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이우근 칼럼] 중동전쟁과 성전의 그림자…종교·정치·폭력의 악순환

    미국의 트럼프는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는 유대교도이며, 이란의 하메네이는 이슬람 성직자다.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의 푸틴도 정교회 신자라고 한다.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고대 로마의 절대권력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종신직 최고제사장(Pontifex Maximus)이기도 했다. 정치권력이 종교권력까지 움켜쥔 것이다.-본문에서 <AI생성 이미지> “마음을 공격하여 복종시키면 반란의 기미가 스스로 사라지니, 예로부터 병법을 아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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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순교자 세바스티안이 말하는 고통과 희망…’화살’의 은유에서 팬데믹까지

    이 글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된 황건 교수의 논문 ‘St. Sebastian and the Epidemic Imagination: Why a Third-Century Martyr Still Matters in the Age of COVID-19’의 내용을 바탕으로, 일반인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 것입니다.<편집자> 만테냐의 ‘성 세바스티안’…단단한 신체와 긴장된 구도를 통해 인간의 고통과 의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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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어떤 차이가?”…속성으로 얻은 것과 숙성을 거친 것

    속성은 시간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반면 숙성(熟成)은 시간을 채우는 과정입니다. 속성에는 숙성이 없고, 숙성이 없는 곳에는 성숙도 없습니다.와인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가만히 두어야 숙성됩니다. 바깥에서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병 속에서는 깊은 맛과 향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숙성을 망치는 것이 있습니다. 조급함입니다. 견디지 못하고 병을 열어버리는 순간 숙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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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기사

    위기를 먹고 자라는 ‘유사 전문가들’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영어판 편집장, 바레인] 중동 전쟁이 지속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콘텐츠화해 개인의 명성을 쌓아 올리는 이른바 ‘유사 전문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사 전문가’ 논란이 분쟁 지역을 넘어 전 세계 미디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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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결국 ‘승자의 저주’로…JTBC 월드컵 독점중계권 논란

    공영방송은 국민의 수신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적 기관이다. 따라서 재원의 사용은 공익성과 책임성에 기반해야 한다. 시장에서 고위험·고수익 전략을 선택했다면, 그 결과 역시 시장 논리에 따라 감당하는 것이 원칙에 부합한다. 결국 이번 사안은 단순한 중계권 협상을 넘어, 공영성과 상업성의 경계, 그리고 책임의 원칙을 묻는 문제로 볼 수 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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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반복되는 게리맨더링 논란…지방선거구 획정 지연의 현실

    채 두달도 남지 않은 6.3지방선거의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가 아직 획정되지 않은 상태다. 출마 예정 지역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자들은 체계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기 어렵고, 유권자 역시 혼선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추정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배경에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1812년 미국 엘브리지 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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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트럼프 패턴’과 ‘네타냐후 생존전략’의 결합…”전쟁, 당장 끝내라”

    2020년 9월 15일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 관계정상화협정을 위해 모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번째),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오른쪽 두번째) ,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무장관(오른쪽 끝) 페트로달러와 상식과 신뢰 무너진 세계질서…”누가 책임지는가” 살면서 가끔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다. 판단이 상식을 벗어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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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오키나와는 왜 20년 만에 ‘장수촌’에서 ‘단명촌’이 됐나

    오키나와 장수촌의 한 노인이 생각에 잠겨 있다 <AI 제작 이미지> 9년 전인 2017년 2월, 필자는 가족여행으로 일본 오키나와(Okinawa)를 찾았다. 계기는 브래들리 윌콕스(B.J. Willcox), 크레이그 윌콕스(D.C. Willcox), 마코토 스즈키(M. Suzuki) 세 학자가 2001년 공동 집필한 <오키나와 프로그램(The Okinawa Program)>이었다. 이 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적 자료를 바탕으로 오키나와 주민들의 장수 요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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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전우를 적진에 남겨두지 않는다”…F-15E 구조작전이 증명한 미군의 원칙

    F-15E 전투기 내부 조종석과 조종사 장비, 그리고 실전 비행 모습은 이번 구조 작전이 얼마나 고도의 훈련과 시스템에 기반했는지를 보여준다. 사진 왼쪽은 F-15E 전투기의 첨단 조종석 모습으로 조종사와 무기체계장교(WSO)가 협력해 작전을 수행하는 핵심 공간이다. 가운데는 장비 및 좌석으로 조종사와 WSO의 사출좌석 및 생존장비. 위급 상황에서 즉각 탈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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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윤재석 칼럼] 트럼프의 ‘종전 선언 카드’ 계산법

    트럼프가 종전을 선언할 시기는 언제쯤일까? 트럼프 역시 장기적인 긴장 국면이 미국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시간은 ‘성전’을 강조하는 이란 측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트럼프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전격적인 긴장 완화 또는 종전 성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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