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아시아

    미사일 공포 속 라마단…바레인 어린이들의 ‘드라이브바이 가르가온’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전쟁이 걸프 어린이들 노래를 잠재울 때…전쟁 속에서도 ‘드라이브바이 방식’으로 전통 지켜낸 가르가온 오늘로 휴교 사흘째를 맞은 바레인의 풍경이 이 이야기 곳곳에 묻어난다. 아이들의 노래가 사라진 거리와 조심스러운 축제의 모습은 전쟁의 긴장 속에서도 전통을 지키려는 가족들의 마음을 보여준다. 바레인과 걸프 지역 어린이들에게 가르가온(Gargao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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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고양시 지축동 ‘해피밸리’…모병나팔이 울리던 계곡

    해피밸리의 눈물, ‘대니 보이’가 머문 낯선 땅의 기록요즘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전쟁 전적지를 찾아다닌다. 전쟁은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아직 지워지지 않은 지형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지도에서 ‘해피밸리 전투 전적지’를 찾았다. 1951년 1월 3~4일, 서울 북방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이 계곡에서 영국군, 그중에서도 아일랜드 출신 병사들이 치열한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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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석문섭 칼럼] ‘계약’의 파기, ‘언약’의 갱신

    하나님은 우리와 계약이 아니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래의 대상으로 여기며 계산기를 두드릴 때조차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언약적 사랑(Hesed)으로 대하십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사장님처럼 여길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기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본문에서. 사진은 ‘십계를 전달받은 모세’ 1659년 렘브란트 작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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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윤재석 칼럼] 이란 대 미·이스라엘: 누가 진짜 ‘아말렉’인가

    왼쪽부터 하메네이, 트럼프, 네타냐후 <이미지 생성 AI>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작전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에 따라 이란 수뇌부와 회동하고 있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 공군 B-2에서 발사된 벙커버스터에 의해 사라졌다. 37년 동안 ‘신의 대리인’으로 불리며 반미와 반유대주의를 기치로 이란을 철권 통치했던 하메네이의 사망은 중동 지역의 세력판도를 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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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중림동 4번출구에서 떠오른 헝가리 영화 ‘사랑에 대한 예의’

    헝가리 영화 <사랑에 대한 예의>(Testről és lélekről, On Body and Soul) 포스터 입니다. 일디코 엔예디(Ildikó Enyedi) 감독 작품. 눈 내린 숲에서 마주친 사슴처럼, 우리의 마음도 조용히 서로를 마주 한다. 몸과 마음, 현실과 꿈 사이에서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 아닐까. ‘사랑’이란 결국 같은 꿈을 꾸는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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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이우근 칼럼] 말보다 깊은 자리, 침묵의 세계

    세상은 점점 더 시끄러워진다. 각자의 주장이 부딪히고, 더 큰 목소리가 더 많은 관심을 얻는다. 그러나 진실은 종종 낮은 음성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돌아와야 한다. 고요한 방에 홀로 앉아, 들리지 않던 소리를 듣기 위해. 침묵은 도피가 아니다. 침묵은 회복이다. 침묵은 말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침묵 속에서 언어는 태어나고, 마음은 정화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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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변치 않는 초심, 흔들리지 않는 중심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나의 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머물겠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세상의 얄팍한 힘에 쉽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돈 좀 벌었다고 변심하지 않습니다. 출세했다고 초심을 잃지 않습니다.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인정받았다고 교만해지지 않습니다. 상대가 강하다고 비굴하지 않고, 상대가 약하다고 무례하지 않습니다. 은혜가 내게 족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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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기적’과 ‘기준’, 그리고 ‘찐 신앙’

    우리는 뜨거운 눈물이나 가슴 벅찬 감동에서 신앙의 정점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진짜 신앙은 월요일 아침의 출근길에서, 익숙한 사람과 밥 먹는 자리에서, 화장실에 남긴 뒷모습에서 드러나는 질서의 흔적과도 같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단단하게 잡혀 중심과 그 질서에 대한 것 말입니다. 사진은 홍해를 가르는 모세 *잠깐묵상 | 민수기 36장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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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황건 칼럼] ‘숫자’ 아닌 ‘이름’으로…6·25순국청년들을 다시 부르다

    6.25 학생희생자 경주에서 열린 학회를 마치고 곧장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것은, 몇 해 전 보았던 영화 <포화 속으로>의 한 장면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총을 들던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더 또렷해졌다. 나는 그들이 서 있었던 자리, 포항여중을 직접 보고 싶었다. 정문 앞에는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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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윤재석 칼럼] 한미동맹 체계에 구멍?…주한 美사령관 ‘사과 논란’과 한국군 보고체계의 허점

    안규백 국방장관(왼쪽)과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의 공조 체계에 심각한 균열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8~19일 발생한 주한미군의 서해상 미·중 전투기 대치 사건과 관련해서다. 지난 18~19일 경기 오산기지에서 이륙한 주한미군 F-16 전투기들이 동중국해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 근처까지 접근해, 서해상에서 미국과 중국 전투기가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안규백 장관은 상황을 뒤늦게 보고받고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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