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우리 동네 애완견

    애완견 나는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건물만 오래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오래되었다. 근방에 ‘팰리스’라는 이름도 웅장한 주상복합 고층건물이 들어서자 새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옮겨갔고, 이곳 사람들은 옛모습 그대로 살고 있다. 그러니 숟가락 수까지 아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이웃들이다. 아랫집 따님 시집보낸다고 함이 들어오는 날에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떠들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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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요리 참 쉽지요] 엄마표 도시락

    내가 요리를 시작한 건 9살 즈음이다. 엄마가 너무 편찮으셨던 까닭에 아버지께서 음식을 자주 하시곤 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거들기 시작하면서 몇 달 후에는 스스로 ‘요리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는 내게 요리가 무엇인지 알려주셨다. 그래서 지금도 요리가 내겐 쉽고 가깝게 느껴진다. 아버지는 “그저 뚝배기에다가 있는 채소들을 턱~턱 썰어 넣고,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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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시를 읽는 사람도 시인입니다

    타이틀 – 일 포스티노 (Il Postino /? The Postman) 감독 – 마이클 래드포드 (Michael Radford) 출연 – 필립 느와레 (Philippe Noiret, 네루다 역) ???????? 마시모 트로이시 (Massimo Troisi, 마리오 역) 제작국가 – 이탈리아 개봉 – 1996년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왔어 나는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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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한국 드라마, 중국 TV 황금시간대서 퇴출

    한류 열풍의 대표 주자 중 하나는 바로 한국 드라마. 이 드라마의 주 소비층은 세계 인구 1위의 중국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황금시간대에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없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중국 내 불고 있는 한류 확산에 비상이 걸리는 것은 아닌지, 중국 인민망(한글판)에 실린 쑨허윈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주) <중국=인민망(한글판)> 얼마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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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란코프 칼럼] 북핵문제, 조기해결은 없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달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신화사> 지난 몇 달간의 동면을 끝내고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된 일들이 다시 부각될 것 같다.?지난 달 24일 미국과 북한의 고위 당국자들은 원조에 대한 대가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만난 바 있다. 우리는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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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이가산촌의 고택

    이가산촌 전경 이가산촌(李家山村)은 산서성(山西省, sh?n x? sh?ng) 여양산(呂梁山, l? li?ng sh?n) 가운데 황하 상류에 있으며 명청(明淸) 시기의 건축물들이 산재한 오래된 마을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지금의 행적구역으로 가장 가까운 큰 도시는 태원시(太原市, t?i yu?n sh?)가 있으며 남쪽은 유림맹문진(柳林孟??, li? l?n m?ng m?n zh?n), 동쪽은 임가평진(林家坪?, l?n ji? p?ng zh?n), 북쪽은 총라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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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한중수교 20년 성과와 반성

    겉으로 보기에는 등을 돌린 것 같지만 끈끈하고도 질긴 남녀 간의 애정관계를 연근(藕根)에 비유하여 ‘어우뚜완쓰렌(藕???)’이라고 한다. 한중 양국도 이와 비슷한 사이가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단시간 내 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교류의 불길이 활활 타오를 수 있을까? 1992년 8월24일 한국과 중국 간에 역사적 수교가 이뤄졌다. 그리고 올해로 만 20년을 맞이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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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까칠남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르네상스의 ‘까칠남’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성당에 ‘최후의 심판’을 그린 뒤 밀린 월급을 달라는 독촉장을 보냈고, 그 독촉장이 로마교황청 비밀서고에 소장되어 있다니 참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아닌가. 바티칸 로마교황청에는 8~20세기의 성서사본과 공문서, 편지 등 가톨릭과 관련된 각종 기록을 소장하고 있는 비밀서고가 있는 모양이다. ‘비밀’이라는 단어가 무척 매력적인데, 바티칸은 서고 개설 400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2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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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기자협회 “중국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라”

    아시아기자협회는 6일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이 국제난민협약에 따라 탈북자 북송 문제를 성숙한 자세로 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장 Ivan Lim)는 2월 8일과 12일 한국행을 준비해오던 31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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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우리집 돌려줘!”

    지난 2월25일 파키스탄 신드 주 남부 라르카나의 철로 주변 주민들이 폐타이어와 나무를 불태우며 선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집권당(PPP당) 깃발을 든 이들은 자신들의 집이 파키스탄 철도청에 의해 파괴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수 시간 동안 철도가 마비됐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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