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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남녀는 완전히 만날 수도, 완전히 헤어질 수도 없다는
5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최승호 시인의 표현대로?’은하수가 펑펑 쏟아져 날아오듯 덤벼드는 눈’ 이었다. 이를?핑계 삼아 윤대녕 단편집, <대설주의보>를 읽었다, 등장인물들이 다 내 주변 사람들 같다. 장소도 너무 낯익은 곳들이고. 기시감의 강도가 거의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을 볼 때 수준. 소설도 소설이지만, 책 뒷부분에 신형철의 어여쁜 평문 <해설 : 은어에서 제비까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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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진보(약탈)가 앞장서고 보수(종교)가 지배했다”
마젤란이 발견 이후 아시아 무역기지로 각광받아 1521년 마젤란이 필리핀을 발견한 후 스페인은 필리핀을 아시아 무역 기지로서 최적의 지역으로 인식하고 본격적인 식민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 이전의 필리핀은 50~100가구 정도의 Barangay(마을) 단위로 분열되어 씨족 족장들이 지배하는 고대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들은 대부분 정령신앙을 믿어 정복자들은 그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켰다. 스페인에서 파견된 귀족, 상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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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어르신 운전중!
초보운전 도로를 달리다 보면 초보운전임을 알리는 문구를 달고 비실거리는 차량을 볼 때가 있다.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차선을 바꾸는데 간혹 재미난 문구에 천천히 뒤를 따르는 일도 있다. ‘초보운전! 당황하면 후진해요’ ‘무한초보! 저도 제가 무서워요~’ ‘아이는 취침중! 엄마는 긴장중!’ ‘R아서 P해라’ 애교스러운 글에서 폭소를 자아내는 글까지 다양하다. 얼마 전에는 ‘오대독자! 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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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창간 1주년 축하메시지]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전공 김병규 학생
“아시아엔(The AsiaN)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1학년 학생입니다. 아시아엔에서는 시사나 경제나 이런 부분을 잘 다뤄주고 있는데, 디자인과 관련한 문화나 예술 홍보기사들을 보강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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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창간 1주년 축하메시지] 재미교포 사업가 이상봉
“안녕하세요. 저는 칼럼니스트 박상설 선생님의 사위 이상봉입니다. 아시아엔(The Asia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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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참 쉽지요] 모양은 퓨전 맛은 토종 ‘타워 삼겹살구이’
“불판에 구운 돼지고기 요리가 참 인상적이네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의 한국음식 선호도 1위는 바로 삼겹살구이(돼지고기 구이). 쌈에 고기를 얹어 구운 마늘, 파 등과 함께 먹는 조화는 외국인의 입맛과 눈도 사로잡을 정도다. 알 수 없는 신비한 쌈장향도 그 몫을 더한다. 이렇게 외국인 입맛에 반갑기 한 ‘돼지고기 구이’는 한국인에게도 당연히 빠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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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무의 진료실] 명의(名醫)를 찾습니다
어느 병원이 좋은 병원인가, 어느 의사가 좋은가라는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묻고 싶어하는 질문입니다. 제 주변에도 누구의 병세가 이러한데 어떻게 하면 되지요, 혹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라고 물어 오기도 합니다. 저는 세간(世間)에서 말하는 유명의사와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지금 만나는 환자들은 제게 과분합니다.자주 헛다리짚는데 뭐 반갑다고 인사하고 아침에 만나면 ‘선생님’하고 달려오기도 합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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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선거의 심리학⑥ “안철수가 네거티브 선거 하지 않은 이유”
하지 말자는 네거티브 왜 자꾸 할까? 포지티브 방식의 선거를 해야 한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과거 방식의 네거티브 선거는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요. 근거 없는 흑색선전도 많았고, 부풀리기도 많았으니까요. 그런 방식의 선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의 약점을 찌르는 방식은 다 네거티브니 하지 말자면 그것이 옳은 주장일까요? 후보가 말한 공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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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인(人)이 박이다
요즘엔 사실 라디오만 듣는다. 누군가와?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차에 CD 한 장이? 굴러다니길래 틀었다. 오랜만에 차 안에서 말소리가 없어졌다. 이 녀석 나를 기억을 지나 추억으로 데려가네 사실 나도 앨범을 낸 지라 요즘엔 불법 다운로드 안 한다. 꽤 됐다. 대학 다닐 때만 해도 엄청 열심이었다. 공(空)CD를?사다가 다운받고 복사하고 CD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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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레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 이정희 후보께
이정희는 당차고 패기있는 정치 신인이었다. 90년대 학번 대학생들에게는 세상을 향한 선배의 당당한 외침이었고 노동자들에게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을 것 같은 통로였다. 국회의원이 된 이정희는 종종 소리를 지르며 사지가 붙잡혀 끌려나가기도 했다. 의사당 바닥에 뒹굴며 온 몸으로 구국의 열사와 같은 모습도 보여줬다. 열정이 나라를 뜨겁게 위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19대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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