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칼럼

땅의 구역질…인간 탐욕에 대한 경고

하나님은 인간을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인간은 흙에서 나와 땅의 소산을 먹고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땅과의 깊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 살아가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분명한 경계를 하나 두셨습니다. 선악과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선을 넘었습니다. 신이 되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이 결국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창조주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뿐 아니라 땅과의 관계도 함께 틀어지게 되었습니다.-본문에서 <AI 생성 이미지>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역대하 36:21)

‘환경 보호’라는 말은 인간의 거만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누가 누구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것일까요? 처음부터 인간이 자연의 보호를 받아왔고 지금도 보호를 받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인간은 흙에서 나와 땅의 소산을 먹고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땅과의 깊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 살아가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분명한 경계를 하나 두셨습니다. 선악과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선을 넘었습니다. 신이 되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이 결국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창조주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뿐 아니라 땅과의 관계도 함께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창세기 3:17중)

이후 하나님은 아담의 후예들을 부르셔서 새로운 땅, 가나안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도 하나님은 에덴에서와 같이 인간이 지켜야 할 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레위기 20:22) 창조주가 세우신 질서를 어기고, 탐욕의 발로 땅을 짓밟을 때, 땅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에덴을 잃어버린 인간은 가나안도 잃어버리고 맙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자기 탐욕을 따라 살아온 결과는 언제나 땅에서 추방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사라진 황폐한 자리에서 비로소 땅은 안식을 맞이합니다.

오늘날 이 땅이 내는 신음은 단순히 과학의 경고음이 아닙니다. 창조주를 배제하고 살아온 인간에 대한 동료 피조물들의 비난인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자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환경을 돌본다는 명분으로 또 다른 산업을 일으켰습니다. 친환경 산업의 목적이 정말 환경일까요? 산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이윤의 극대화일 뿐입니다.

동료 피조물이 고대하는 것은 인간의 구원입니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21) 이 땅의 다른 피조물들도 인간이 구원받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땅이 사람을 토하는 구역질을 멈추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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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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