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난주간] 모두가 조롱하다

십자가 달리신 예수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우리의 수치를 가리시기 위해 모든 수치와 조롱을 당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 구원을 경험한 자마다 예수와 같이 이타적인 삶을 살게 하소서

2. 교회 공동체
–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내 안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주님을 기뻐하게 하소서
– 나의 허다한 죄를 덮으신 그 사랑을 기억하고, 용납하는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3. 나라와 열방
– 인구 감소로 소멸될 위기에 처한 마을과 도시를 돌보아 주시고, 복음과 사랑이 곳곳마다 닿도록 교회를 사용하소서
– 새롭게 총리를 선출한 네팔에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주셔서, 참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경배하는 거룩한 나라 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마태복음 27:1-26,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1. 빌라도는 비겁하게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난 2천 년간 온 인류의 신앙고백 속에서 모든 책임을 홀로 뒤집어쓰게 되었습니다.
  2. 사도신경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기록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던 그의 죄를 매 순간 고발하고 있습니다.
  3.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자가 그 자리를 피한다고 해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이 컸던 만큼 그 빈자리도 깊게 남기 때문입니다.
  4. 빌라도가 앉았던 총독의 자리는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판결은 고작 대야의 물에 손을 씻는다고 해서 씻겨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5. 그는 손을 씻으며 “나는 무죄하다”라고 외쳤지만, 그의 손에 묻은 무죄한 피는 역사의 흐름 속에 지워지지 않는 낙인으로 남았습니다.
  6. 이러한 빌라도의 모습은 오늘날 ‘그리스도인’과 ‘교회’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에게도 동일한 책임과 무게로 다가옵니다.
  7.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세상 속에서 결코 가벼운 명칭이 아니며, ‘교회’가 짊어진 이 시대에 대한 책임의 무게 또한 결코 작지 않습니다.
  8. 교회는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이고 어둠을 밝히는 빛이며,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9. 만약 교회가 세상의 아픔과 부조리 앞에서 빌라도처럼 손을 씻으며 “나는 무관하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직무유기를 넘어선 명백한 죄입니다.
  10.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비난이 두려워, 혹은 손해가 싫어 슬그머니 책임을 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1. 빌라도는 물로 손을 씻었지만, 예수님은 피로 우리를 씻기셨습니다. 주님은 사랑을 위해 기꺼이 손을 더럽히셨고, 십자가로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12. 모두가 책임을 회피하는 세상 속에서, 책임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과 책임을 짊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책임지기로 결단할 때, 주님은 그 짐을 함께 지고 끝까지 붙드십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 동영상

모두가 조롱하다 (마 2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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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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