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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배재고-광주일고를 둘러싼 논란, 분열의 역사를 소환하다
2026년 6월 7일 오후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왼쪽)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에서 배재고 응원 논란 사태 관련 광주제일고의 최종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권오곤 배재고 교장과 정종수 배재고 야구부 감독이 이 교장 선생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왕의 목을 베어보지 못한 국민은 혁명을 말하지 말라!” 단두대에서 국왕 루이 16세의 목을 벤 로베스피에르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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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는 누구를 위해 짖는가?…충성과 의리를 인간에게 묻다
AI 생성 이미지 얼마 전 군견에 관한 글을 썼다. 전쟁터에서 병사의 생명을 구한 군견도 있었고, 지뢰를 찾아 수많은 목숨을 살린 군견도 있었다. 반면 임무를 마친 뒤 조용히 잊힌 군견들의 이야기도 만났다. 개에 관한 자료를 읽다 보니 오래전부터 외우다시피 했던 <사기>의 한 구절이 문득 떠올랐다. “도척의 개가 요임금을 보고 짖는 것은 요임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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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행인 칼럼]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 협치의 문을 열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이 2026년 7월 21일 오후 2시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신용한 충북도지사, 우상호 강원도지사, 김길수 영월군수 등이 착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장> 지난 21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가 아니었다. 적어도 내게는 대한민국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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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61년 베를린장벽 탈출 사건, 신문에서 VR까지… ‘읽는 역사’에서 ‘경험하는 역사’로
스물한 살의 동독 국경수비병 콘라트 슈만은 철조망을 뛰어넘어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는 장면을 사진기자 페터 라이빙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오른쪽은 필자 <사진 KF XR 갤러리 스탭 촬영> 1989년 겨울,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은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장벽 위에 올라 망치를 휘두르며 환호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도 선명하다. 얼마 뒤 제약회사 화이자는 학회장에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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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쿠빌라이의 머리를 대궐 아래 내걸라!”…쩐흥다오의 항전 정신과 베트남의 저력
쩐흥다오(陳興道) 장군 [아시아엔=안경환 조선대 특임교수, 전 응우옌짜이대학교 총장] 13세기 초, 오랫동안 유목생활을 하던 몽골족은 통일국가를 세운 뒤 금나라를 공격하고 북송을 멸망시키면서 고려와도 접촉하기 시작했다. 1225년 고려를 방문했던 몽골 사신 저고여가 귀국길에 살해되자, 1231년 몽골 장수 살리타가 고려를 침략했고, 고려는 이후 1270년까지 약 40년간 몽골과 전쟁을 치렀다. 같은 시기 베트남의 쩐(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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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육군참모총장께 묻습니다…통합사관학교, 대한민국 장교 양성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오른쪽)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육군참모총장께 드리는 공개 질의…대한민국의 장교 양성과 군의 미래를 위한 한 선배 장교의 요청 육군참모총장님께. 먼저 대한민국 육군을 이끌고 계시는 총장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평생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군사전략을 연구해 왔으며, 한때 육군사관학교에서 훈육관으로 근무하면서 지금의 총장님 기수를 직접 지도했던 선배 장교입니다. 당시에는 생도와 훈육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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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류재국의 ‘고전’에게 묻다①] 플라톤의 <국가>와 한국 정치…”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다”
철학은 과거를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라 오늘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새 연재 ‘오늘을 비추는 고전의 질문’은 플라톤의 『국가』를 시작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홉스의 『리바이어던』, 루소의 『사회계약론』,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자의 『논어』 등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오늘의 정치와 사회, 시민의 삶을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이 연재는 고전을 해설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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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규백 선배께 드리는 후배의 고언…임재훈 전 의원의 공개서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이 글은 임재훈 국민의힘 안양시 동안구갑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입니다. 최근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당시 군무이탈 의혹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을 계기로, 같은 시기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기억을 담았습니다. 본문은 필자의 견해이며, 아시아엔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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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정권 훼손’ 항의 올림픽공원 청년 시위 40일…확산도, 소멸도 아닌 그 끝은 어디?
기성 언론 무관심 속 24시간 농성…”청년들 정의감이 꺾이면 우리 사회에 더 큰 폭탄 터질 것” 2026냔 6월 13일 토요일 아침 10시 올림픽공원 <사진 이상기>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 언론> 편집인] ‘올공 청년 시위’가 어떤 식으로 끝날지 나는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40일이 됐다. 날마다 24시간 밤샘시위다. 대낮 땡볕에는 양산까지 쓰고 비가 오면 우의를 입고,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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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미·중·인도 경쟁 속 프랑스, 스리랑카에 새 전략거점
스리랑카는 인도양 한가운데 자리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오래전부터 세계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꼽혀왔다. 미국과 중국, 인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강대국이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바로 프랑스다. 프랑스는 항만 투자와 해양안보 협력, 그리고 최근에는 스리랑카 인근 해역의 석유·가스 탐사 사업까지 추진하며 스리랑카와의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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