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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신앙이란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과거를 향한 새로운 참여”
시편 105편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번성하게 하사 그의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또 그 대적들의 마음이 변하게 하여 그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들에게 교활하게 행하게 하셨도다”(시 105:23-25) 시편 105편은 출애굽 역사에 대한 긴 회고입니다. 우리 인간은 과거를 되돌아보며 여러가지 결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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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늘 불러도, 늘 새로운 노래
시편 98편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시 98:1) 시편을 읽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단어가 ‘새 노래’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방법 중 하나가 새 노래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당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시편에 나오는 150개의 노래 중에 무려 73개에 다윗의 시편이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환난도, 환희도 다윗의 마음에 들어가면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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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말씀이 종교 상품화 되면
시편 91편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시 91:11-12) 인간은 살아있는 한 불안합니다. 죽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궁극적 불안과 그로부터 기인한 여러가지 파생적 불안감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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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아이에게 한 약속에 매이는 것이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시편 89편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시 89:3) 하나님이 뭐가 아쉬워서 인간과 약속을 하고 맹세까지 하실까요?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하고 맹세를 하면 이행할 의무가 생깁니다. 계약이란 그런 것입니다. 무한대로 자유로우신 하나님이 인간과 언약을 맺음으로 인간에게 매이게 되셨습니다. 계약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유는 제한되고 하나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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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삯꾼과 도둑, 그리고 목자
시편 80편 “요셉을 양떼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시 80:1) 시편에 보면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비유하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목자로 불리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삯을 받고 다른 이의 양을 대신 맡아주는 계약직 목자가 있습니다. 소위 삯꾼 목자라고 합니다. 삯꾼은 하는 일이 목자와 동일합니다. 목자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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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하나님 나라의 디테일
시편 78편 “주님의 종 다윗을 선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일하는 그를 뽑으셨다.”(시 78:70, 새번역) 다윗은 그의 형제들 사이에서는 버리는 카드였습니다.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지고 이새의 집을 찾아갔을 때, 아들의 리스트에 다윗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다윗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에게 아버지는 가장 하찮은 일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일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잘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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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창조주의 흔적과 인간 특유의 부자연스러움
시편 74편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시 74:16,17) 하나님이 만들면 자연이 되고 인간이 만들면 인공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자연 만물 중에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흔하디 흔한 잡초 하나도, 땅만 파면 나오는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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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소망은 굳이 맥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시편 71편 시편을 읽으며 다소 당황스러운 부분은 탄식에서 찬양으로의 전환이 너무 급격하다는 것입니다. 깊은 탄식이 이어지다가 뜬금없는 찬양이 등장하고, 슬픔을 삼키다가도 기쁨의 노래가 갑자기 툭 튀어 나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시 71:14) 다윗의 탄식기도에 맥락없이 등장하는 소망의 기도, 탄식하는 대목에서 갑자기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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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얼굴 봤으니 그거면 충분하다”
시편 67편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시 67:1-2) 얼굴 한번 비추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주머니에 있는 거 털어주는 것보다 그게 훨씬 대단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화로 해도 될 일을, 문자 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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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아플 때는 아파해야 합니다”
시편 60편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시 60:1) 회복시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버려 흩으시는 분도 하나님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기쁨과 소망을 주시는 분도, 고통과 절망을 주시는 분도 동일한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있는데 왜 내가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지만 ‘나라고 왜 고통을 겪지 않아야 하는가?’ ‘하나님에게 기쁨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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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하나님은 있다? 없다?
시편 53편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편 53:1)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없다고 우겨서 없는 존재도 아니고, 있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있는 존재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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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쥐고 있는 것과 쥐어 있는 것
시편 44편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시 44:6) 그리스도인의 손에도 활과 칼은 쥐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여느 세상 사람들처럼 돈을 쥐고 정보를 쥐고 힘을 쥐고 기술을 쥐고 펜을 쥐고 그리고 사람을 쥐고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내 손에 쥐어진 것을 믿고 의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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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디테일한 기적으로 채워진 삶
시편 40편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편 40장 5절) 우리에게 허락된 것들, 그리고 우리가 누리며 살아가는 것들 중에 기도해서 받은 것이 몇 개나 될까요? 응답된 기도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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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처음이자 마지막인 인생 드라이브
시편 37편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5) ‘버스를 탄다‘, ’비행기를 탄다‘는 말 대신에 ’버스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말을 쓰기도 하고 ’버스에 몸을 맡겼다‘,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고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버스나 비행기에 올라타는 행위가 단순히 탑승만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탑승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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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가리고 싶은 허물, 덮고 싶은 과거
시편 32편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면이 있기 마련입니다.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다 드러내 보여주기에는 부끄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그것이 외모적인 것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내면의 아픔에 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살아온 과거를 지우고 싶어서 얼굴을 고치고 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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