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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⑮] 블라디크-신한촌, 민족의 혼과 별
이방의 땅에서 피운 조국의 불꽃 –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의 기억 20세기 초 러시아지역 한인독립운동의 성지는 블라디보스토크(약어:블라디크)이며, 그 중심은 ‘신한촌‘이라 불리는 지역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은 어떻게 언제 생겨났을까?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 독립운동의 거점 신한촌을 찾아보기로 한다. 1870년 초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고려인'(1864년 이후 조선에서 이주한 한인)들이 집단거주한 곳은 아무르만 남쪽 평지인 바닷가였다. 이곳은 현재의 시내 중심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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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정현 칼럼] 나라 위해 싸운 사람, 나라와 싸운 사람
1961년 11월 한국 정부는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고 차관을 받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1963년 12월부터 1977년 10월까지 광부 7,936명과 간호사·간호조무사 1만 1,057명이 독일에 파견됐다. 광부들은 1000m 아래 지하 광산에서 석탄을 캤다. 사진은 근무 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광부들의 모습. <사진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제공> 나라와 국민, 그리고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진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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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캄보디아 사태 관련 이준석 대표 “국정원 국내정보 폐지 후 국내외 복합상황 대응 제대로 하나?”
김병주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 SNS 글 전문. 캄보디아 사태에 있어서 정부-여당이 렉카 유튜버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행동대같이 움직이기 보다 지금은 구조적인 문제를 살펴야 됩니다. 제가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지난 며칠 굳이 숟가락을 얹고 떠들 생각이 들지 않았던 이유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여기에 개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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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신건호 칼럼] 이재명 정부, 밤잠 설치더라도 꼭 해야 할 일들
트럼프 임기는 종신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우리 자동차는 347억 달러, 약 48조2천억 원이다. 미국이 투자하라고 하는 487조 원의 10분의 1이다. 이 예산을 정부가 매년 자동차 수출 기업에 지원해도 10년까지 할 수 있다. 차라리 우리 정부가 선불투자 대신, 우리 자동차 업체에 수출비용을 보존하라고 하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빈 깡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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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총보다 먼저 떨어지는 혈액, 피가 멈추면 전선도 멈춘다”…한국 혈액 비축량, 전쟁 3일이면 ‘고갈’
야전병원 수술 장면 황건 인하대 의대 명예교수, 박찬용 서울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공동 연구…“전쟁 나면 우리는 며칠이나 피를 버틸 수 있을까.” 이 단순한 질문이 하나의 연구로 이어졌다. 국군수도병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군 의료체계를 오래 지켜본 황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박찬용 서울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가 바로 그것이다. 두 사람은 최근 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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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필리핀 지익주씨 참변 9주기, 이후 캄보디아서도 잇단 비극…”정부, 실종자 구출로 답해야”
2016년 10월 18일, 평범한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씨가 필리핀 경찰 본부 캠프 크라메에서 목숨을 잃었다. ‘마약 단속’을 가장한 납치·공갈·살인이었고, 시신은 장례식장에서 화장돼 흔적도 희미해졌다. 공권력이 범죄의 공범이 될 때 무엇이 무너지는지, 그날 이미 보였다. 9년이 흘렀다. 필리핀 사법은 더디지만 한 걸음을 내디뎠다. 하급자부터 유죄가 나오더니, 2024년 7월 19일 항소법원이 지휘선상 핵심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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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파월 군가, ‘조국의 이름’으로 부른 평화와 승리의 노래…황건·송영빈씨 ‘우리는 청룡이다’ 등 8편 분석
정지영 감독 안성기 주연 1965~1973년 사이 작사된 8편의 파월 군가를 텍스트 네트워크로 분석한 황건(국군수도병원)·송영빈(이화여대) 연구팀이 분석 결과 ‘평화·조국·자유·이름·월남·이기고(승리)’가 핵심 단어로, 군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국가 이념과 병사들의 정신전력을 결합한 매개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가는 병영을 넘어 국민가요로 확산되며 “이기고 돌아오라”는 집단적 염원을 상징했으며, 냉전 이데올로기와 국가주의, 남성적 영웅주의의 코드가 함께 작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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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은식 칼럼] 역사가 오늘의 한국사회에 던지는 경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권력의 자기기만과 민주주의의 피로 버질은 “역사는 인간의 발걸음과 실수의 기록”이라 했다. 리델 하트는 이 말을 더 날카롭게 밀어붙였다. 그는 전쟁사와 정치사를 평생 탐구하며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진 않지만, 무엇을 피해 가야 하는지는 분명히 가르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은, 특히 권력자와 조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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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우근 칼럼] 윤동주와 탁오의 진실 앞에 선 용기…그런데 나는?
죄의 고백은 두려운 일이다. 뒤틀리고 일그러진 제 본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그 고백을 글로 남기는 참회록을 쓰는 일이다. 참회의 마음을 스스로 다잡는 것도 어렵고 고통스러운데, 그 고통을 글로 나타낸다는 것은 제 벌거벗은 몸뚱어리를 세상에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처럼 괴로운 결단일 터이다. 애매하게 쓰면 위선으로, 진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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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ategorized
[독일통일 35년 인터뷰①] 당시 15살 도린 위트너 “통합 아닌 흡수였다”-독일의 반성과 한반도의 미래
분단의 상징 브란덴부르크성 위에 올라 환호하는 독일 국민들 독일이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35년의 통일을 기념하는 가운데, 아시아엔은 독일의 통일 여정을 되돌아보는 독일인들과의 특별 인터뷰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장벽을 허물고 공동의 미래로 향한 길을 열었던 사람들의 경험을 담고 있다. 그들의 회고는 공정성과 진정성으로 채워져 있으며, 존엄, 회복력, 희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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