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 문화

    돈이 개입되는 일엔…비둘기 같은 순결함, 뱀 같은 지혜

    비둘기 같은 순결함과 뱀 같은 지혜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고후 8:20-21) 선한 의도가 항상 선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돈이 개입되면 상황은 미묘해지곤 합니다. 아무리 좋은 동기와 목적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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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사람이 죄책감의 늪에 빠지면 벌어지는 일들

    사람이 죄책감의 늪에 빠지면 과거의 죄를 청산하고 현재의 고통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려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교는 바로 이 부분을 공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불안에 떠는 영혼들을 위해 ‘맞춤형 과거 청산 면죄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합니다. 그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사람들은 어느새 ‘죄 비즈니스’의 충성스러운 고객이 됩니다. 인간 내면의 불안이라는 고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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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사랑…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레버리지 자산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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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책산책] ‘망하는 일은 없다’…대형교회 나와 ‘그저교회’ 개척한 전인철 목사 얘기

    그저교회 표지 2017년.. ‘그저교회’가 시작되기 얼마 전입니다. 전인철 목사님과 나누었던 교회 이야기가 생생합니다. 그때는 전목사님의 가슴 속에만 있었던 교회가 실제로 존재하는 교회가 되다니 그저 감동입니다. 교회의 시작과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을 곁에서 바라보았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목차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목들입니다. 오랫동안 가슴 한편에서 맞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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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성찬’의 본질…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나는 오늘 무엇을 먹으며 누구와 연합하고 있을까요? 성만찬에 참여하면서도 선악과를 먹을 수 있고, 일상의 식탁에서도 우리는 주님을 먹고 마실 수도 있습니다.-본문에서. 그림은 ‘최후의 만찬’ 후안 후아네스 작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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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권리를 다 쓰지 않는 것이 나에게는 상(賞)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바울을 오해했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떳떳하지 못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않고 굳이 천막 만드는 일로 먹고살 이유가 없지 않나?’ 이렇게 말입니다. 준다는 사례는 왜 안 받으며 한 영혼이라도 돌봐야 할 아까운 시간에 왜 바느질이나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을까요?”_본문에서. 사진은 텐트 메이커 바울(Tentmaker Paul)’의 AI 이미지. “그런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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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누미노제’ 앞에서 멈춘 말, 그때 열린 ‘전도’의 문

    거친 십자가의 진리를 매끄러운 논리와 세련된 수사로 포장하는 것은 어쩌면 기만입니다.-본문에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고전 2:1)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좋은 도구를 활용할 생각은 않고 미련하게도 그걸 버리겠다고 합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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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선택받은 자, 버림받은 자…야곱과 에서의 경우

    야곱이 형 에서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사는 장면. 구약성서 창세기 야곱과 에서의 갈등 중 ‘에서가 굶주려 있는 상태에서 야곱에게 장자의 권리를 양도하는’ 장면(창세기 25:29-34). 작품에서는 에서가 들판 사냥꾼의 복장으로 나오고, 야곱이 렌즈콩(스튜) 등과 함께 권리를 제안하는 모습을 촛불 조명을 중심으로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제작 연대 1627년경으로 현재 Museo Thyssen‑Bornemisza(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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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정신 나간 기독교인들?

    Salvador Dalí의 ‘Christ of Saint John of the Cross'(1951)는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독특한 시점으로 그렸다. 화면 아래에는 바다와 산, 하늘이 펼쳐져 있어, 십자가가 우주와 창조 세계 전체를 품고 서 있는 중심처럼 보인다. 달리는 못과 피, 가시관을 모두 제거해 그리스도를 고난을 넘어선 영광의 존재, 곧 부활의 빛을 드러내는 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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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진리는 변호 필요 없어…군중의 동의보다 혼자라도 진리편에 서는 게 ‘능력’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행 24:1) 이 상황에서 정작 변호사가 필요한 사람은 아나니아가 아니라 바울이었습니다. 종교 권력의 상징인 대제사장, 그 권력을 변호하는 한 변호사, 그리고 정치 권력의 상징인 벨릭스, 이 세 사람 앞에 홀로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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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드로…이 상황에서 잠이 오다니

    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가 1513-1514년경에 제작한 프레스코화로 옥에 갇힌 사도 베드로가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석방되는 장면을 그렸다.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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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가장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

    40세의 모세는 분노의 돌을 들었지만, 80세의 모세는 순종의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손을 드시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본문 중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행 7:23)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던 것들이 나이가 들면 중요해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토록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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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아리마대 사람 ‘요셉’…더 좋은 것을 붙잡았을 뿐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예수'(El Descendimiento), 네덜란드 화가 로히에르 반 데르 베이덴 작품. 예수 오른쪽에서 다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요 19:38) 아리마대 사람 요셉, 그는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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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부재는 존재의 완성…”탯줄 잘리며 엄마와의 첫 단절, 그것은 ‘죽음’ 아닌 ‘호흡’의 시작”

    인생은 떠남의 연속 아닌가요? 우리는 어머니의 자궁을 떠나면서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탯줄이 잘리며 경험한 어머니와의 첫 단절. 그것은 죽음이 아니라 호흡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춘기에 겪는 폭풍은 자녀를 부모의 세계 바깥으로 안내하곤 합니다. 결국 한 인간은 부모로부터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영적 떠남을 경험하며 독립된 인격체로 서게 됩니다.-본문에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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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피니시’와 ‘팔로스루’에 충실하다

    성경은 끝을 가리키는 책입니다. 역사의 궁극적인 종말이 도래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끝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우주적인 종말이든 개인적인 종말이든 피니시를 의식하며 사는 인생이 지혜롭다는 것입니다.-본문에 *잠깐묵상 | 요한복음 12장“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요 12:33) 골프나 테니스, 탁구 같은 라켓 운동에서 ‘스윙’은 아무리 강조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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