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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미래를 훔치는 자들
무속인 신명기 13장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신명기 13:2-3) 점술과 영매, 단순한 미신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역사가 상당히 길고 깊습니다. 인간과 늘 함께해 왔고, 지금도 인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합니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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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계약(Contract)과 언약(Covenant)의 차이
1659년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 (Harmensz van Rijn Rembrandt)가 그린 ‘신으로부터 십계를 전달받은 모세’. 십계는 토라 계율 중 일부에 해당하며 토라는 유대 근본주의자들의 종교적 기반이 됐다. 신명기 10장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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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두려움, 없애기보다 대상을 바꾸다
신명기 7장 두려움은 칼과 같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삶이 갈기갈기 찢길 수도 있고, 두려움을 통해 인생이 아름답게 다듬어질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면 우리는 난도질당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우리는 조각됩니다. (본문에서)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신 7:21)우리는 흔히 두려움을 극복해야 평안을 얻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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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기독교 신앙은 ‘보여주면 믿겠다’에서 ‘믿었더니 보인다’로의 전환입니다”
신명기 4장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신 4:15)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인지 능력은 굉장히 시각 중심적입니다. 차량마다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 증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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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모세, 고별 설교를 시작하다
모세는 자기 인생의 마지막 40년을 바쳤습니다. 그 정도면 지난 40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수고했고 헌신했는지 자랑을 좀 한다고 해서 이해하지 못할 사람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명기에는 모세의 자기 자랑이 단 한 줄도 나오지 않습니다. 공로 의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헌신을 인정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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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40년 광야 여정, 어느새 하나님께서 그들의 중심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돌았습니다. 민수기 33장을 보면, 그들이 이동했던 모든 지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42번을 옮겨 다녔습니다. 한 곳에서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또다시 짐을 싸야 하는 삶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포장이사의 달인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민수기 33장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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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서원인가, 독단인가?
서원의 특징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약속이 은밀하고 비밀스럽습니다. 나와 하나님만 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거 젊은 시절 혼자 조용히 서원했던 것이 기억나서 뒤늦은 나이에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민수기 30장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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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목표를 목표답게 만드는 것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이라는 목표만 주지 않으셨습니다. 기준을 함께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처음으로 했던 일은 시내산 앞에서 율법을 받는 일이었습니다.(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진입 경로 민수기 10장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민 10:12)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가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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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장엄하지 않은 절정
장막절 축제 민수기 29장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드릴 것이며”(민 29:35-36) 민수기 29장은 장막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장막절에 드려야 하는 제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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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용한 무당의 실체
민수기 22장“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민 22:19) 무당이 하나님과 접신할 수 있을까요? 발람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은 발람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이 장면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발람은 당시에 용하기로 소문난 무당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800km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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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돈과 기득권 앞에서 죽어가는 양심
죽음에 접촉된 자는 오직 생명과의 접촉을 통해서만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본문 중) 민수기 19장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민 19:16) 구약 율법은 죽음과 접촉하는 것을 부정하다고 간주합니다. 시체를 만지거나 무덤과 접촉이라도 하면 부정해집니다. 이 부정한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결 의식을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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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질투’…자가면역질환
https://youtu.be/sNnXC_TJ88A?si=n5G10PU8q4dsll1q민수기 12장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민 12: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한 일이 왜 문제였는지 성경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세의 누이 미리암과 형 아론이 이를 비난했습니다. 그들의 비난이 단순히 모세의 결혼을 두고 한 이야기였을까요?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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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일에는 은퇴가 있지만,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
성막을 해체하고 운반하고 조립하는 일은 중노동 그 자체였습니다. 게르손과 므라리 계열 레위인에게는 소와 수레가 지급되었지만, 고핫 계열 레위인은 성막 비품을 어깨에 멘 채 수십 km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20대 젊은이에게도 완전 군장 행군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마 은퇴 나이가 50세도 늦다고 말하는 레위인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위인은 은퇴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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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의심의 소제
민수기 5장은 부부 사이에 생긴 의심이 단순히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 줍니다. 의심은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미심쩍어집니다. 확증 편향 때문에 의심은 또 다른 의심을 낳습니다. 의처증이나 의부증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더라도, 부부 관계에서의 의심은 서로의 피를 마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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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소유와 자유
https://youtu.be/vKdsdcUGVNY?si=uxnTh7vEEtB6jMAu민수기 3장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민 3:12) 우리는 인간은 누군가의 소유가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 된다고 배우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소유가 된다는 것은 나를 소유한 그 누군가의 목적과 의도를 위해서 내 존재가 수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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