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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기도하면 생기는 변화
이사야 65장 관공소에 민원을 넣거나 무언가를 문의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업무시간입니다. 간단한 업무 하나를 보려고 해도 문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업무 외 시간에 아무리 전화해도 그들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출입문이나 홈페이지에는 상담 가능 시간을 늘 게시해 둡니다. 성경에도 하나님께 상담할 수 있는 시간 안내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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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금식기도 어떻게 해야 응답 받을까
이사야 58장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아닌 것에 응답하기도 하십니다.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찰나에 스치는 생각에도 응답하십니다. 지나가는 말 한 마디를 기억하시고 응답해주실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기도이고 어디서부터 기도가 아닐까요? 내가 기도하는데 그게 하나님께는 기도가 아닐 수 있고, 나는 기도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기도로 받으시기도 합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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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히어로’보다 ‘메시아’
이사야 53장 메시아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사야 53장 2절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 53:2) 사람들은 역사의 문제든 개인의 문제든 영적인 문제든, 그것을 멋지게 해결해 줄 만한 슈퍼 히어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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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이름
[이사야 49장] 절망의 끝에 선 사람들은 ‘신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다윗도 전쟁에서 패한 후에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버릴 수가 있냐고 따졌습니다. ‘신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말은 인간의 가장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대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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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왜 우상을 섬길까?
이사야 46장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이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 있고 거기에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이사야 46:6-7) 자기 주머니에서 나온 금과 은으로 만든 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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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불안과 강박, 그리고 존재의 용기
이사야 41장 인간의 두려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공포(fear)와 불안(anxiety)입니다. 공포란 특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입니다. 예를 들어 높은데 올라갔을 때, 호러 영화를 볼 때, 물에 빠졌을 때, 교통사고가 나는 순간 이런 경우에 느끼는 감정이 공포입니다. 그래서 공포는 두려움을 주는 대상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방법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불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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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하나님 얘기로 포장된 자기 자랑
이사야 39장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이사야 39:2) 히스기야는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죽을 병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도 받았겠다, 수명도 연장됐겠다, 떠오르는 강대국 바벨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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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대답할 가치가 없는 말
이사야 36장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니라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이사야 36:20-21) 귀담아 들을 말이 있고 흘려들어도 되는 말이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흘려들어야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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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걱정 근심 없는 불행한 인생
이사야 32장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이사야 32:9) 아무 염려 없이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어느새 나태해지고 안일해지고 공허해지기도 합니다. 아무 염려 없이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염려를 안고 사는가’ 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근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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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심판을 견딜 안전지대
이사야 24장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이사야 24:2) 뱀의 머리가 되는 것이 용의 꼬리가 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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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징조와 예표가 되는 삶
이사야 20장 “그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이사야 20:2-3) 구약의 선지자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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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노력하면 겸손해질까?
이사야 16장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이사야 16:6) 교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도 교만한 사람은 안좋아 하십니다. 세상은 ‘겸손이 미덕’이라고 얘기하고 성경도 ‘교만은 망하는 지름길이고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겸손하기 위해서 애쓰는 것 같습니다. 교만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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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천국은 어떤 곳일까?
이사야 11장 메시아가 다스리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요? 이사야 11장은 천국, 즉 하나님나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하나님나라를 이렇게 비유적으로 묘사합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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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믿음 좋은 행동 뒤에 숨겨진 저의
이사야 7장 “너는 주 너의 하나님에게 징조를 보여 달라고 부탁하여라. 저 깊은 곳 스올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무엇이든지 보여 달라고 하여라.” 아하스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징조를 구하지도 않고, 주님을 시험하지도 않겠습니다.”(이사야 7:11-12) 아하스 왕은 징조를 구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표적이나 징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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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서로를 힘들게 하는 종교 행사
이사야 1장 예배를 드린다고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가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으셨는가 아닐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예배를 견디기 힘들어 하셨고, 지겨워하셨고, 심지어 예배 받기에 지쳤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1장은 그런 하나님의 절규입니다. “무엇하러 나에게 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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