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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북한 지하교회 다룬 영화 ‘언틸 더 데이’ 순회 상영
<언틸 더 데이> 포스터 목숨 건 예배의 기록…북한 신앙의 자유를 향한 고난과 갈망 담아 북한을 다룬 영화는 적지 않다. 그러나 북한 주민의 삶을 정치나 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과 인간 존엄의 문제로 접근한 작품은 많지 않다. 30분 단편영화 <언틸 더 데이(Until The Day)>는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발각되면 처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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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33] 안중근 루트를 걷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르빈까지, 동북아 역사의 길
포그라니치니 간이 정거장. 각자의 목적지를 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정거장이다. 필자 일행이 하르빈으로 가기 위해 이곳에 왔듯이. 오늘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북만주 하르빈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새벽부터 굵은 빗줄기가 뿌려댄다. 여행자가 가장 싫어하는 강한 빗줄기를 만났다. 비를 맞으며 캐리어를 끌고 가는 여행자의 모습은 고행길의 수도자 같다. 이 길을 꼭 밟고 싶다는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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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현장형 문화소통 전문가 ‘2급 한국문화지도사’ 115명 배출
엑스턴십 교육 참가자들과 미라클오케이 어학당 관계자들 단체 사진. ‘한류 전반 이해’에서 K-고전문학·기술·미디어·푸드 분야별 심화로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대표 김유순·이하 어학당)은 한국문화를 분야별로 깊이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문화소통의 매개자로 활동할 ‘2급 한국문화지도사’ 115명을 배출했다. 어학당은 6월 20일 빛과소리 아트홀에서 한국문화지도사 3급 수료자를 대상으로 2급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3급에서 다룬 한류와 한국문화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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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6월’ 홍사성
눈부시게 푸른 숲이다/ 나무들 가지마다 연초록 이파리/ 허리는 꼿꼿 얼굴은 빛난다/ 바람 불면 손 흔들며 반짝반짝/ 이제는 아무 걱정 없다는 듯/ 먼 곳에서 돌아온 막내 삼촌 닮았다(하략) <AI 생성 이미지> 눈부시게 푸른 숲이다나무들 가지마다 연초록 이파리허리는 꼿꼿 얼굴은 빛난다바람 불면 손 흔들며 반짝반짝이제는 아무 걱정 없다는 듯먼 곳에서 돌아온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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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백 번 접힌 종이’…아버지의 6.25전사통지서를 평생 품은 딸
최석순 일병 전사통지서는 정부가 만든 행정문서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한 가족의 유품이 되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어 몇 번이고 펼쳐 보았을 것이다. 친척이 찾아올 때마다 다시 꺼내 보였을 것이고, 제삿날이면 또다시 펼쳐 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손을 타며 종이는 늙어 갔다. 전쟁은 사람만 늙게 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도 늙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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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1·하지] 갈릴레오 유죄 선고(1633)·농지개혁법 제정(1949)·KOTRA 설립(1962)·고리 1호기 시험가동(1977)·브라질 월드컵 3회 우승(1970)·동·서독 기본조약 발효(1973)
농지개혁법 법령집 2026(4359). 6.21(일) 음력 5.7 병인·하지· 국제느림보의날·세계요가의날·세계음악의날 “분꽃이 피었다/ 내가 이 세상을/ 사랑한 바 없이/ 사랑을 받듯 전혀/ 심은 바 없는데 분꽃은 뜰에 나와서/ 저녁을 밝히고/ 나에게 이 저녁을 이해시키고,// 내가 이 세상에 오기 전의 이 세상을/ 보여주는 건지,/ 이 세상에 올 때부터 가지고 왔다고 생각되는/ 그 비애(悲哀)보다도 화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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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위는 활주로에 서지 않는다”…대통령 해외출장길 공항 도열, 이제는 끝낼 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총리 등이 2026년 6월 18일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영접 나왔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화려한 외교 무대이기 이전에 국가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엄연한 ‘업무 출장’이다. 대기업 회장이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해서 계열사 사장단이 회사 로비나 공항 출국장에 일렬로 늘어서서 배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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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십 년 뒤에야 보인 풍경…최인훈의 ‘광장’과 거제도의 기억
최인훈 작 <광장> “기억나는 소설이 있습니까?” 인도, ‘광장’, 그리고 거제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을 둘러보다가 인도 전시관 앞에서 발걸음이 멈췄다. 해설사는 인도의 의료지원과 포로송환 활동을 설명하더니 갑자기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기억나는 소설이 있습니까?” 뜻밖의 질문이었다. 나는 거의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최인훈의 <광장>입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바로 그 소설의 역사적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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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주 병(甁)과 병(病) 사이…병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병을 비웠다
원래 술 체질이 아니어서 소주 한 잔만 먹어도 쓰러졌다. 그랬던 내가 최근 10년 넘게는 매일 소주 한 병을 먹었다. 어떨 때는 두세병 먹고. 아침 점심 저녁 계속 먹기도하고. 결국 몸이 절단 났다. 술과 싸워봐야 남는 건 병뿐이다. 지금은 거의 안 먹는다. 모두가 자신 내면의 고통과 싸우고 있다. <글 그림 장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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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에 0-1 석패, 한국의 32강 시나리오…먼저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 보자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 류영석 연합뉴스 기자> [아시아엔=팬다이머 김현원] 멕시코와의 2차전을 앞두고 지인들이 의견을 묻는다.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실력이 비슷하니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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