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거제 저구항에서 만난 수국, 꽃과 도반이 함께한 하루

    수국 <사진 이병철> 수국은 초여름의 대표적인 꽃 가운데 하나다. 대체로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가 이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다. 거제 저구항 일대는 남해안 지역에서 수국꽃으로 이름난 곳으로, 해마다 유월 하순경에 이 마을을 중심으로 수국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이곳 수국 축제는 6월 27일(토)부터 6월 28일(일)까지였다. 내륙성 기후대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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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장사영웅루만금(長使英雄淚滿襟)…별보다 먼저 진 십자가의 기수들

    AI 생성 이미지 얼마 전 의사수필가협회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박경석 장군님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 중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 기수가 330명이었는데, 전선에 처음 나간 날 86명이 전사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 나와 두 명의 의사는 그 노병의 베트남전 참전을 기리며 ‘맹호들은 간다’를 불렀다. 나는 그 숫자를 제대로 가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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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장봉군의 일상터치] 내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아내였다

    커다란 갈등이나 곤경도 없었고, 모든 것이 너무나 평화롭고 축복 같은 시간들이었다. 한 20년 동안은 그랬다. 아이들은 너무 예뻤고 활기찼다. 첫째는 까불기도 잘하고 잘 웃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아이였다. 둘째는 더욱 쾌활했다. 아내는 육아와 교육, 살림, 돈벌이를 모두 해냈다. 항상 당차고 긍정적이며 밝고 적극적인 스타일이다. 공적인 일을 맡았더라도 분명 잘해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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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 ‘흑백요리사’ 출연 김태우 셰프 초청 보양 스페셜 디너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8월 12일·13일 양일간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장어 전문점 ‘동경밥상’ 셰프와 협업전용 화로·부채 활용한 숯불 라이브 퍼포먼스로 시그니처 장어덮밥 선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파인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가 8월 12일·13일 양일간 장어 전문 레스토랑 ‘동경밥상’의 김태우 셰프를 초청해 보양 미식 스페셜 디너를 진행한다. 동경밥상은 부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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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1971년 첫 만남에서 2003년 청와대까지…김대중과의 고맙고 아름다운 인연

    이 글은 김기만 전 동아일보 기자이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971년 고교 시절 처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56년간 이어진 인연을 회고한 기록이다. 한 권의 책과 여러 장의 사진, 그리고 언론인과 청와대 참모로 함께한 경험을 통해 정치인 김대중을 넘어 사상가이자 민주주의자, ‘행동하는 양심’으로서의 인간 김대중을 증언한다. 개인의 추억을 넘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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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임영상의 글로컬 뷰] 기술을 넘어 자립으로…아시아발전재단의 고려인 창업 지원

    아시아발전재단 제4기 고려인 직업훈련 안내 포스터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고문] 아시아발전재단(ADF)은 2025년 1월부터 귀환 고려인 동포의 한국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으로 베이커리 직업훈련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행해 왔다. 2025년 두 차례, 그리고 2026년 1월 세 번째 과정을 하루 3시간씩 8주간 운영했다. 그러나 교육을 마친 고려인들의 취업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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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6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성료…경기 3년 연속 종합 1위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열린 ‘2026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상근 SBS 골프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종합 우승팀 시·도 단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230여 명 참가,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서 2일간 개최18세 이하 남자 개인전 우승 유민혁, 더채리티 클래식 2026 출전권 획득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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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에라스무스 ‘우신예찬’과 김지하 ‘오적’, 시대를 넘어 권력을 비춘 풍자의 힘

    AI 생성 이미지 어제(7월 12일)은 에라스무스(Erasmus, 1466?~1536)가 세상을 떠난 지 490년이 되는 날이다. 며칠 전 그의 <우신예찬>을 다시 읽었다. 학생 시절에는 그 기지와 유머에 감탄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 웃음 속에 숨은 깊은 성찰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문득 반세기 전 고등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유신 시대에 시인 김지하의 ‘오적’을 읽으며 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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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스무스와 원효가 만난 지점…”논쟁에도 품격이 있다”

    에라스무스와 원효는 서로 만난 적도 없고, 같은 신앙과 철학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 한 사람은 르네상스 유럽의 기독교 인문주의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통일신라의 불교사상가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한 가지에서 깊이 만난다. 상대를 이겨 침묵시키기보다 대화를 통해 더 넓은 진실을 찾으려 했다는 점이다. 490년이 지난 오늘, 나는 다시 에라스무스를 떠올린다. 그리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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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반포 580돌 기념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대표 선발…10월 8일 세종대왕 영릉서 본선

    단체 부문인 제화웅변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심석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심석의 메아리’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화웅변은 여러 명이 함께 목소리와 동작을 맞춰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단체 웅변 형식이다. 국회의원회관서 전국 대표 연사들 열띤 경연…“세종대왕 영릉, 한글 성지로 만들겠다”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하는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대한민국 대표 연사 선발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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