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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대확행은 신기루, 소확행은? 그럼 본확행!
소확행의 가장 큰 특징은 고난 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나는 노력, 인내, 희생 등 힘든 과정을 감내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문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문 앞에 행복이 배달됩니다. 그렇게 대중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몇몇 소수의 대확행 신기루를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성경은 ‘본확행’을 말합니다. 본질적이고도 확실한 행복입니다.(본문에서) 사진은 임어당 저 <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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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무엇이 믿음인가?
신명기 31장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신 31:6)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또다시 하나님을 버릴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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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신앙의 두 계절
우리는 두 계절의 교차 속에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고난 중에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때로는 고난이 해석되는 가운데 그분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선명히 깨닫습니다. 감추어진 일을 겪으며 겸손과 신뢰가 깊어지고, 나타난 일을 통해 우리는 확신과 용기를 배웁니다. (본문에서) 사진은 안나푸르나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고드름 <사진 조진수 작가> 신명기 29장 “감추어진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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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태형, 왜 40대를 넘지 말라고 했을까?
태벌죄녀(笞罰罪女), 죄지은 여성에게 태형을 가하는 장면이다. 홑옷을 허벅지까지 올리되 남자들처럼 볼기를 노출시키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윤보의 수록. 신명기 25장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신명기 25:3) 죄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죄의 심각성을 분명히 경고하며, 그것을 허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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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무관하나 무심하지 않다
‘빌라도 법정에 선 예수’ 미하이 문카치 작품. 앉아 있는 사람이 빌라도 총독 신명기 21장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신 21:3) 신명기 21장 초반에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을 처리하는 규정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가장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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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해석의 여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원칙과 여지입니다. 원칙과 원칙 사이에는 여지가 존재합니다. 그곳은 비어 있습니다. 마치 원자와 원자 사이가 빈 공간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곳은 비어 있지 않습니다.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지란, 원칙의 힘이 작용하는 필드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여지라는 것은 바로 그런 공간입니다. 우리는 해석의 여지 속을 살아갑니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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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이스라엘 절기 신명기 16장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신 16:3) 어떤 기억을 가장 선명하게 간직하며 살아가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의 강렬한 경험이나 인생을 바꾼 순간이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독립운동,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인류 전체로는 종교 개혁이나 두 차례의 세계대전, 혹은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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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미래를 훔치는 자들
무속인 신명기 13장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신명기 13:2-3) 점술과 영매, 단순한 미신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역사가 상당히 길고 깊습니다. 인간과 늘 함께해 왔고, 지금도 인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합니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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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계약(Contract)과 언약(Covenant)의 차이
1659년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 (Harmensz van Rijn Rembrandt)가 그린 ‘신으로부터 십계를 전달받은 모세’. 십계는 토라 계율 중 일부에 해당하며 토라는 유대 근본주의자들의 종교적 기반이 됐다. 신명기 10장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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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두려움, 없애기보다 대상을 바꾸다
신명기 7장 두려움은 칼과 같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삶이 갈기갈기 찢길 수도 있고, 두려움을 통해 인생이 아름답게 다듬어질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면 우리는 난도질당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우리는 조각됩니다. (본문에서)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신 7:21)우리는 흔히 두려움을 극복해야 평안을 얻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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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기독교 신앙은 ‘보여주면 믿겠다’에서 ‘믿었더니 보인다’로의 전환입니다”
신명기 4장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신 4:15)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은 굉장히 시각 중심적입니다. 차량마다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 증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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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모세, 고별 설교를 시작하다
모세는 자기 인생의 마지막 40년을 바쳤습니다. 그 정도면 지난 40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수고했고 헌신했는지 자랑을 좀 한다고 해서 이해하지 못할 사람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명기에는 모세의 자기 자랑이 단 한 줄도 나오지 않습니다. 공로 의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헌신을 인정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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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40년 광야 여정, 어느새 하나님께서 그들의 중심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돌았습니다. 민수기 33장을 보면, 그들이 이동했던 모든 지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42번을 옮겨 다녔습니다. 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또다시 짐을 싸야 하는 삶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포장이사의 달인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민수기 33장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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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서원인가, 독단인가?
서원의 특징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약속이 은밀하고 비밀스럽습니다. 나와 하나님만 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거 젊은 시절 혼자 조용히 서원했던 것이 기억나서 뒤늦은 나이에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민수기 30장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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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목표를 목표답게 만드는 것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이라는 목표만 주지 않으셨습니다. 기준을 함께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처음으로 했던 일은 시내산 앞에서 율법을 받는 일이었습니다.(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진입 경로 민수기 10장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민 10:12)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가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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