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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속물’ 제갈량의 아내는 추녀(醜女)
제갈량(諸葛亮, 181~234년) 이라는 인물은 나관중의 입담이 더해져 우리에게 매우 신묘막측한 인물로 다가온다. 또한, ‘촉상(蜀相)’이라는 시를 남긴 두보 등을 비롯한 소인묵객(騷人墨客) 들에 의해 사심(私心) 없는 인물, 군주를 받드는 충직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이러한 영향 탓인지 중국사람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갈량에 꽤 매료(魅了)돼 있다. 비디오로 제작된 대하 드라마 <삼국지>를 보면 ‘왕의 남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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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파키스탄 총리 대법원 출두, 이유는 ‘법정 모욕’
18일(현지시각)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오른쪽)가 이슬라마바드 총리실에서 파키스탄을 방문한 인도 의원들을 영접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사> 파키스탄 총리가 파키스탄 법정에 출두했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는 19일 오전 9시 반쯤 자가용을 타고 대법원에 나타났다. 지난 주 법원이 그에게 ‘법정모욕’ 혐의를 들어 출두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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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겨울밤 유혹하는 ‘고타츠’
할머니의 상자 몇 달 전 일본에 계시는 어머니로부터 소포를 받았다. 뜯어보니, 가로세로 2미터는 되는 커다란 이불과 방망이가 2개 들어있었다. 여기저기 흠이 있는 것으로 보아, 칼국수 밀 때 쓰라고 어디서 주어오신 모양이다. 이불 역시 새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또 소포가 하나 도착했다. 손수 뜨신 조끼, 센베이 과자, 부엌에서 쓸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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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관의 경제산책⑦] ‘토끼와 거북이’ 동화속의 희소성 원리
희소성의 심리를 맘껏 이용하라.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대한민국 1% 이러한 광고 문구는 ‘희귀한 무엇’이라는 이미지에 호소하는 전략이다.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소수의 전유물이라는 희소성을 잘 활용한 것이다. 욕구에 비해 충족할 수 있는 재화(상품,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를 경제학자들은‘희소성’이라고 하며, 이런 심리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희소성의 법칙(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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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만의 대중음악산책] 처절한 민족의 함성 ‘대한독립만세’
창가(唱歌)? 1. 창가의 탄생 창가(唱-노래 부르는 행위, 歌-노래와 음악)는 특정음악분야를 지칭하는 장르적 의미가 아니고 ‘노래’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거기에는 ‘부르는 노래’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3국에서 창가라는 음악적 용어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느냐는 매우 흥미로운 얘기다. 한국의 고가(古家), 중국의 고전(古典), 일본의 고요(古謠) 속에는 창가, 가곡, 가창, 창, 가요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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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잿빛 교정을 ‘파스텔 희망’으로 바꾼 화음
타이틀 : 코러스 (Les Choristes, Chorists) 감독 : 크리스토퍼 파라티에 출연 : 제라르 쥐노, 프랑수아 벨레앙, 장-바티스트 모니에 제작국가 : 프랑스 한국 개봉 : 2005. 03.03 합창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 대화의 힘, 노래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가 한 편 있습니다.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노래 부르는 합창의 감동을 깨닫게 합니다. 프랑스영화 <코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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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아시라프의 중동견문록①] 시련 속 시리아 ‘3000년 전 그곳은···’
오론테스 강(River Orontes)에 도착한 순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쩌면 오론테스 강과 마주하자마자 강이 두 팔 벌려 당신을 안아준다는 느낌을 받을지 모른다. 강을 따라 형성된 비옥한 대지와 장미 정원에 서 있노라면 꽃나무들의 합창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시리아와 레바논 북쪽 국경 지대를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로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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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두 팔이 없는 피아니스트 ‘류웨이’
류웨이(??)는 지난 2010년 제 1회 중국 달인(達人)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25살의 젊은이다. 그는 두 팔이 없는 피아니스트로 통한다. 그가 두 발로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자서전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축복(活着已?得祝福 )>이라는 책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불굴의 삶을 잠시 들여다보자. 류웨이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났다. 1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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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반 림 특별기고] 박종철·전두환, 그들이 머물렀던···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한 학생이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 경찰청 대공분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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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목욕탕 개방
우리나라 목욕의 역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시작되는데, 절에 대형 목욕탕이 설치되었던 것으로 보아 청결의 수단만이 아니라 종교의식의 수단으로 활용되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일본의 목욕역사 역시 불교와 관련이 있다. 원래 불상을 씻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승려들의 심신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 욕당(浴堂)을 마련하고 승려들이 입욕한 후에는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이나 환자, 죄수들에게 개방했다. 이것을 시욕(施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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