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 칼럼

    [잠깐묵상] ‘자기 정당화’와 ‘명의 도용죄’

    잠언 21장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자기정당화나 자기합리화는 자신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과 다름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속이고, 또 스스로에게 속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속일 만큼 머리가 좋은 걸까요? 아니면 스스로에게 속을 만큼 어리석은 걸까요? “사람의 행위가 자기…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인생길은 알고 가는 길이 아니라 믿으며 맡기고 가는 길”

    잠언 16장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6:25) 진학이나 진로, 결혼과 같이 인생의 중요한 일을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그 길의 끝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처음에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서 실망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겪지 않습니까? 사람은 가보지 않은 길의 끝을…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고해상도의 지혜

    잠언 14장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잠 14:12-13) 항공기 승무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냥함과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미소를 유지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요? 승무원들의 미소에는 혹독한 훈련이 스며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집단은 아마 코미디언들일 것입니다. 그들이 만드는 무대는 언제나…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악순환 고리를 끊는 지혜

    잠언 10장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잠언 10:1) 대게 부모는 돈 많이 벌어오거나 자기 맘에 드는 사윗감과 며느릿감을 데려오면 기뻐합니다. 잠언의 지혜란 때로는 재물도 포기할 수 있고, 형통함도 거부할 수 있는 것인데 그런 아들을 지혜롭다고 기뻐할 부모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로운 아들을 기뻐할 줄 아는 부모가…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인공지능보다 지혜로울 수 있을까?

    잠언 8장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잠 8:10) 은도 받고 훈계도 받고, 정금도 얻고 지식도 얻어야 지혜로운 것 아닌가요? 기왕이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도랑치고 가재도 잡는 것을 사람들은 원합니다. 세상이 기대하는 지혜는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는 효율입니다. 그러나 잠언은 둘 다 잡는…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마음을 다스리는 법

    잠언 4장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지켜야겠다고 마음 먹어서 지켜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마음만큼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도 없습니다. 빼앗기기도 쉽고 지배 당하기도 쉬운 것이 마음입니다.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은 쉽게 비워지지 않고 분노에 점령당한 마음은 잘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허영이 도둑질해…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근본 있는 지혜 ?

    잠언 1장  유머 모음집을 읽는다고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애 서적을 열심히 탐독한다고 연애를 잘 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잠언을 좀 읽는다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을 쓴 필자들은 다른 잠언록을 읽어서 지혜로워졌을까요? 잠언에 기록된 지혜는 그런 식으로 책상 위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에 기록된…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내려갈 줄 아는 지혜

    시편 148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두바이에 있는 브루즈 할리파입니다. 얼마나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그 국가나 기업의 경제력과 기술력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인류의 역사란 높은 곳을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의 흔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높은 곳을 보면 그냥 가만히 두는 법이 없습니다.…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시편 139편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6) 인생의 첫 기억은 어느 때인가요? 보통 서너 살 무렵의 기억일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세 살 이전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간혹 기억하더라도 극히 단편적이거나 어렴풋할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내…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하나되기가 왜 어려울까?

    시편 133편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분열과 갈등을 슬로건으로 내거는 교회는 없습니다. 연합이 소중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교회 있나요? 교회마다 하나됨을 부르짖습니다. 연합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왜 연합을 바라는 교회끼리 모여도 연합이 잘 되지 않는 걸까요? 서로 하나되려고 모여서 하나되려 애쓰다가 싸우는 일이 다반사인 것은 알다가도…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눈물로 뿌리는 씨앗

    시편 126편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모습, 어딘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씨를 뿌리는 일이 울 일인가 생각해 봅니다. 다소 고된 노동이긴 하지만 그건 땀을 흘릴 일이지 눈물을 흘릴 일은 아닙니다. 씨앗…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고난은 유익한가?

    시편 119편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새번역 성경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 공동번역에는 “고생도 나에겐 유익한 일, 그것이 당신 뜻을 알려줍니다.” 현대인의성경에는 “주의 벌을 받아 내가 고난을 당한 것이…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하늘의 하나님, 땅의 인간

    시편 115편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시 115:16) 역사는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며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역사는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며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하늘과 땅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하늘과 땅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짓는 책이 성경입니다. 이 때, 하늘은 기상 현상이 일어나는 대기권이나 별들이 운행하는 우주공간을 말하는…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본명을 알고 부르는 사이

    시편 113편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 113:1-3) 성경을 보면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해도 될 것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이름이 환기시켜주는 기억 하나가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 즉 구원 사건이…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하나님의 기억 속에 저장되다

    시편 106편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시 106:4) 사람에게 있어서 기억이란 정말 소중합니다.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고 기억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 박물관을 짓고 역사관을 만들고 기념비를 세울까요? 기억해야 할 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기록을 할까요? 그 순간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개인이든 국가든 어떤 사회든…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