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중일기 코드] 지도자 없는 수륙전

    조진수륙전사장(條陳水陸戰事狀), 1593. 9. 10) 중에서 삼가 품의드릴 일로 아뢰나이다. 바다와 육지에서 적을 방비하는 계책에는 각각 어렵고 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요즘 사람들은 모두 바다 싸움은 어렵고 육지 싸움은 쉽다고들 생각하여수군 장수들이 모두 다 육전(陸戰)으로 나가고 연해 지방의 군사들 또한 육전으로 나가고 있으나, 수군의 장수로서는 감히 이를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중략)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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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과거와의 단절없인 원하는 삶 살 수 없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습관만이 전부라 여기고, 딴 방법으로 사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남들대로 살지 않으면 불안해서인지? 변화가 두려워서인지? 그만큼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어렵다. 과거가 현재의 구속이다. 과거와의 단절 없이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원하는 삶의 길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출발이다. 항상 다음 또 다음으로 미룬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오늘 실천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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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정룡의 東北亞] 생식(生殖)문화로 보는 단군신화 ⓛ

    단군신화에 환웅이 풍백 운사 우사를 거느리고 태백산정에 내려왔다는 대목이 있다. 여태껏 한국의 수많은 학자가 단군신화의 연구에 매달렸으나 이 풍백 운사 우사에 관한 해석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가. 왜 구름과 비에는 ‘사(師)’를 붙인 데 비해 바람에는 ‘백(伯)’을 붙였는가는 것이고, 나. 풍백 운사 우사의 기록이 도교의 영향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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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단둥과 항미원조 기념관

    단둥은 신의주를 지나 압록강 하류를 건너 만주로 나가는 길목에 있으며?한반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옛 이름은 안동이다. 그것은 동쪽을 안정시킨다는 노골적으로 한반도를 노려보고 있다는 의사를 담고 있다. 그래서 북한정권이 들어서면서 단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압록강 단교 단둥을 생각하면 먼저 압록강 대교를 떠올리게 된다. 1906년 일제가 경의선을 개통하고 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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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마오타이주의 ‘불편한’ 진실

    시중에 유통되는 마오타이주(茅台酒)의 90%는 가짜 귀주 마오타이(?州茅台), 우량예(五粮液), 젠난춘(?南春) 등은 중국의 특급 명주로 꼽는다. 면세점에 진열된 중국 명품 술의 가격은 적게는 수 십 만원에서 많게는 일백 만원을 호가한다. 평균 가격대가 비싸다보니 가짜 및 유사 제품 생산업자, 불법 유통업자들이 도처에 우글거린다. <21세기 경제보도>를 인용한 지난 6월 13일 자 <화상보(華商報)>에, 시중에 유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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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도산 선생은 왜 중국에 ‘이상촌’ 건설을 꿈꾸었나?

    안창호(1878~1938) 선생은 일생 동안 미국, 중국, 러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지로 떠돌면서 ‘이상촌(해외독립운동기지)’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체포와 옥고를 거듭하다 결국 60세를 일기로 경성 제국대학 병원(현 서울대학 병원)에서 간경화로 서거하였다. 그가 첫 번째 밟은 땅은 미국이었다. 그는 1902년 부인 이혜련 여사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 후 미국 땅에서 모두 13년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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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스마트폰과 일본어사전

    스마트폰이 밉다 수업을 하기 위해서 강의실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시작합시다”라는 말을 하기 전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뭐가 그리 중요한 게 있는지 살짝 훔쳐보면 카카오톡이니 페이스북이니 뭐 그리 중요한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딸아이랑 ‘터키문명전’을 보러 가기 위해서 이촌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지하철노선도를 보면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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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공부가 즐거운 이유③

    말 익히기 전 문자 가르치면 아이는 ‘소화불량’ 한글이라는 것이 참 기가 막힌 글자인데, 너무 쉬워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 가도 만 6세 이전에 문자를 가르칠 생각을 하는 나라는 없거든요. 유독 대한민국의 부모님만 네 살, 다섯 살짜리를 놓고 글자를 가르칩니다. 아무리 기가 막히게 요리된 스테이크라고 해도 이를 젖먹이에게 먹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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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요리 참 쉽지요] 소고기 된장찌개와 얼큰 된장죽

    올해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수험생은 연말 시험에 대비해?예비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어떤 가족은 여름휴가에 떠날?여행을 준비한다. 여름철 물건이나 음식을 파는 업주들은 장사 대비에 분주하고,?해수욕을 즐기기 위해?몸매를 가꾸는 사람들도 있다. 6월은 봄도 아니지만?한여름이라고도 할 수 없다.?‘호국 보훈의 달’이라며?공휴일 하루 마음에 새겨 기도하지만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하는 마음들이 더 크지 않았는가?생각해 본다. 내가?마음속에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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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일본 직장인들의 식사시간

    [도쿄]한 달간 일본으로 출장을 왔다. 한국에서 본 한국 식당의 모습과 일본에서 본 일본 식당의 모습은 너무도 다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람들은 모두 바쁘지만, 점심식사 풍경은 일본과 한국이 차이가 있었다. 일본에 도착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짧은 시간 단위로 영업하는 포장마차들이었다. 일본은 낮 12시가 되면 높은 빌딩 앞에 도시락을 파는 포장마차들이 나타난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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