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 칼럼

    [석문섭 칼럼] 바른 말 고운 말

    진심은 다소 지체될 때가 있긴 해도,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통하게 돼 있다. <출처 메이벅스>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역대하 18:7) 칭찬을 가식적으로 하는 경우는 있어도, 욕을 가식적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가까운 관계에 욕을 가식적으로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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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성전’이라는 거짓말

    솔로몬이 완공한 성전 <AI 생성 이미지>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역대하 7:1) 드디어 솔로몬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착공부터 완공까지 장장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려 18만여 명의 노동력이 투입되었고, 셀 수 없이 많은 금과 은, 최고급 원목이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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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간절함이 시야를 좁힐 때…선한 목적도 점검 받아야

    만약 하나님이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윗은 한 마리의 경주마가 되어서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오로지 성전 완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질주했을 것입니다. 공사는 다윗이 자기 손에 흙을 묻혀 가며 했을까요? 어마어마한 노동력이 동원되었을 것입니다. 다른 일도 아니고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인데 다윗은 사력을 다해 프로젝트를 밀어붙였을 것이 분명합니다.(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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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사람을 모으는 비결’…경외감에서 우러나는 진정성

    우리는 하나 됨을 위해 이 사람 저 사람 잘 구슬리고, 이 모임 저 모임 두루두루 관리하고, 여기저기 모두 만족시키려 애를 쓰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다 보면 교회든 어느 공동체든 연합을 이루기보다 3류 정치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진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로힝야 송환 반대 군중 “베냐민과 유다 자손 중에서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오매”(역대상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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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족보에 불편한 이름들이 끼어 있는 까닭

    우리는 ‘다윗’처럼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현실은 ‘사울’처럼 시작합니다. 서툴고 어설픈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어떤 시작에도 실수와 실패의 얼룩 한두 개쯤은 남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 얼룩을 가리고 싶어서 ‘진짜 시작’, ‘본격적인 시작’을 따로 두곤 합니다. 부끄러웠던 시절은 예외였다고 괄호 안에 넣어 두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괄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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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팔자가 소용없는 인생…오직 거듭나는 삶으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태어났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가’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우리의 인생은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며 따르도록 지음 받지 않았습니다. 생년월일과 팔자가 우리 인생을 결정짓지 못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소명이 운명을 압도하고, 중생이 태생을 뛰어넘습니다.<AI 생성 이미지> 역대상 5장 고대 사회에서는 맏아들, 곧 장자가 다른 형제들보다 특권적인 지위를 누렸습니다. 왕위는 장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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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요아스 독박육아 6년, 나라를 살린 이름 없는 여인

    AI 생성 이미지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열왕기하 11:3) 요아스가 왕위에 오른 나이가 일곱 살입니다. 6년을 숨어 지냈다면 그는 거의 태어나자마자 그 방에 들어간 셈입니다. 아직 엄마 품에 안겨 있어야 할 한 살배기가 아달랴의 칼날을 피해 성전의 한 작은 방에 숨겨졌습니다. 바깥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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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석문섭 칼럼] 사회생활을 하는 신앙인의 딜레마

    우리에게 무엇이 불가피한 일이고, 무엇이 불가능한 일이며, 우리가 발버둥 치며 내놓는 최선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평안히 가라”는 말씀은 우리의 최선 위에 하나님의 최선을 더해 가시겠다는 약속 아닐까요?-본문에서 <이미지 AI 생성> “하나님, 림몬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겠습니까?”하나님의 대답은 뜻밖입니다.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아람 왕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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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시청하는 예배, 전시된 하나님

    복음이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도 우상 숭배이지만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도 우상 숭배입니다.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열왕기상 22:43) 열왕기는 여호사밧의 업적과 한계를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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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힘들게 꺼낸 “힘들다”는 말에 공감하는 지혜

    어렵게 털어놓는 누군가의 스치는 한마디를 부디 놓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본문에서. 사진은 하늘과 맞닿은 바이칼 호수. 말하기 어려운 말을 어렵사리 털어놓는 이와 그에게 “너무 힘들었겠네. 나도 응원할게” 전하는 이 모두 저 하늘, 저 호수처럼 가슴이 탁 트일 터. *잠깐묵상 | 열왕기상 12장 인생에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왜 해야 하는지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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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석문섭 칼럼] 분노에 그친 다윗 왕…암논과 압살롬, 죄가 부른 피의 복수

    아들들 사건을 둘러싸고 고뇌에 잠긴 다윗왕 <AI 생성 이미지> 큰오빠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하는 참담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말의 친오빠였던 압살롬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았습니다. 아버지 다윗도 이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평범한 아버지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삼하 13:21)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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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어떤 차이가?”…속성으로 얻은 것과 숙성을 거친 것

    속성은 시간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반면 숙성(熟成)은 시간을 채우는 과정입니다. 속성에는 숙성이 없고, 숙성이 없는 곳에는 성숙도 없습니다.와인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가만히 두어야 숙성됩니다. 바깥에서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병 속에서는 깊은 맛과 향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숙성을 망치는 것이 있습니다. 조급함입니다. 견디지 못하고 병을 열어버리는 순간 숙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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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리앗’ 무찌른 ‘다윗’의 10년 뒤 고백

    시편 23편 *잠깐묵상 | 사무엘상 21장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사무엘상 21:8상) 불과 10년 전,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외쳤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은 골리앗의 칼과 창이 두렵지도 부럽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의 칼과 창을 무력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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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석문섭 칼럼] 나르시시즘의 치료

    눈에 보이는 부모 말에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인간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애당초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순종은 놀라운 ‘기회’가 됩니다. 내가 알지 못하던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뜰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상관의 지시에 순종하면 어느새 조직과 업무를 보는 상관의 관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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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같은 편끼리 왜 싸울까?

    지금 내가 겨누고 있는 칼끝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사사기 20:18) 이스라엘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쟁일까요? 내전입니다. 내전을 치르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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