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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윤재석의 철학자 도장깨기] 증자와 자사, 그리고 ‘대학’과 ‘중용’
대학과 중용 유교경전의 사서인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중 <대학>, <중용>은 원전(原典)이 <예기(禮記)>다. 남송 시대 주희(朱熹), 즉 주자(朱子)가 이 두 부문을 전성지서(前聖之書), 즉 전대 성인의 저서로 여겨 <예기>에서 분리해 각각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먼저 <예기> 제42편을 원전(原典)으로 한 <대학>을 보자! 공자 자신이 원저자란 설이 있기도 했으나, 다음 유력한 저자로 증자(曾子‧B.C. 505년~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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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의] 판소리 배일동 명창 무우수 아카데미
배일동 오는 5월 매주 목요일 오후 6-8시 제가 진행하는 판소리 인문강의가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판소리 미학을 통해서 언어와 음악과 호흡에 대해서 말하고져 합니다 이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의 호흡 원리는 똑 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의 호흡 원리를 알려고 하면 나무의 호흡 원리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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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축제] 안성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 4월 25일~연중 행사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4월 25일 오후 7시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다. [아시아엔=권호웅 안성시문화예술사업소장]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사항으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중·일 각1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여 3국간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행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 일본 국립 교토 국제회관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안성시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지로 공식 선포하고 개최 선정패를 전달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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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명숙의 온기] 봉은사…목련 매화 산수유 동백이 저녁 범종소리에 묻혀간다
봉은사 불향이 피어오른다 <사진 최명숙 시인> 생로병사보다 더 큰 이 시대의 고통은 비교분별이 아닐까?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즐겁고 슬퍼하는 요즘 세상이다. 인스타를 보아도, 페북을 보아도, 카톡대화에서도… 사진들은 꽃이 지고 있는 봉은사의 어제 늦은 오후 풍경이다. 가지에 남은 목련과 매화, 산수유와 동백이 저녁 범종소리에 묻혀간다. 봉은사 봄꽃 동백 <사진 최명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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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걷기전도사 신정일 ‘이토록 매혹적인 역사여행’
걷기 전도사 신정일이 두 발로 꾹꾹 눌러쓴 <이토록 매혹적인 역사여행>이 나왔다. 책 머리말을 보자. 40여 년간 우리 산, 강, 바다를 누비며 대한민국 도보여행의 신세계를 열었던 문화사학자 신정일 선생이 한발 한발 우리 땅을 디디며 간직해두었던 보석 같은 자연·명승·문화유적지를 한 권에 모아놓은 역사여행서 《이토록 매혹적인 역사여행》이 도서출판 깊은샘에서 출간되었다. 《이토록 매혹적인 역사여행》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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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구례 견성암 스님’ 최명숙
구례 견성암 스님 구례 견성암 스님은 작년에도 그러시더니 올해도 오가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고 풀만 뽑는다.하기사 속으로 바깥의 뜬소문에 잡초만 무성타 하실런지도 모르겠다.다만 입구에 홍매화, 그리고 작년에는 없던 삼지닥나무가 꽃을 피웠다. 구례 견성암 삼지닥나무 <사진 최명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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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교회가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함께 기도할 제목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게 하시고 후퇴 없이 진군하는 군사로 살게 하소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이들을 깨우는 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교회 공동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늘을 소망하며 믿음을 지키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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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볼만한 곳] ‘여주여행자센터’ 숙소 삼아 여강길 출렁다리도 걷고…
5월 1일 개통하는 출렁다리 <사진 조용연> 3월 말 ‘여주여행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여주는 남한강 300리(여강)걷기길 여강길과 국토종주자전거길이 지나갑니다.4대강 사업의 찬반 속에서도 강둑길에 만든 자전거전용로는 특히 인천~부산 간 트레일이 십수년 세월이 지나면서 뜻밖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국제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여행자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인근 도시로 나가는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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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4월 5일 식목일’ 김영관
제 마음 속에/ 자그만한 나무/ 심습니다/ 누구나 /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나무로/ 가꾸려 합니다…많이 지쳐 보이는 / 너 좀 쉬다 가라구 제 마음 속에자그만한 나무 심습니다 어릴 적 심었던 나무는이미 꺾이고 부러져바닥에 널브러져있습니다 다시 한번그 나무를 거름 삼아나무를 심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무지만그래서 그늘 이렇게 없지만 더 튼튼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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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