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 칼럼

    [잠깐묵상] 나눔과 베품···제삿날이 곧 잔칫날

    레위기 7장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레 7:15) 소 한 마리는 몇 인분일까요? 200g을 1인분으로 쳤을 때, 400kg의 소 한 마리를 잡으면 775인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매일 삼시세끼를 2인분씩 4개월 동안 먹으면 소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레위기…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죄를 상대로 벌이는 혈투’

    레위기 1장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레 1:5) 레위기를 보면 도축장을 방불케하는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소제를 제외한 나머지 제사는 소, 양, 염소, 비둘기와 같은 동물을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혹시 소나 양을 잡아 본 적이 있으십니까? 도축업자가 아닌 일반인이 소나 양을 잡는 경험은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든 일입니다. 레위기에…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내 이름 아시죠

    출애굽기 35장 한국 사회에서는 어른이 되면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점점 적어집니다. 어릴 적에는 대부분 ‘누구누구야’라고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 이름 외에 다른 호칭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직장에서 불리는 호칭이 있고, 교회를 다니면 교회에서 불리는 호칭이 따로 있습니다. 이 사회에서 어른이 된다는건 이름보다 직함에 익숙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종종 직함에 속고…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내가 만든 하나님

    출애굽기 32장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출 32:4) 아기들은 엄마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엄마가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웁니다. 잠깐 어디 갔다 온다고 해도 엄마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기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어지는…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패션의 완성은 얼(Spirit)

    출애굽기 27~29장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28:4) 옷을 입는다는 것은 만든 사람의 얼과 혼이 깃든 작품을 입는 것과도 같습니다. 만든 사람의 철학을 걸치고 만든 사람의 정신을…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성막···하나님 옆집 살아요”

    성경통독 출애굽기 24~26장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 출애굽기에 나오는 성막에 대한 설명들, 읽어도 읽어도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 건 내가 살 집이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사가서 살 집이면 외관부터…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노예법 개정안 발의’

    출애굽기 21장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출 21:2)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왜 노예제도를 폐지하라고 하지 않으실까요? 하나님이시라면 이런 비인격적 제도를 단번에 폐지하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말씀하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일부다처제도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열 두…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시스템’과 ‘제도’의 핵심

    출애굽기 18장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출 18:21-22) 사람이 200만명 모이면 그 안에 어떤 이슈들이 발생할까요? 남녀가 둘이 같이 살아도 별의 별 일들이 생기는데,…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신앙이란 은혜에 대한 기억력

    *잠깐묵상 | 출애굽기 17장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출 17:7) 이스라엘 백성이 마실 물이 없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하던 날,그들이 그 날 아침 먹었던 음식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그 날도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만나를 먹어놓고 오후에 목이 마르다고 하나님이 계시니 안계시니 하는 것이 정상처럼…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다른 세대, 다음 세대’

    출애굽기 12장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출 12:6) 10대 청소년들은 사춘기가 오면 말수가 줄고 대답이 짧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춘기 청소년 4대 단답형 대답이 있습니다. ‘아니요’, ‘몰라요’, ‘그냥요’, ‘왜요’입니다. 여기에 시크한 표정까지 곁들이며 ‘됐거든요’까지 시전하면 어른들은 말문이 턱턱 막힙니다. 그런데 이 중에 유일하게 여지를 남기는 말이…

    더 읽기 »
  • 칼럼

    [설날 아침 잠깐묵상] 내 뼈를 묻을 명당

    통독 본문 창세기 49~50장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창 50:25) 성골과 진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라시대 골품제도에 나오는 최상위 계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금수저, 은수저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전까지 비슷한 의미로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원래 성골, 진골이라는 것은 풍수학에서…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절대적 타자’에 눈 뜨다

    출애굽기 3장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내가 누구이며, 나는 왜 살고, 나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철학자들처럼 멋진 말을 못해서 그렇지 각자 나름대로 정리된 생각을 내면에 가지고 삽니다. 모세도 비슷한 질문을 하나님…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더 이상 복이 필요 없는 사람’

    창세기 47장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창 47:9-10) 요셉이 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파라오를 만나게 합니다. 창세기 47장 7절 이하에는 파라오와 야곱 둘 사이에 나눈…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계묘년, 신뢰가 산산조각 난 가족들이 회복되길…

    창세기 42장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창 42:1) 그 일이 있고 난 뒤, 20년이 흘렀습니다. 가장 사랑하던 자식을 앞세운 야곱은 그날 이후 어떻게 지냈을까요? 자기 동생을 팔았던 형들은 그날 이후 어떻게 지냈을까요? 아버지와 아들들은 서로 다른 진실을 품고 살았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만사형통보다 더 큰 형통, ‘믿음직스러움’

    창세기 39장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창 39:4) 혹시 전재산을 맡겨야 한다면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자동차 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인감도장, 신용카드와 같은 것을 누군가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사람에게 맡겨야 안심이 될까요? 아무리 일을 잘 하고, 능력이 좋고, 두뇌가…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