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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은 지금, OO 신드롬②
갈라파고스 신드롬 최근 신문, 방송을 통해서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갈라파고스는 남미대륙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km 가량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섬 무리이다. 19개의 화산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이 섬에는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세계에서 최고의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섬에서 720km 떨어진 북쪽으로는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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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벤츠 타는 교수, 자전거 타는 교수
2011년 6월, 전남 강진군 소재 성화대학에서 교수들에게 월급을 일괄적으로 136000원씩을 지급하자, 교수들이 재단 측에 집단으로 항의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재단 이사장은 교수채용 대가로 네 명에게 1억 원씩 챙겼다고 한다. 1억을 뇌물로 바치고 만면의 미소를 띤 채 이 대학의 교수가 됐다가 13만여 원을 손에 쥔 사람의 심정은 오죽할까. 이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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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칼럼] 쿨고기(Coolgogi)를 아십니까?
아시아의 맛을 국제화하기 위한 한국의 여정 식상한 표현으로 글을 시작해 보겠다 ? 세상이 계속 작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무시무시한 발명품과 함께 물리적, 심리적, 사회적 국경은 박살이 났다.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다 멋진 세계인처럼 보이고 싶어하는데 무언가에 연결되어 있고 무언가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좋아하면서도 무언가를 멋지게 끊어버리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좋아한다. 이들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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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개미족(蟻族)의 비애와 꿈
난징 산씨루(山西路) 군인구락부 부근에 위치한 도서시장은 25% 가량 할인해준다. 숙소와 가깝기도 하고 산보도 할 겸해서 자주 들르는 편이다. 난징 최대의 도서 할인시장으로서 3층 건물 안에 크고 작은 수많은 점포들이 꽉 들어찼다. 이곳에는 온갖 종류의 책들이 망라돼 있다. 사회과학 책을 전문으로 파는 3층의 한 서점에 ‘의족(蟻族)’이라 적혀있는 책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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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아시라프 칼럼] 중동의 몰락한 ‘4인방’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예멘 대통령 알리 압둘라 살레가 권력이양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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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란코프 칼럼] 혁명최후의 날, 리비아와 북한의 경우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어쨌든 가다피는 사망했고 리비아 혁명은 성공했다. 그리고 서구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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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은 지금, OO 신드롬①
‘신드롬’이란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증상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 이를?총괄적으로 나타내는 의학용어다.? 이것이 현대사회의 여러 경향을 대변하는 편리한 용어로 쓰이고 있다. 번역해서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의학용어에서 비롯된 만큼 사회현상을 그냥 대변하기보다는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병적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어떤 개인에게 이런 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사회생활에 장애가 있을 경우 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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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반림 칼럼] 기후변화, 생존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직결
다음의 질문을 던져보자. 그동안 석탄과 석유에너지에 기반한 산업개발 모델이 이제는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전환해야 할 때가 아닌가? 녹색성장이란 지속가능한 성장을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석유와 석탄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모델에서 청정기술과 함께 스스로 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여러 기업 중에서 미국 월마트의 경우 어느 정도 친환경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월마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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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앙헬라 칼럼] 녹색성장시대 브라질의 고민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지난 몇 년간 브라질은 경제개발과 환경보호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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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짝퉁 만드는 중국인, 즐기는 한국인
중국하면 ‘가짜 천국’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100위안짜리 종이 돈을 건네주면 상인들은 예외 없이 만져보고 비스듬히 위아래로 비추어보고 진위여부를 확인한다. 100위안짜리뿐 아니라 50위안이나 20위안짜리 위폐도 많다고 들었다. 중국은 위조지폐 문제로 몸살을 앓는다. 은행창구나 심지어 담배가게 앞에도 위조지폐 신고 전화번호와 ‘위조지폐를 척결하자’는 문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중국의 국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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