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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8] 6.25전쟁 중 서울 함락·한강인도교 폭파(1950)·사라예보 사건(1914)·조앤 롤링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출간(1997)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28분 국군은 한강대교(인도교)를 폭파하였다. 폭파로 50여 대의 차량이 부서지고 500~800명이 희생되었다. 2026(4359). 6.28(일) 음력 5.14 계유 철도의 날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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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무살에 전쟁을 겪은 어머니는 탱크보다 꽃을 먼저 보셨다
나는 휠체어를 밀며 말했다. “어머니, 탱크 앞에서 사진 찍으셔요.” 그러나 어머니의 눈길은 탱크가 아니라 작은 화분에 머물렀다. “어쩌면 이렇게 예쁘냐.” <사진 황건>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인하대병원 외래에 다녀왔다.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지 꼭 1년. 만 아흔다섯의 어머니는 휠체어를 타고도 여전히 세상 구경을 좋아하신다. 진료를 마치고 문득 생각난 곳이 있었다. 의사수필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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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30년이 30분처럼…학사장교 27기, 되찾은 청춘 “아, 전우들이여!”
30년 전인 1996년 6월 29일, 경북 영천에서 군사훈련을 마치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임관했다. 첫 번째 부임지인 28사단에서 소대장으로 군 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후 10여 년이 넘는 시간을 군에서 보냈다. 돌이켜보면 훌륭한 지휘관과 선후배 장교, 부사관, 병사들 덕분에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게다가 돈을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을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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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7] 미군 한국전 참전 결정(1950)·경부고속도로 준공(1970)·월드컵 독일 꺾고 ‘카잔의 기적'(2018)
2018년 6월27일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한국 김영권(19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4359). 6.27(토) 음력 5.13 “산불이 번지는 밤,/ 검은 연기가 하늘을 삼킬 때/ 나무의 비명이 바람에 섞여 울릴 때/ 우리 가슴도 함께 타들어간다.// 불꽃이 덮친 능선 위로/ 새들의 울음이 사라지고/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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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장 이병호의 유언(遺言) 같은 최후진술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3월 18일 청와대에서 이병호 신임 국정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0년 11월 23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312호 법정. 피고인석에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장 세 명이 앉아 있었다. 윤기 없는 백발의 뒷모습이었다. 피곤에 절고 지친 모습이었다. 남재준 씨는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이병기 씨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했다. 그리고 이병호 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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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6·세계마약퇴치의 날] 위화도 회군(1388)·김구 피살(1949)·6월항쟁 100만 평화대행진(1987)·UN헌장 서명(1945)
백범 김구 선생 피격 후 누워 계신 모습 2026(4359). 6.26(금) 음력 5.12 신미 세계마약퇴치의 날 국제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그 꽃이 보이지 않는다/ 봉황천변,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흰 불꽃/ 나는 그 주인 없는 땅을 차지한/ 흰 꽃무리의 지주(地主)가 좋았다/ 눈길 한번 주지 않아도/ 마음껏 꽃 세상을 만들어내던 개망초꽃/ 있어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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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행인 칼럼]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인준, 통합과 실용을 시험하는 시간
인요한 전 의원 적십자는 정치를 넘어 사람을 살린다대한적십자사 신임 회장으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만 남았다. 나는 이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 이유는 정치가 아니라 적십자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일반 공공기관이 아니다. 혈액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며,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주의 협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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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5] 한국전쟁 발발(1950)·김기수 첫 세계챔피언 등극(1966)·마이클 잭슨 별세(2009)
한국전쟁 당시 사진. 이들은 지금 80이 가까운 할아버지가 돼있을 터다 2026(4359). 6.25(목) 음력 5.11 경오 6.25전쟁일 세계선원의 날 “말하지 않는/ 하늘과 들이/ 말하지 않는/ 임들과 산천초목이/ 우리 가슴 휘감으니/ 유월은/ 차마 되새길 수 없는 추억이고나/ 제 동족끼리/ 피 흘려 싸우다니/ 삼천리 내강토/ 불바다 만들다니 … 포연 속에 사라진/ 수많은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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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4]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1780)·구로동맹파업(1985)·사우디 여성운전 허용(2018)
2026(4359). 6.24(수) 음력 5.10 기사 UFO의 날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쐬주를 마실 때 … 크으~)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져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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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6.23·유엔과부의날] 작가 김은국(2009)·정치인 김종필(2018)·역사학자 강만길(2023) 별세·한국 첫 원정 월드컵 16강(2010)·박정희 6·23선언 발표(1973)·영국 브렉시트 결정(2016)
DJP 연합의 두 당사자 김대중(왼쪽)과 김종필(오른쪽). 2026(4359). 6.23(화) 음력 5.9 무진 유엔 공공봉사의 날 유엔 과부의 날(International Widow’s Day) “그리움 깊은 밤엔/ 해금을 듣습니다./ 바다 먼 물소리에/ 천근의 추를 달아/ 끝없이 출렁이는 슬픔의 깊이/ 재고 또 잽니다.// 유난히 풍랑 많고 한류 찬 물밑 길/ 상처에 소금 적시며 아득히 걸어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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