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전찬일의 칸 통신⑤] 하마구치·즈비아긴체프·파블리코프스키…’황금종려상’ 삼파전

    하마구치·즈비아긴체프·파블리코프스키(AI 생성 이미지, 왼쪽부터) [아시아엔=칸/전찬일 영화평론가] 칸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과연 어느 나라 어느 감독 어느 영화의 품에 안길까? 속단하기는 이르다. 폐막 이틀을 남겨둔 22일 기준, 총 22편의 경쟁작 중 아직 공식적으로 선보이지 않았고 칸 현지 평단의 평점이 나오지 않은 두세 편이 있어서다. 그들이 어떤 돌풍이나 화제를 불러일으킬지는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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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박종석 만인화(萬人畫)展 “산 자여 따르라!”…6.10~7.2 은암미술관

    역사적 소명과 인간 존엄 화폭에 담아역사의 숨결과 인간의 얼굴을 강렬한 필치로 담아내는 석주(石洲) 박종석 화백의 개인전이 올여름 광주를 찾아온다. 은암미술관(광주광역시 동구)은 오는 2026년 6월 10일(수)부터 7월 2일(목)까지 박종석展 ‘만인화(萬人畫)展 – 산 자여 따르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렬한 필치로 깨우는 시대의 얼굴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만인화(萬人畫)’와 부제 ‘산 자여 따르라!’는 시대를 관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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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솔 르윗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개최

    <사진=아모레퍼시픽> 월드로잉·조각·회화 등 대표 작업 통해 개념미술 세계 조망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오는 9월 현대미술 기획전 ‘Sol LeWitt: Open Structur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념미술의 선구자인 Sol LeWitt(1928~2007)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솔 르윗은 “아이디어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작가의 직접 제작이 아닌 지시문에 따라 제3자가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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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연금술사’ MBC 김민식 전 PD의 ‘행복한 노후의 조건’…”습관이 인생도, 노후도 바꾼다”

    김민식 피디 [아시아엔=김기만 정론실천연대 명예대표, 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노조위원장, 전 청와대 춘추관장] <미디어오늘>은 매달 한 번씩 ‘미디어 먼쓰리’라는 행사를 갖고 언론 상황이나 언론계 현안과 관련한 강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한다. 그런데 21일 저녁에는 처음으로 언론 관련 주제가 아니라 ‘행복한 노후, 5대 관리에 달렸다’라는 제목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필자가 70대여서인지 제목에서부터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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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전찬일의 칸 통신④] 걸작의 탄생…2026 칸의 발견 ‘도라’

    <도라> 포스터 [아시아엔=칸/전찬일 영화평론가]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짚은 지난 3탄에서 필자는, 그에 앞서 17일 오전 8시 45분과 오후 6시 감독주간에서 성황리에 선보인 <도라>에 대해 이렇게 썼다. “내게는 ‘올 칸의 발견’이라 해도 손색없을 문제적 걸작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고. <도라>를 보는 내내 빠져 있던 내 감상의 총합이었다. 정주리 감독은 장편 데뷔작 <도희야>로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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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완성된 불상 곁의 병든 몸…석굴암 ‘유마거사’가 남긴 질문

    유마거사 본존불 뒤의 또 다른 얼굴, 유마거사 경주의 석굴암은 오래전부터 “완성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이야기되어 왔다. 둥근 석굴의 중심에 앉은 본존불은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듯 고요하다. 균형 잡힌 얼굴, 절제된 표정, 그리고 흔들림 없는 자세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 상태를 응축해 놓은 듯하다. 그러나 그 완결된 중심에서 시선을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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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전찬일의 칸 통신③] ‘나홍진 표 하이브리드성 영화’ <호프> 마침내 월드 프리미어에

    <호프> 레드카펫 밟다 [아시아엔=칸/전찬일 영화평론가] <호프>가 17일 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마침내 공식 월드 프리미어됐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후 4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인 데다, <곡성> 이후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10년 만의 신작이라는 점, 올 칸에서 미국 할리우드 대작을 대체하는 ‘한국형 메가 프로젝트’라는 점 등으로 유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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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동아제약 후원 메리오케스트라, ‘알라딘’ ‘거인’ 감동의 무대 호응

    <사진=동아제약>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생활예술 저변 확대클래식과 영화음악 결합한 정기연주회 성료 동아제약이 후원한 메리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아제약은 사단법인 메리가 주최한 메리오케스트라 제3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빛을 향해 나아가는 거인의 발걸음, 그리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르는 알라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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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봄밤’ 이상국 “…별 쳐다보다가 울었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김진숙 독자 제공> 진전사지 가는 길산죽 숲 댓 이파리처럼새파랗던 겨울이 가고 봄이 되자나뭇가지들도 눈을 털고제 자리로 돌아가는데 항암제를 맞고 머리가 다 빠져버린 형님네 마당에서별 쳐다보다가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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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9] 대부 최재형, 우수리스크의 새벽

    우수리스크 시청사와 시의 상징동물인 호랑이 1920년 4월 5일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새벽, 봄을 시샘하는 대륙의 한기가 거리를 감싸고 있었다. 고려인 거리에는 새벽 한기보다 더욱 소름 끼치는 공포의 군화발 소리가 지축을 울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새벽녘 창문을 깨고 문을 부수는 소란에 최재형(1860~1920, 러시아명 표트르 세묘노비치 최·Пётр Семёнович Цой)은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우수리스크 볼로다르스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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