 사진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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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전상중의 아침편지] “바다에서 피어난 노래, 우리 군의 자부심 되다”

    ‘바다로 가자’ 악보 “바다에서 피어난 노래, 우리 군의 자부심이 되다” 1945년 해방병단으로 출발한 우리 해군이 지난 81년의 격랑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거기에는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더불어, 전우애를 하나로 묶어준 군가 ‘바다로 가자’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각종 방송매체에서 안보 해설로 국민과 소통하던 중, 세일러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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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아모레퍼시픽재단, ‘장원 인문학자’ 6기 공모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에게 최대 4년간 월 400만원 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원(粧源) 인문학자 6기’ 공모를 시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粧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대회장의 호(號) ‘장원(粧源)’에서 이름을 따왔다. 재단은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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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사랑의 추억을 누가 지울 수 있을까요?”

    <모르는 여인의 편지>의 여인도 그러했다. 평생 사랑했음에도 남자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여자에게는 삶이었으나, 남자에게는 익명에 가까운 스침이었을 뿐. 죽음을 앞두고서야 남자는 자신 곁에 머물렀던 사랑을 깨닫는다. 그 이야기와 L군의 마음은 어쩐지 닮아 있었다. 실습 마지막 날 그는 용기를 내어 책을 건넸다. 조심스러운 마음이었지만 C선생은 감사 인사만 남기고 돌아섰다. 뒷면의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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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세계태권도연맹 자문위원 위촉, 조정원 총재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 당부”…위원장 김영선 전 인니 대사

    세계태권도연맹 자문위원회 위촉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박태원 ㈜에세스에이지 대표, 강석재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김영선 전 인니, 레바논 전 대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서주환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총재, 이우창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교수, 김완수 KBS 부장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지난 1월 23일(금) 서울 중구 세계태권도연맹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뒷받침할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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