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아모레퍼시픽,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회 개최

    해운대에 위치한 ‘아모레 부산’에서 2/27~3/30까지 무료 전시 운영플라스틱 절감캠페인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해운대에 위치한 아모레 부산에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의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는 플라스틱 절감캠페인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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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신간] CEO 출신 재야사학자 김종성 ‘국학의 고향 만주를 가다’

    대기업 CEO 출신으로 사단법인 국학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김종성씨가 최근 만주 지역의 역사 탐방을 기록한 답사기를 냈다. 만주는 한민족에게 영광과 통한의 역사를 같이 가지고 있다. 만주는 국조 단군왕검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던 한민족의 근거지다.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요나라, 금나라, 청나라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또 근세사에선 나라를 되찾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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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사랑’ 김남주

    봄 날씨에 새싹 돋다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불모의 땅을 갈아엎고제 뼈를 갈아 재로뿌릴 줄 안다천 년을 두고 오는봄의 언덕에한 그루의 나무를심을 줄 안다그리고가실을 끝낸 들에서사랑만이인간의 사랑만이사과 하나 둘로 쪼개나눠 가질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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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녹색 세상’ 김영관

    봄 냄새 물씬 개울… 흙회색 다리 사이 보이는 녹색 세상자연의 푸르름에 다리는 회색 액자그 사이 맑은 물로 냇가가 흐르는 곳 빨간색 산책길로 열심히 뛰어다니는사람들 하나하나 생동감 넘쳐나고함께 해 강아지들 킁킁킁 냄새 맡고 이 길 위 아름다움에 오늘도 즐거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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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사는 법’ 오충

    독수리 생태계에서는 생존을 위한날카로운 발톱과 강한 이빨이먹이사슬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지만강함 속에 부드러움을 배워야 한다. 하늘을 높게 나는 독수리처럼높이 높이 날아오르고만 싶지만가끔은 땅에 무릎 꿇고자연과 입맞춤해야 한다. 강한 것은 부러지고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는 법쉼표가 없는 교향곡은고통만 주는 절정의 순간들 지구의 순환 속에힘없는 자의 도태가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보이지만누구 하나 버릴 수 없는 귀한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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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오늘의 시] ‘히말라야 새’ 홍사성

    해발 8천8백 미터 히말라야를 넘는 새가 있다 온몸 힘 빼고 가오리연처럼 하늘 높이 솟구쳐 바람의 흐름에 목숨 맡기고 만년설 덮인 설산을 넘어간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구름 띠 두른 산 위를 나는 새는 결코 산 아래를 바라보지 않는다 끝없이 펼쳐진 무한창공 그 절대고독 속을 날아 천축에 이른다 세상의 안락에 발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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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여류:시가 있는 풍경] 남녘바다 일기 – 그 바닷가

    아직 겨울의 절기가 한창인 날 그 바닷가에 앉아 봄은 바다에서 태어난다는 내 오랜 미련을 놓지 못한 체 바람 속에서 봄의 냄새를 맡고자 했다 섬을 마주하고 있지만 바다에 서지 않고선 만의 안쪽을 볼 수 없는 내밀한 이 바닷가는 마치 당신의 깊은 자궁 속 같아서 어느 곳보다 봄이 먼저 찾아와 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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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신간] ‘미국 문명의 역사’…찰스 비어드 저, 김석중 역

    <미국 문명의 역사>(찰스 비어드 저, 김석중 역)는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저작이다. <미국 문명의 역사>는 단순한 연대기식 서술을 넘어 역사적 맥락 속에서 미국 문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문명사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저자 찰스 비어드는 20세기 초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해 신화와 전설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미국의 역사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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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설날 아침’ 최명숙

    까치설은 어제였는데 까치는 우리 설날 아침에도 감나무에 앉아 운다 증조할아버지 대문을 들어오신다고 또 할아버지 할머니도 저기 오신다고 잘 지냈냐는 아버지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린다고 고개를 빼고서 울고 운다 차례상에 둘러선 우리는 잊지 못할 그리운 이야기 언제나 아웅다웅, 그러니 가족이다라 하신 할아버지 아버지의 옛 말씀을 까치밥 언저리에 얹어준다 복된 한 해.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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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김용길의 시선] 여수 오동도 동백꽃

    전라선 종점 삶이 피곤해 바다 그리웠다 다도해 섬이 반긴다 섬은 섬끼리 대화한다 내가 말 걸어 줄 때까지 파도 그들 연결 전선줄 외로울 땐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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