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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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산당’, 우상의 플랫폼

    열왕기상 22장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상 22:43) 열왕기는 여호사밧의 업적과 한계를 간략히 기록하고 있지만 역대하 20장에는 여호사밧의 이야기가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왕권을 확립하고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어 나라의 기강을 든든하게 다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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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엄마에게 유독 크게 들리는 소리

    열왕기상 18장 엄마에게 유독 크게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자기 아이의 목소리입니다. 다른 소음과 섞여 있어도 엄마에게는 아이의 소리가 가장 또렷하게 들립니다. 아이의 목청이 좋아서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3년 동안 지독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을 때, 엘리야는 큰 빗소리를 듣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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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은혜와 사랑 말고 설명할 길이 있을까?”

    열왕기상 15장 예전에는 통신사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약정기간이 남아있는 타통신사 회원에게 전화를 돌려서 위약금을 해결해줄 테니 우리 통신사로 넘어오라고 영업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위약금도 해결되고 사은품까지 제공되면 고객입장에서는 솔깃한 제안이긴 합니다. 유다 왕 아사가 이와 비슷한 수법을 씁니다. 아람 왕 벤하닷과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벤하닷에게 이렇게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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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가난하면 휘청거리지만, 부유하면 비틀거립니다

    열왕기상 13장 여로보암은 자기 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신상을 세웁니다. 따라서 북쪽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아닌 단과 벧엘에서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여로보암은 종교적 중심지를 옮기며 절대권력을 휘어잡게 된 것입니다. 어느 날, 벧엘에서 제사의식이 있었습니다. 왕이 직접 집례하는 제사였습니다. 여로보암이 온 백성들 앞에서 근엄과 위용을 뽐내며 제사를 인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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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전도와 빵과 거지

    열왕기상 10장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왕상 10:1-2) 뭔가 있으면 소문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의 탁월한 국가 경영과 지혜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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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불가능한 가능성

    열왕기상 8장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 8:27) 모세의 성막이나 다윗의 장막이나 솔로몬의 성전이나 하나님께는 거기가 거기입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신 분입니다. 삼라만상을 하나님이 다 만드셨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성전이 제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고 한들 천지만물의 아름다움과 완벽함에 비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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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성전 하나, 왕궁 하나

    열왕기상 7장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왕상 7:1) 열왕기상 6장부터 8장까지는 성전 건축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7장 초입에 뜬금 없이 왕궁 건축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성전과 왕궁은 마주보고 있었는데, 카메라 앵글이 잠시 성전 맞은 편을 비춘 것입니다. 아주 잠깐 카메라에 잡힌 왕궁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왕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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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멍에를 함께 메는 지혜

    열왕기상 4장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왕상 5:12)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건축 자재를 쓰기로 했습니다. 레바논 백향목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당시 최고급 목재였습니다. 문제는 레바논 백향목은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자재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에게 발주를 넣습니다. 두로 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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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내 꺼야” vs “아니야 내 꺼야”

    열왕기상 2장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시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왕상 2:15) 아도니야의 말인즉슨 왕위는 원래 자기 것이었다고 합니다. 다윗의 아들 서열 상으로 보면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이 맞고, 실제로 사람들은 아도니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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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사무엘하 22장 설명이 어렵지만 노력하면 설명이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물리적 세계입니다. 과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점점 물리적 실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학은 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설명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런데 설명할 수 있어도 설명하지 않는 편이 도리어 유익한 것도 있습니다. 예술의 세계입니다. 설명이 너무 많아지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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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모순과 역설의 통합

    사무엘하 19장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삼하 19:4) 형제간에 있었던 한 사건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은 결국 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한 쪽이 죽기 전에 끝이 나지 않을 싸움이었고 결국 아들이 먼저 죽습니다. 아버지의 손에 아들의 피를 묻힌 셈이 되었습니다. ‘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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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다 알지 못해서 다행입니다”

    사무엘하 16장 다윗은 정말 고달픈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데 자신의 청년 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이제는 맘 편히 살려나 하는데 또 도망가야 할 일이 생깁니다. 이번에는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평안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다윗은 아들을 피해 도망길에 오릅니다.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윗의 신앙을 선망하지만, 다윗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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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부모와 자식의 관계

    사무엘하 14장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삼하 14:21)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어디까지 악화될 수 있을까요? 압살롬은 다윗에게 반역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만약 다윗이 도망가지 않고 버텼다면 다윗은 압살롬의 손에 죽었을 것입니다. 결국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셈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부자지간에 묘하게 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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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하나님이라는 현실

    사무엘하 8장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 8:6)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금기, 전성기, 좋은 시절이라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다윗의 리즈 시절은 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무엘하 8장은 다윗의 전성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이 표현만 두 번에 걸쳐 나옵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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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종교라는 착각

    사무엘하 7장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삼하 7:5) 부모에게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엄마 나 나중에 돈 열심히 벌어서 내가 집도 사주고 차도 사줄께” 성인이 된 아이에게 “엄마가 그거 하나 기대하고 지금까지 기다렸다” 이렇게 말하는 부모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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