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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정로환과 러일전쟁
할머니 기일이라 여럿 모였다. 슬하에 6남매를 두셨고 그 손자가 열넷이나 된다. 그 중 맏딸의 맏이인 내가 당연 대장이다. 어릴 적엔 휘하에 거느렸는데 이제는 덩치가 산만한 놈도 있고 나보다 더 큰 자식을 둔 이도 있다. 어쩌다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무좀을 완치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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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긍정의 힘⑥ “칭찬도 지나치면 독”
‘적절한 반응’이 핵심 비타민은 무조건 많이 섭취하면 좋을까요? 천만에요. 비타민 과다는 비타민 부족 못지 않게 많은 질병을 부릅니다. 비타민 A의 과다 섭취는 간독성을 부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도 부를 수 있지요. 철분제 과다 섭취는 심장질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세상에 지나쳐서 좋은 것은 없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한 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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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룡의 東北亞] 헷갈리는 한국식 한자 표현
한국어 어휘 중 70% 가량이 한자어에서 유래됐으니 한반도는 중국문화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게다가 36년 일제치하에서 세월을 보내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아 있다는 것을 필자는?유기농기능사교재를 보고 절실히 느꼈다. 지난 4월10일 한국에서 국가공인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는 동포는 재외동포비자(F-4)로 변경해준다는 법무부의 발표 이후 현재까지 수만 명의 동포들이 기능사자격증을 따려고 교육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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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요리 참 쉽지요] 순대와 순댓국
순댓국의 사골육수는 소뼈? 돼지뼈? 순댓국집을 여럿 다녀보면 어떤 집은 육수색이 맑은 갈색 빛이 나는가 하면, 또 어떤 집은 우유 빛이 돈다.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순댓국에 들어가는 사골은 집집마다 나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떤 부위의 뼈가 들어가는 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돼지뼈와 돼지머리로 국물을 내는 집이 있는가 하면 소뼈인 사골과 잡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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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침묵 속에 스며드는 참된 소통
타이틀 – 위대한 침묵 ???????????(Into Great Silence / Die Große Stille) 감독 – 필리프 그로닝 ? ? ? ? ?(2006년 유럽영화상 다큐멘터리상,?2006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작국가 – 프랑스 개봉 – 2009년 1. 침묵은 삼라만상의 존재양식 돌아가신 법정 스님은 평소 침묵을 ‘영혼의 여과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님은 잠언집에서 ” 나는 말수가 적은 사람한테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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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한국 수험생에게 “대학을 고르려면…”
터키나 한국이나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물론 대학입학시험이다. 학생의 미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 시험은?기말고사와는 다르다. 대입시험을 통해 어디에서 무슨 전공을 선택할 지가 확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시험을 준비할 때는?일단 목적을 정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즉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 지를 알아야 한다. 터키에는 이런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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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재니스A. 스프링의 ‘용서의 기술’
용서의 기술, 재니스 A. 스프링 지음, 양은모 옮김,?메가트렌드, 개정판 3쇄 2009 “순수한 용서는 수고해서 얻어야 한다” 우리는 남에게 얼마나 많은 잘못을 하고 사는가. 그리고 아무런 사과도 없이 그냥 잊혀지길 바란다. ‘용서받기를 원하면 당신이 저지른 비행 전체를 고백해야 한다’는 저자의 충고가 가슴을 찌른다. 침묵하는 일들을 우리 안에 쌓는 순간, 그것은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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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한국은] “시작이 반이다”
나는 한국말을 그저 호기심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아시아 어디에 있다는 것과 내 모국인 (통일전의) 독일처럼 반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뿐이었다. K-Pop 한 곡도 들어본 적 없이, 김치 한 점 먹어본 적 없이, 그리고 한국에 가 볼 생각도 전혀 한 적 없이 한국어 첫 마디를 배웠다. 한국어 수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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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고비사막, 알래스카, 그리고 뉴욕 할렘가
이제 한 달만 견디면 곧 가을이다. 환상의 9~10월이 되면 철원의 DMZ언저리 평원에 울려 퍼질 풀벌레 선율과 기러기의 페스티벌 캠핑을 펼쳐 관객은 나 홀로 몇날을 지낼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나에게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 도시 속 환상을 그리는 마음으로. 나는 좋았던 곳은 너무 많아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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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황성혁의 인도기행] ⑥ ‘녹야원’의 사슴이야기
1998. 11.10. (화) 11시5분 아그라(Agra)를 떠난 비행기는 카주라호(Khajuraho)에 잠깐 기착한 뒤 12시50분 바나라시(Vanarasi) 공항에 도착했다. 싱(Singh)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장바닥 같은 공항과 그 바깥 걸인들의 손을 적절히 물리치며 그는 우리를 그의 차로 안내했다. 차에 10여 분 앉아 있으니 그는 우리의 짐을 찾아와서 창 밖으로 확인시킨 뒤 트렁크에 실었다. 클락스(Clarks)호텔까지는 가까운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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