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장봉군의 일상터치] 세상만사 우주가 다 추상 아닌가?

    친구 신청만 하고 교류를 안하는 페친들이 1000명이라 정리 좀 하다 급 우울해졌다. 돌아가신 분들이 많이 보인다. 정태인, 홍세화, 유창선, 구본준, 강병수, 김현대….인생무상이다. 나도 조만간 누구의 친구 목록에서 쓸쓸한 흔적으로 남아있겠지. 예전에는 추상화는 질색이었다. 뜻도 모르겠고. 지금은 추상화가 좋으니 뭔 일인가 싶다. 추상화나 팝아트 하고 싶다. 세상만사 우주가 다 추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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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줄 하나에 담긴 우주, 가야금이 가르치는 중심의 길

    AI 생성 이미지 가야금이란 악기를 보면 중(中)에 표상(表象)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악기다. 가야금이라는 하나의 악기 중(中)에 또 중(中)은 바로 안족이라하는 괘점이 중(中) 중에 중이다. 안족을 중점으로 가야금 줄이 저쪽과 이쪽으로 연결되여있다. 저쪽은 단단히(剛) 고정된 머리부분에 돌괘 쪽이 되고, 이쪽은 줄을 풀고(柔) 조이는 꼬리쪽 봉미(鳳尾)가 이쪽이 된다. 줄을 퉁기면 안족은 줄에 기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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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다름’은 틀림이 아니었다…11인의 예술가가 남긴 공존의 메시지

    캄보디아 출신 관람객이 박화수 작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작가 11명이 ‘다름’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본관 스페이스 97에서 열린 기획초대전 ‘다름’은 조각, 공예, 회화 등 각기 다른 작품 세계를 통해 차이와 공존의 의미를 묻는 전시였다. 전시에는 함도하, 이상엽 작가를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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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어깨의 태극기, 명예와 책임을 달다

    <더 라스트 캐슬>에서 로버트 레드포드 날씨가 약간 선선할 때면 나는 국방색 겉옷을 입는다. 왼편에는 의무사령부 견장을, 오른편에는 위장태극기를 벨크로로 부착한다. 견장에 사용하는 일반 태극기는 흰 바탕에 붉고 푸른 태극, 그리고 건곤감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반면 위장태극기는 전투복과 같은 국방색 계열의 고무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전장에서는 국기조차 적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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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홍명보호, 사자 같이 용맹하게 싸우기만을 바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7번) 등 선수들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종료 휘슬을 들으며 아쉬워하고 있다. 환호하는 남아공 선수들 위로 전광판에 A조 최종 순위가 표시되고 있다. [아시아엔=팬다이머 김현원] 1954년, 한국은 처음으로 스위스 월드컵 본선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두 차례의 예선전을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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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훈민정음 580돌 맞아 세계가 주목한 K-스피치…차기 개최지 놓고 국가 경쟁 본격화

    3월 30일 열린 ‘제14회 캄보디아 한국어 웅변대회'(제30회 세계대회 예선) 참가자들과 김경석 회장 등 한국스피치웅변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캄보디아 대사관·주나고야 총영사관, 2027년 ‘제31회 대회’ 유치 경쟁올해 10월 여주 세종대왕 영릉서 30주년 대회… 지구촌 한국어 열풍 입증 전 세계를 휩쓴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 열풍이 이제 ‘K-스피치’라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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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이우근 칼럼] 신은 죽었지만 우상은 살아남았다

    바그너의 대표적 악극(樂劇)인 ‘니벨룽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는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등 4부로 구성된 대규모 연작이다. 연주시간이 16~17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보통 나흘 동안 나뉘어 공연된다. ‘신들의 황혼’은 매일 저녁 하늘에 떠오르는 저녁노을이 아니다. 우상의 신들이 지배하는 옛 시대의 종말, 새 시대의 탄생을 예고하는 역사의 징후다. 황혼은 한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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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EBS국제다큐영화제, 자원활동가 ‘베프’ 65명 모집

    <사진=EBS> 프로그램·인더스트리·초청·기록팀 등 4개 분야…만 19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6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온라인 접수…8월 24일~30일 서울·고양서 개최 EBS(사장 김유열)가 주최하는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6)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베프(VEF_Volunteer EIDF)’를 모집한다. 접수는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7월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램팀(26명)·인더스트리팀(10명)·초청팀(5명)·기록팀(24명) 총 4개 분야, 65명이다. 프로그램팀은 상영관과 야외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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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모내기와 정선아라리, 양수리에서 만난 오래된 미래

    모내기 삼매 지난주, 양수리 마을 청년들로부터 손모내기를 한다는 연락이 왔다. 손모내기라니, 정말 뜬금없는 이야기였다. 궁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막내를 재촉해 달려갔다. 써레질을 마친 크고 작은 산골짜기 다랭이논 예닐곱 배미가 물을 가득 머금고 모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켠에서는 서넛이 모를 찌고 있었고, 논둑에서는 모꾼들이 논에 들어서지도 않은 채 늦다, 아니다, 이렇게 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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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북한 지하교회 다룬 영화 ‘언틸 더 데이’ 순회 상영

    <언틸 더 데이> 포스터 목숨 건 예배의 기록…북한 신앙의 자유를 향한 고난과 갈망 담아 북한을 다룬 영화는 적지 않다. 그러나 북한 주민의 삶을 정치나 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과 인간 존엄의 문제로 접근한 작품은 많지 않다. 30분 단편영화 <언틸 더 데이(Until The Day)>는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발각되면 처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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