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1764년 조선 외교관이 본 나고야 여성들…“모두가 절세미인”

    이 글은 황건 황건 정성균 황영중 등이 2024년 발표한 논문 ‘All Women of Nagoya are Beautiful: Travel Records of a Korean Diplomat in 1764’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1764년 조선통신사 일원 김인겸이 <일동장유가>에 남긴 나고야 여성에 대한 기록을 통해 당시의 미의식과 한일 문화교류의 한 단면을 살펴봅니다. 논문에 실린 그림은 김인겸이 직접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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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We, 함께 견디는 사람들…전우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훈련을 마친 병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길을 걷고 있다. 전투·작전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은 개인의 강인함만이 아니라 동료의식과 결속, 곧 ‘We’에서 나온다. <이미지 AI 생성> 군진의학회에서 정신과 과장의 강의를 들었다. 주제는 전투 및 작전 스트레스였다. PTE(potentially traumatic event, 잠재적 외상 사건)라는 말이 나왔고, COSR(combat and operational stress reaction, 전투 및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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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이상기의 사람읽기·이철용③] 브라보 마이 라이프..”병마에 끌려가기보다 노래 맘껏 부르다 가겠다”

    2023년 5월 31일 저녁,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 무대 위에 선 이철용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노래했다. 공연 이름은 ‘이야기하는 소리꾼 이철용의 Talk and Music’, 제목은 ‘Bravo My Life’였다. 구두닦이 왕초, 야학 운영자, 빈민운동가, 소설가, 국회의원, 장애인운동가, 역술인. 이철용의 이력은 이미 여러 번의 변신을 거쳤다. 그러나 그날 무대는 또 다른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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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GFCN 타박 “AI 콘텐츠 표시제 불가피…팩트체킹은 시민의 기본기술”

    TASS 인터뷰서 러시아 총선 앞두고 허위정보 확산 경고…“미디어 리터러시·비판적 사고가 핵심”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합성영상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 생성물에 대한 표시제 도입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타박 글로벌팩트체킹네트워크(GFCN) 회장은 오는 22일 열리는 ‘Dialogue about Fakes 4.0’ 포럼을 앞두고 러시아 국영통신 TASS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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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눈물의 해부생리학…”눈물에도 ‘적응증’이 있는가”

    눈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내가 판정할 일은 아니다. 다만 의사인 나는 문득 생각한다. 눈물에도 적응증이 있는가. 슬픔에도 때가 있고, 눈물에도 자리가 있는 것일까. 눈물은 눈물샘에서 나온다. 그러나 눈물의 의미까지 눈물샘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본문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눈물은 눈물샘에서 나온다. 성형외과 의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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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류재국의 고전에서 묻다⑦]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고 어디에서 멈추는가-존 로크의 ‘통치론’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이어 존 로크를 살펴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홉스가 “평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주권이 필요하다”고 했다면, 로크는 그다음 질문을 던진다. “국가가 강력해진 뒤 오히려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존 로크의 《통치론》(1689)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룬다. 로크 역시 자연상태와 사회계약에서 출발하지만 홉스와는 다른 길을 간다. 홉스에게 국가를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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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영월 동네방네 기자단, 강릉 디자인씽킹뮤지엄 견학…관람→관찰→질문→기록하며 현장수업

    고명진 관장이 참석자들에게 사진과 삶을 주제로 얘기를 펼치고 있다. 강릉 바닷가선 ‘내 삶을 다시 비추다’ 사진치유 프로그램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 전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이 운영하는 ‘지혜학교 인생 2막 사진치유 프로그램’과 ‘어르신 기자학교’ 참가자들이 15일 강릉을 찾아 사진과 기록을 매개로 자신의 삶과 지역을 다시 바라보는 현장수업을 가졌다. 이날 현장수업에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동네방네 기자단’과 프로그램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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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오늘 인천상륙작전기념일…아, 맥아더 장군이여

    지난 5월 9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하였다. 인천 지역에 오래 근무하면서도, 월미도의 자유공원은 여러 번 찾았지만 정작 이 기념관은 늘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내부를 천천히 둘러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안보견학 버스는 있었지만, 전시관 안은 놀랄 만큼 한산했다. 전쟁의 기억은 여전히 국가적 상징으로 남아 있지만, 그것을 직접 마주하려는 사람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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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한궁 20년②] 한궁과 노인 건강…확실한 검증으로 가능성 높여야

    2006년 한국에서 시작된 생활체육 한궁이 올해 20년을 맞았다. 국회에는 박수현 현 충남지사가 국회의원 재직 당시인 2026년 2월 대표발의한 ‘한궁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 중이다. 법안은 한궁 진흥 기본계획과 지도자 양성, 학생·노인·장애인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국제교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아시아엔>은 한궁이 지난 20년 동안 생활체육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건강효과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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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책과 사람] 김한수 기자 『쉼 숨 섬』…“형님도 이제 좀 쉬세요”

    김한수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새 책 『쉼 숨 섬』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초점을 어디에 맞출까?” 했더니 웃으며 “형님 마음대로 하세요” 한다. 보도자료는 이미 받아놓았지만 그것을 옮기고 싶지는 않았다. 왜 이 책을 썼는지, 무엇보다 ‘쉼 숨 섬’ 세 글자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했다. 대답은 간단했다.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해서요.” 김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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