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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월에 내곁을 떠난 이들…노겸 김지하·무위당 장일순·우졸당 장태원
김지하 시인, 장일순 선생, 필자 이병철 시인(왼쪽부터) 꽃이 시시때때로 피고 지듯 사람의 태어남과 돌아감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을 터이다. 날마다, 달마다 사람들이 태어나고 돌아간다. 해마다 그 태어난 날을 생일이라 기념하며 축하하고, 돌아간 날을 기일이라 추모한다. 이번 생에서 나와 인연한 오월의 기일들을 생각한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지만, 내가 형님으로, 사형(師兄)으로 모셨던 노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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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5.9] 문재인(64살) 제19대 대통령 당선(2017)·두테르테(71살) 필리핀 대통령 당선(2016)·마하티르(93살) 말레이시아 15년만에 총리 복귀(2018)
데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6(4359). 5. 9(토) 음력 3.23·계미·세계공정무역의날(5월 둘째 주 토요일)·세계철새의날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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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수의 상처 입은 얼굴, 외과의사의 시선에서 보다
‘자비의 그리스도(Cristo de la Misericordia)’ 얼굴 클로즈업. 이 조각상은 후안 마누엘 미냐로(Juan Manuel Miñarro)가 삼나무(cedar)로 조각한 작품이다. <출처 https://www.miarnicar.org/Atimo_s/articles_images> 이 글은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2026년 5월호)에 게재된 황건 박사의 특별기고를 바탕으로, 가톨릭 신앙과 두개안면외과적 시각이 만나는 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 외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독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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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무 해 동안 잣나무를 붙든 친구…오현 스님 “그놈 미친놈이구나, 얼른 놓아버려야지”
화두도 마찬가지다. 화두는 문장이 아니라 문을 여는 손잡이인데, 사람은 손잡이만 꼭 쥐고 문 앞에 서 있다. 내 친구의 스무 해가 꼭 그러했다.의사인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환자의 기능을 붙들고, 검사 수치를 붙들고, 영상 결과를 붙든다. 때로는 치료보다 먼저 놓아야 할 것이 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 예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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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 5.2] 올림픽대로 개통(1986)·비틀즈 전 멤버 폴 매카트니 방한 공연(2016)·美해군 오사마 빈 라덴 사살(2011)
2011년 오늘 사살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마지막 머물던 숙소의 침대 2026(4359). 5. 2(토) 음력 3.16 병자 “봄이 오기 전에는 그렇게도 봄을 기다렸으나/ 정작 봄이 와도 저는 봄을 제대로 맞지 못하였습니다/ 이 봄날이 다 가기 전에/ 당신을 사랑하게 해 주소서/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로 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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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스승 백상호 교수님께 바치는 생전 헌사
“교수님은 평생 ‘좋은 의사’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셨다. 좋은 의사란 타고난 성품, 가정교육, 기초교육, 전문교육, 올바른 직업관,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이 서로 맞물려 완성되는 존재라고 보셨다.” 나의 박사 지도교수이신 백상호 교수님은 1934년생으로,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대장암 말기로 식사를 하지 못하시고 비경구 영양에 의존하고 계신다. 머지않아 이별의 시간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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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모] ‘문장의 향’을 살리던 사람…교열의 고수 한원동을 추억하다
가운데 한원동 기자, 오른쪽은 양성목 기자. 왼쪽은 필자 [아시아엔=김택근 전 경향신문 기자] 원동 형님, 잘 가요. 한원동 선배께서 떠나셨다. 향년 82세. 그는 교열의 고수였다. 누군가의 글을 읽고 글 속의 잘못과 오류를 발견하여 이를 바로잡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더욱이 교열기자는 촌각을 다투는 신문사의 숨 막히는 공간에서 ‘마지막 필자’가 되어야 했다. 한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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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석문섭 칼럼] 사회생활을 하는 신앙인의 딜레마
우리에게 무엇이 불가피한 일이고, 무엇이 불가능한 일이며, 우리가 발버둥 치며 내놓는 최선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평안히 가라”는 말씀은 우리의 최선 위에 하나님의 최선을 더해 가시겠다는 약속 아닐까요?-본문에서 <이미지 AI 생성> “하나님, 림몬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겠습니까?”하나님의 대답은 뜻밖입니다.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아람 왕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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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연합뉴스 신임 편집총국장에 김병수 한민족센터 본부장
“편집권 독립과 공정보도 위해 모든 것 걸 것”…전임 심인성 본부장 임기 만료 따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김병수 한민족센터 본부장을 새 편집총국장으로 선임했다. 김병수 신임 편집총국장은 16일자로 1년 6개월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선임은 심인성 편집총국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인사다.김병수(58) 새 편집총국장은 1995년 1월 연합뉴스에 입사해 정치부와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미디어전략홍보부장, 미주총국장, 한민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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