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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 칼럼] 자유인과 노예의 차이를 아는가?
오늘날 사람들이 선망하지만 가끔은 뭇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도지사, 시장, 군수) 대기업 대표들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다. 비서실에서 짜놓은 일정에 따라 오늘은 몇 시에 일어나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아침을 먹고, 오전에는 어디를 가야 하며 점심은 또 누구와 오후에는 또 다른 일정이 다 준비되어 있다. 여기저기 짜놓은 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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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정직한 양심과 공의가 힘을 얻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신앙이 자기 만족을 위한 도구가 되지 않게 하소서 –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놓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감사로 살아가게 하소서 2. 교회 공동체 – 왼손과 오른손 모두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지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 진리를 왜곡하며 거짓을 전파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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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지도자의 완악함이 국민을 고통으로 내몰다
출애굽기 8장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출 8:32) 벌써 네 차례의 재앙이 이집트 전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단 한 번의 재앙으로도 나라 전체가 마비되기에 충분한 타격이었을 텐데, 파라오는 여전히 마음을 고쳐 먹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줄 것처럼 말할 때는 언제고, 조금만 숨을 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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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마음 불편한 분들, 북평 오일장에 와보세요”
나는 5일마다 열리는 장날이면 장터로 간다. 북평장터는 흘러간 시대를 재현한 영화 세트장 같이 여러 시대의 건물들이 겹쳐져 있다. 일제시대 지은 것 같은 낡은 목조주택들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빨갛게 녹슨 양철 지붕 아래 집을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 가느다란 나무 기둥은 곧 쓰러질 것 같으면서도 아직도 버티고 있다. 뒷골목으로 가면 시간이 정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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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 칼럼]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이문열-김화영 대화를 중심으로
“좋은 책은 거침없이 읽히되 읽다가 자꾸 덮게 되는 책이다. 양서란 거울처럼 자신을 제대로 보게 하고 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법정스님의 말이다. “쓰는 것은 좋다. 그러나 생각하는 것은 더욱 좋다. 지혜로운 것은 좋다. 그러나 참는 것은 더욱 좋다.”(헤르만 헤세) 읽던 책을 자꾸 덮게 만드는 것은 사유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읽던 책을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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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자기중심적인 말’을 조심하라…거짓이든 진실이든
출애굽기 1장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출 1:19) 히브리 산파들의 거짓말입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해서 아이들을 살리고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습니다. 성경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선의의 거짓말이 등장합니다. 기생 라합의 거짓말은 이스라엘 정탐꾼들의 목숨을 살렸습니다(수 2:4). 미갈의 거짓말 덕분에 다윗은 도망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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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재발 카터 대통령, 100세에 부인 로잘린 곁으로
지미 카터(Jimmy Carter) 미국 제38대 대통령의 국가장례식(國葬, State Funeral Service)이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1월 9일(현지시각) 오전 10시 엄수됐다. 장례식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전현직 대통령들이 참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월 29일 별세한 지미 카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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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국가 위기에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위정자들을 세워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사단이 세상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게 하시고 언제나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 예수님이 영원한 승리를 이루셨음을 믿고 전신갑주를 입어 죽음을 각오한 싸움을 하게 하소서 2. 교회 공동체 – 교회 안에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이 예수님의 치유를 경험하게 하소서 – 선지동산이라 불리웠던 신학교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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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나는 어디에 뼈를 묻은 사람으로 기억될까요?
창세기 50장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창 50:25) 성골과 진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라시대 골품제도에 나오는 최상위 계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금수저, 은수저와 더불어 출생한 집안 배경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원래 성골, 진골이라는 것은 풍수지리에서 비롯된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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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의 철학자 도장깨기] 니체 “교회와 사제들이 신을 죽였다”
목사 가정서 자란 니체 독일 작센주 뢰켄에서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니체는 어려서부터 신앙적인 분위기가 풍성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특히 그의 부친은 왕의 세 공주를 가르치는 교사를 했던 유능한 목사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부친이 사고로 니체가 다섯 살 때 별세함으로써 외가로 옮겨 살아야했다. 니체는 뛰어난 머리와 예민한 감수성으로 성경 구절과 찬송가를 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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