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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하·이문열 이어 ‘내 새끼 지상주의’ 비판 김훈에까지 언어 테러

    “하얼빈역에서는 옴과 감이 같았고, 만남과 흩어짐이 같았다…” 작년 출간된 김훈 작가의 <하얼빈>에 나온다. 김훈 문장 치고는 길다. 그러나 장소 부사 외, 주어 동사만 있다. 분칠을 하는 꾸밈말을 그는 극도로 절제한다. 그래서 뼈대와 꼭 필요한 살만 붙여 구성한다. 어릴 때부터 김훈은 혼자 놀기 좋아한다. 그가 태어나던 해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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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쌍방울 대북 송금’ 이화영 재판, 김형태 변호사 메가톤급 안전핀 뽑아

    ‘쌍방울 대북송금’이라 쓰고, ‘이재명 PP’로 읽다 이해찬이 보내 평화부지사된 이화영 키맨, 이재명까지 ‘쓰리 李’ 언론 8일 이화영 재판파행 겉만 다루고, 메가톤급 핵심 놓쳐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그의 직함은 전 킨텍스 대표이나, 의원보다는 평화부지사가 어울린다. 그때 전후의 행적으로 재판도 받고 있다. 민변 회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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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경 잇단 악재에 박지원 “다 끝났어요!”…이재명 침묵

    위기의 이재명, 초대형 ‘김은경 악재’에도 침묵만 지킬 수밖에 없는가? 박지원도 “교체하라!”는데, 제 발등 도끼로 찍는 자기부정이라 못하는 것인가? ‘환골탈태’. 혁신하라고 불렀건만 혁신의 도마에 올랐다. 혁신위원장 김은경이 거야 민주당에겐 초대형 악재다. SNS에 김은경의 지난 여름 사건도 속출한다.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당시 “…외국어대 법대 교수였고, 보험법이 주다. ‘삼성 사냥꾼’으로 유명하고, 보험법 수업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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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제정세 체스판에 유연한 ‘나이트’ 역할로 기여를

    [아시아엔=이종은 미국 노스그린빌대학교 조교수(정치학)] 국제정세는 거대한 체스게임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이 마치 체스판에서 벌어지는 체스 말들의 치열한 승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체스게임의 비유는 국제정세를 좌우하는 냉철한 외교전략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강대국들에 의해 회생될 수 있는 약소국가들의 냉혹한 현실을 암시하기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국제정세에서 한국은 체스판에서의 작은 체스 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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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산림청 산하 ‘이권 카르텔’ 공직 출신 ‘놀이터’

    정치인 선호 않는 기관 “눈에 안 띄니 해당 기관 출신 활개” ‘물 좋고, 힘센 데’는 이목 집중돼 눈치라도 보지만, 여긴… 자고로 이권카르텔은 음지에서 더욱 번성한다. 자리카르텔은 햇빛 없는 곳에 크는 독버섯이다. 환경부 산림청 등의 산하기관 카르텔 얘기다. 정권교체 후 퇴직 공무원들 싹쓸이 판이 됐다. 공직 출신들 끼리끼리 나눠먹기 카르텔이다. 환경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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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얼굴의 김은경, 그 막장 드라마…이재명 대표 혁신위 폐지?

    유튜브에선 “시부 회사 빼앗았다” “남편 자살에 책임…” 제목도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오늘 오후부터 단톡방 등에 ‘노인 폄훼’ 발언의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고발하는 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 유튜브들도 이 글을 소재로 김은경을 규탄한다. 한 유튜브의 제목은 ‘시아버지 회사 빼앗은 김은경’이다. 다른 유튜브에선, ‘남편의 자살도 김은경 탓’이라고 한다. 모두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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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표의 외침 “국회의원 보수 근로자 평균임금(400여만원)로 낮추라”

    제3지대 신당세력, 장기표와 함께 ‘여의도 특권폐지 연대’를 며칠 전, 유튜브에서 국회의원 특권폐지에 팔을 걷어붙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성난 얼굴을 봤다. 아니, 분노로 일그러지고 창백해진 모습이었다. 국회의장과 양당 대표들 만나려 시도했을 거다. 특권폐지 확인서에 도장을 받으려고 말이다. 그러다 경찰들에게 끌려나가는 장면.  4개월 전, ‘특권폐지국민본부’가 장기표 주도로 발족했다. 이들은 공직자의 특권 포기를 촉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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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김영환 지사와 홍준표 시장

    ‘오송 참사’가 충북지사 김영환의 발목을 세게 잡았다. 수해 당시의 안이한 행적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도 아무런 제재도 없다. “이게 말이 되느냐?” 볼멘 소리도 나온다. 수해 때 골프를 쳐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와 형평성 논란도 제기한다. 광역단체장들에게 고무줄 잣대를 들이댄다는 비판까지 도마에 올랐다. 오송 참사 때 24번이나 휘슬이 울렸건만 생떼 목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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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협정 70년 특별기고] 민병돈 전 육사교장 “전쟁 폐허 딛고 우뚝 선 대한민국 박수받아 마땅”

    리승만 대통령의 애국심과 지혜와 뚝심 그리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꿋꿋하게 일어선 우리 위대한 국민의 용기와 근면 또한 큰 박수 받아 마땅하지 않은가? [아시아엔=민병돈 前육사교장] 서울, 부산 등 대도시들의 거리가 정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로 연일 시끌시끌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운동장으로부터 광화문에 이르는 종로통을 군중(?)이 주먹으로 하늘을 찌르며 “정전 반대!”, “북진 통일!” 구호를 외치면서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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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청거리는 ‘거야'”···민주당 불체포특권 기명투표 주장·이상민 탄핵기각·이화영 부부 법정싸움

    폭주 기관차가 폭우에 멈췄다. 이상민 탄핵기각, 불체포특권 기명투표 주장, 외유 꼴불견, 이재명 잡는 이화영 부부싸움… 170석의 덩치 큰 제1당은 체신머리를 잃었다. 웰빙 무능 집권여당과 맞짱 뜨기를 하다 간신히 썩은 동아줄 잡고, 버티고 있을 뿐이다. 7월 29일이면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다. 8월 16일 국회 시작 때까지 국회 안 열린다. 그때 검찰이 이재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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