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 라이프스타일

    미움을 만드는 이유…누군가가 까닭 없이 싫다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까닭 없는 미움 때문에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요 15:25). 그런데 예수님은 까닭 없는 사랑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까닭 없는 미움에 그분이 내놓으신 답은, 까닭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미움 처방전입니다.-본문에서 *잠깐묵상 | 시편 35편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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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석문섭 칼럼] 궁극의 배후, 모든 의심이 멈추는 자리

    탐구 정신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현상 이면을 파고듭니다. 한 겹을 벗기면 그 뒤를 의심하고, 또 그 뒤의 배후를 의심합니다. 배후의 배후를 끝없이 추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의심하려 들면 결국 아무것도 의심할 수 없게 됩니다. 의심이라는 행위 자체가 의심할 수 없는 무언가를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그 자리를 ‘경첩(hinge)’이라고 불렀습니다. 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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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석문섭 칼럼] 다윗의 프로필 사진…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시편 3, 표제어) 시편 1편과 2편에는 표제어가 없습니다. 이 두 시편은 시편 전체의 서문과도 같습니다. 제목이 붙은 첫 번째 시편은 3편입니다. 시편을 펼친 독자가 가장 처음으로 마주하는 제목은 3편의 제목입니다. 신문으로 치면 1면 톱입니다. 그 헤드라인이 무엇입니까?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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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주제 파악을 위한 질문

    많은 이들이 겪는 우울과 만성적인 불안, 그리고 끝없는 공허함은 소유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존재의 뿌리를 내릴 ‘영적 주소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룬 업적이나 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위치를 증명하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기준들 위에 세워진 자아는 금방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됩니다. 내가 만들어낸 성취의 크기가 내 좌표의 정밀도를 결코 대신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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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몰고 가는 친구, 메고 가는 친구…남보다 못한 가족, 가족보다 나은 남

    *잠깐묵상 | 욥기 19장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욥기 19:19)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끝까지 함께 짊어지기 힘든 짐이 있다는 뜻입니다. 욥의 병색이 짙어지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친구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보탭니다. 그런데 그 말들을 들어 보면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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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신앙’이란…”마음이 무너진 자리에서 입술 한겹 지키는 일 아닐까”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 그때 마지막으로 지켜야 할 것, 그것은 바로 입술입니다.머릿속으론 무슨 생각인들 못하겠습니까? 찰나에도 오만 가지 생각을 하는 게 우리입니다. 마음 지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나 입술은 지킬 수 있습니다. 이를 악물 수 있습니다.-본문에서 *잠깐묵상 | 욥기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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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술 냄새 진동하던 왕의 잔치,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온 세상은 잔치 중입니다. 모두가 흥청망청입니다. 술에 취하고, 돈에 취하고, 성에 취하고, 성공에 취하고, 자아에 취해 비틀거립니다. 나는 과연 어느 테이블에 앉아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요? <AI 생성 이미지> “왕위에 있은 지 제삼 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데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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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성취감의 흥분이 가라앉은 후에

    거센 파도도 잠잠해지리니. 마치 성취감의 흥분이 가라앉듯이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느헤미야 12:27) 예루살렘 성벽 공사는 느헤미야 6장에서 이미 끝이 났습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민족적 과업을 달성한 순간 백성들이 얼마나 흥분하고 감격했을까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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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마음’이라는 ‘자원’을 아십니까?

    한 번 돌아선 마음 다시 돌려세우는 데 드는 에너지는 양자역학에 통달한 석학이라도 계산해 내기 어렵습니다. 굳어진 편견이나 선입견을 허무는 일은 또 어떻습니까? 사람의 마음이란 그 자체로 풀기 힘든 불가사의한 난제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은 실로 경이로운 일입니다. 나아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능력입니다.-본문에서 사진은 창공을 나는 갈매기 “우리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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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땅의 구역질…인간 탐욕에 대한 경고

    하나님은 인간을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인간은 흙에서 나와 땅의 소산을 먹고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땅과의 깊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 살아가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분명한 경계를 하나 두셨습니다. 선악과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선을 넘었습니다. 신이 되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이 결국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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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오차 없는 시스템보다 서로를 품는 마음이 조직을 살린다

    예배를 섬기는 사람들끼리 상명하복의 관계로 일을 하면 예배라는 결과물은 깔끔하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방송국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처럼 모든 순서가 초 단위로 매끄럽게 진행될 것입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회중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예배에 만족하실까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한다면 예배를 섬기는 사람들은 적어도 형제자매여야 합니다. 약간은 서툴고 어설플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다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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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석문섭 칼럼] 바른 말 고운 말

    진심은 다소 지체될 때가 있긴 해도,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통하게 돼 있다. <출처 메이벅스>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역대하 18:7) 칭찬을 가식적으로 하는 경우는 있어도, 욕을 가식적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까운 관계에 욕을 가식적으로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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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성전’이라는 거짓말

    솔로몬이 완공한 성전 <AI 생성 이미지>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역대하 7:1) 드디어 솔로몬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착공부터 완공까지 장장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려 18만여 명의 노동력이 투입되었고, 셀 수 없이 많은 금과 은, 최고급 원목이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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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간절함이 시야를 좁힐 때…선한 목적도 점검 받아야

    만약 하나님이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윗은 한 마리의 경주마가 되어서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오로지 성전 완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질주했을 것입니다. 공사는 다윗이 자기 손에 흙을 묻혀 가며 했을까요? 어마어마한 노동력이 동원되었을 것입니다. 다른 일도 아니고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인데 다윗은 사력을 다해 프로젝트를 밀어붙였을 것이 분명합니다.(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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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사람을 모으는 비결’…경외감에서 우러나는 진정성

    우리는 하나 됨을 위해 이 사람 저 사람 잘 구슬리고, 이 모임 저 모임 두루두루 관리하고, 여기저기 모두 만족시키려 애를 쓰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다 보면 교회든 어느 공동체든 연합을 이루기보다 3류 정치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진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로힝야 송환 반대 군중 “베냐민과 유다 자손 중에서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오매”(역대상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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