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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쟁사를 관통한 심리전…’자마전투’ 코끼리의 굉음과 ‘6.25전쟁’ 지평리의 함성
기원전 202년 자마 전투(Battle of Zama)에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Scipio Africanus)는 한니발(Hannibal)의 전투 코끼리를 상대해야 했다. 고대 전장에서 코끼리는 단순한 병기가 아니었다. 거대한 체구와 굉음만으로도 적의 전열을 무너뜨리는 공포 그 자체였다.(중략) 1951년 2월 지평리 전투(Battle of Chipyong-ni). 중공군은 밤마다 피리와 나팔, 호각 소리를 울리며 인해전술로 밀려들었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는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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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홀로서기’ 김영관
김영관 시인의 뒷모습 다치면서 못했던 것들,다치기 전에도 아직은 아닌 것 같아 못했던 것들,해보고 싶은 것들은 점점 많아지네요. 육체적인 건 도움받을 수 있는데,금전적인 것은 쪼이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디 손 내밀 곳도 없고,그동안 많이,너무 많이 받아서이제는 내가 죄송해서 싫고,내가 버는 건 한정적이구요. 몸이 조금씩 나아질수록 욕심만 더 생기네요.처음에 시도만 해봤던그냥 혼자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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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는 지금 어떤 몸으로 살아가는가?”…신화와 성형외과가 만날 때
<AI 생성 이미지> 이 글은 성형외과 전문의 황건(Kun Hwang) 교수가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게재한 논문 ‘Beauty from the waist up, monstrosity below: metamorphosis through the lens of plastic surgery’을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소개한 것이다. 황 교수는 고대 신화 속 멜루지나·스킬라·세이렌 등의 존재를 현대 성형외과의 신체 불안과 연결해 분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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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시, 러시아 문단의 문을 열다…노영남 시인 ‘하이퍼텍스트 문학상’
노영남 시인 한국 시인 노영남이 러시아의 문학상인 ‘하이퍼텍스트(Hypertext)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 문학이 러시아어권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과다. 하이퍼텍스트 문학상은 ‘리테라투르나야 가제타(Literaturnaya Gazeta)’가 2021년 제정한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5월 28일 모스크바 중앙 문인회관에서 제4회 수상자 시상식을 열었다. 러시아의 대표적 문학 연구기관인 고리키 문학연구소 알렉세이 바를라모프 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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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희원극단, 이나영 음악감독 초청 특별 마스터클래스
이나영 뮤지컬 음악감독 “차세대 배우 육성 위한 실전형 교육 강화” 희원극단(대표 하은섬)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이나영을 초청해 오는 6월 2일 특별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희원극단은 영화와 뮤지컬 앨범 제작을 통해 배우들의 실전 경험을 확대하고 필모그래피 구축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작품 제작과 외부 오디션 및 캐스팅 연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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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에서 ‘세월호’까지…연상의 자유와 단정의 절제 사이
단테 <신곡> 표지 단테를 좋아한다. 학생 시절 처음 읽은 <신곡>은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특히 ‘지옥편’은 더욱 그랬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정교한 형벌의 세계가 그 안에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단테에게 매료된 이유는 단순히 문학적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자신을 추방하고 핍박한 사람들을 저마다의 죄에 걸맞은 지옥에 배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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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BS ‘헬로루키’ 7월 예선, 얼터너티브록·퓨전 국악 등 10팀 진출
<사진=EBS> 장기하·실리카겔 등 배출한 인디 등용문…2007년부터 신인 뮤지션 발굴 지속컨파인드 화이트·DORI·양치기소년단·우륵과 풍각쟁이들 등 10팀 선발 EBS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가 음원 심사를 거쳐 ‘7월의 헬로루키’ 예선 진출 10팀을 확정했다. 2007년 시작된 헬로루키는 국카스텐·장기하와 얼굴들·실리카겔·한로로 등을 배출한 인디 음악계의 주요 등용문이다. 이번 7월 모집에서 독창성과 음악성을 갖춘 지원자 가운데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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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K-스포츠 한궁, 체코 TAFISA 세계대회도 ‘주목’…”장애·세대 넘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오른쪽부터) 허광 세계한궁협회 회장, 야네즈 소드르즈닉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회장, 강석재 세계한궁협회 부회장 겸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이 한궁 보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궁협회 제공>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Hangung)’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행사에서 국제적 관심을 받으며 K-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계한궁협회(회장 허광)는 29일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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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손흥민은 왜 ‘Sohn’ 대신 ‘Son’을 택했을까…”영문 이름에도 전략이 있다”
AI 생성 이미지 “영어 단어나 표현에 좋은 대체물이 있으면 그걸 택하라. 구삼열의 ‘삼열’을 ‘Samuel’로 하면 어떤가?”첼리스트 정명화의 남편이 구삼열(具三烈)이다. 그의 영문 이름을 보면 이름의 영문 표기를 굳이 우리말 발음 그대로 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구삼열(전 AP통신 기자, 한국인 최초 유엔 직원, 유엔특별기획국장,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대사, 아리랑TV 사장)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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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큐 영화 ‘1980 사북’ 제13회 들꽃영화상 대상 수상
1980사북 [아시아엔=톱스타뉴스 조수지 기자, <아시아엔> 이상기 기자] 다큐 영화 ‘1980 사북’이 제13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봉남 감독이 연출한 이 휴먼 탐사 다큐멘터리는 1980년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벌어진 ‘사북 사건’을 전면에 세우며, 오랜 시간 공론장에서 비켜나 있던 국가 폭력의 기억을 소재로 다뤘다. 이번 들꽃영화상 대상 수상으로 ‘1980 사북’이 거둔 영화적 성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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