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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팔자가 소용없는 인생…오직 거듭나는 삶으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태어났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가’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우리의 인생은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며 따르도록 지음 받지 않았습니다. 생년월일과 팔자가 우리 인생을 결정짓지 못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소명이 운명을 압도하고, 중생이 태생을 뛰어넘습니다.<AI 생성 이미지> 역대상 5장 고대 사회에서는 맏아들, 곧 장자가 다른 형제들보다 특권적인 지위를 누렸습니다. 왕위는 장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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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5월’ 홍사성 “눈으로 듣고 귀로 말하는 꽃계절입니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마음이 꽃 마음. 꽃이란 꽃은 모두 피어난 꽃천지입니다 종일 바라봐도 싫지 않은 꽃대궐입니다 얼굴마다 분홍빛 번져가는 꽃웃음입니다아무리 맡아도 남아있는 꽃향기입니다 슬픔 한두 개쯤 감춰놓은 꽃구경입니다 푸른 이파리들 숨어있는 꽃그늘입니다 꽃잎은 뿌리에 닿아있는 꽃인연입니다 작은 꽃 큰 꽃 어울려 사는 꽃화엄입니다 피면 지고 지면 다시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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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언틸 더 데이’ 시사회…”갇힌 자와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
‘언틸 더 데이’ 감독과 배우들 북한 지하교회와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을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 ‘언틸 더 데이’(감독 하은섬·구백산) 시사회가 28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렸다. 쉽게 풀어 말하면 ‘그날이 올 때까지’쯤 된다. 영화는 한국계 프랑스인 선교사 미카엘(구백산 扮)이 북한의 실상을 잠입 취재하기 위해 입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북한에서 만난 노동당 선전선동부 간부 주명식(박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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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둘레길 풍광 보며 상념에 젖다
산정호수 <사진 황효진> 2026년 봄, 200여 명의 인중제고 총동문회 가족들과 함께한 산행 코스는 명성산 정상과 산정호수 둘레길이었다. 산정호수 괴불주머니꽃 <사진 황효진> 세월 탓일까. 산 정상은 높고 험해 보였고, 호수 둘레길은 넓고도 곱게 다가왔다. 둘레길을 걸으면서도 호수를 호위하듯 둘러선 산세를 보며 우뚝 선 명성산의 기세를 느낄 수 있었다. 산정호수 각시붓꽃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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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겨자씨’ 홍사성
겨자씨에 들어오지 않는 우주는 없다 / 겨자씨는 작아도 가장 큰 그릇 / 겨자씨 만한 것들이 다 그렇다 <AI 생성 이미지> 그 작은 몸속에 우주가 들어 있다 햇볕과 별빛과 구름과 바람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밤과 낮벌과 나비사랑과 미움그 모든 것이 한 몸에 들어 있다 그런데도손톱 밑에 낀 흙보다 작다 겨자씨는 작아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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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우근 칼럼] 가장 잔인한 4월, 빈 무덤에서 피어난 생명
‘빈 무덤’, 지거 쾨더 작 <이미지 AI>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풀뿌리로 약간의 목숨을 남겨 주었다…”- T. S. 엘리엇 ‘황무지’ 죽은 땅에서 고통스럽게 새싹을 틔우는 4월은 잔인한 달이다. 마른 풀뿌리를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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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부처님 오신날’ 정념 스님(흥천사 중창주)
필자 정념스님이 중창 복원한 서울 성북구 흥천사 경내. <사진 이상기> 몇 번의 봄비로 봄은 졌다.해갈한 땅위에 가득한 노란 야생화는아직도 이름을 모른다. 엄나무 순들이 삐져나오는오후의 한가로움은 마음 뿐봄은 소리없이 아우성이다. 고난한 삶들의 무게가 언제쯤 놓아질까?의미없이 존재하는 것들은 없지 않은가. 꽃잎이 지듯 내 마음의 평화가더 여유롭기를 기도하며생명이 있는 모든 불성들이안락하길 축원한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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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석문섭 칼럼] 사회생활을 하는 신앙인의 딜레마
우리에게 무엇이 불가피한 일이고, 무엇이 불가능한 일이며, 우리가 발버둥 치며 내놓는 최선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평안히 가라”는 말씀은 우리의 최선 위에 하나님의 최선을 더해 가시겠다는 약속 아닐까요?-본문에서 <이미지 AI 생성> “하나님, 림몬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겠습니까?”하나님의 대답은 뜻밖입니다.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아람 왕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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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황효진 칼럼] 中황산 우연雨煙 속 붉은 해, “이제 다시 시작이다”
중국 황산에서 필자 황효진 1 금년 초, 2년 반 동안 떠나 있던 본업인 회계사 일터로 돌아왔다. 6년 전에도 어공으로 발탁되어 4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적이 있었다. 두 번이나 사실상 ‘회계사 없는 회계사무소’로 본업을 방치한 탓이었을까. 그 후유증은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30년 넘게 쌓아온 클라이언트들의 직업적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금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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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때때로’ 김영관
인도 뉴델리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 때때로 나는때때로 너는때때로 우리는 그때 나는그때 너는그때 우리는 지금 나는지금 너는지금 우리는 똑같은 나, 너, 우리인데 때때로, 그때, 지금모습은 각각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행동이 다르고 똑같은 게똑같을 수 있는 게 없는데 모두 행복하길 바라네서로 다른 기준을 갖고 있어도 목적은 똑같네, 행복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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