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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10] 신해혁명(1911)·도쿄올림픽 개막(1964)·한강 노벨문학상(2024)
작가 한강, 재작년 오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음력 8월 30일. 임산부의 날, 세계 정신건강의 날, 세계 사형제 반대의 날이며, 올해 세계 철새의 날이다.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이기도 하다. “돌부리도 풀뿌리도/ 눈뜨는 시월”—강신용 <구절초> 중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마음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와 돌봄의 기회를 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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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상기의 사람읽기] 김명자, AI가 지운 주름 너머…과학과 사람 사이를 잇다
‘이상기의 사람읽기’는 사마천의 <사기> 열전에서 착안해 한 사람의 생애와 행적, 일상의 언어를 함께 살피는 연재다. 이번에는 교수,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을 지내고 과학기술계를 이끌어온 김명자 국민통합위원회 고문을 소개한다. 공개 인터뷰와 활동 기록, 필자가 직접 주고받은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편집자> 김명자 장관은 이 그림에 대해 이렇게 썼다. “처음 버전을 다른 후배가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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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윤재석의 시선] 한글날 다시 기억하는 헐버트 박사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대한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활동한 호머 헐버트(1863~1949).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맞는 오늘, 성군(聖君) 세종대왕께 거듭 감사하게 된다. 한글은 창제 원리가 뚜렷하고 체계적인 문자다. 배우고 쓰기 쉬운 특성 덕분에 오늘날에는 외국인들도 한글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다가온다. 오랫동안 ‘언문(諺文)’이라 불리며 공식적인 문자 생활에서 한문보다 낮게 평가받던 한글이 오늘처럼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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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기의 사람읽기] 김동환…빛나는 펜을 만들던 사람이 ‘착한 음식’과 재기를 궁리하다
‘가이아’의 결실이 담겨 있는 항아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동환 대표 <사진=가이아> ‘이상기의 사람읽기’는 한 사람의 삶과 일, 일상의 언어를 통해 그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연재다. 이번에는 보안용품과 반디펜을 개발하고 발효식품 사업으로 활동을 넓혀온 김동환의 삶을 다룬다. 필자가 30년 가까이 지켜본 인연과 당사자의 회고, 직접 주고받은 글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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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9·한글날] 세종대왕 한글 창제(1443)·北 아웅산 테러(1983)·북한 첫 핵실험(2006)·파키스탄 말랄라 피격(2012)
세종대왕 초상과 <훈민정음> 해례본. 백성이 쉽게 익혀 쓸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의 뜻과 한글의 창제 원리를 보여준다. 2026년 10월 9일 금요일. 음력 8월 29일. 한글날이며 세계 우편의 날이다. “섬진강은 해가 지는 속도로 흘러간다”—강연호 <섬진강에 지다> 중 올해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다. 세종은 1443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1446년 반포했다.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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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궁 창시자 허광, 세계화 봉사대상…국경 넘어 가족을 잇다
허광 한궁 창시자 2022년 6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서 한궁은 정식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선수 약 400명 가운데 150여명이 출전했다. 참가자가 가장 많은 종목이었다. 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가족과 65세 이상 시니어가 참여했고, 장애인과 부모가 한 팀을 이루는 패밀리전도 열렸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생활체육이 미국 한인사회에서 가족의 경기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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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10.8·한로] 명성황후 시해(1895)·인도 공군 창설(1932)·카슈미르 대지진(2005)
명성황후 시해를 박생광의 그림.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음력 8월 28일. 한로이며 재향군인의 날, 세계 시력의 날이다. “바람이 잠든 물 위에/ 별 하나 담구고”—윤정강 <붓을 들어 별을 그린다> 중 한로는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뜻의 절기다. 공기가 차츰 서늘해지고 가을이 깊어지는 때다. 세계 시력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목요일로, 시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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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월 사람들②] 박봉주 수석부회장…첫 휴가에 만난 아내, 60년 넘게 이어진 행운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은 10월 6일 영월 동네방네 기자단 특강 ‘내 삶을 다시 비추다’에서 참석자들과 옛사진을 보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녹취와 참석자가 준비한 회고글을 바탕으로 김남수 전 교장, 박봉주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 수석부회장, 김흥식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구술은 뜻을 살려 읽기 쉽게 다듬었다. <편집자> 박봉주 부회장이 부인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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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왕부정거리에 울려퍼진 윤극영 ‘반달’…중국말 노래에 되살아난 어린 시절
왕부정거리에서 아코디언 반주에 맞춰 들려온 중국어 ‘반달’. 익숙한 선율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냈다. 글 속 장면을 재구성한 AI 삽화. 며칠 전 왕부정거리에서 한 시간 반쯤 머물렀다. 벤치에 앉아 있는데, 흰옷을 입은 중년 남자가 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옆에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동료가 앉아 있었다. 마이크도 없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다. 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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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흔여섯 어머니의 휠체어를 밀며…다시 떠올린 ‘노래당’
필자 황건 교수의 모친 김경선 여사 6년 전 이맘때, 어머니를 모시고 화성행궁에 간 적이 있다. 당시 어머니는 아흔이었다. 아내와 딸아이도 함께한 나들이였다. 봉수당에 차려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진찬상을 한참 바라보시던 어머니는 음식의 모양과 높이까지 살펴보셨다. 한옥의 구조와 주련도 눈여겨보셨다. 나는 그곳에서 노래당(老來堂)을 보았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화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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