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한국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8월 25일 남해 마라도함에서 실시한 국산 중형 자폭드론 해상 운용시험이 두 차례 모두 실패했다. 드론은 약 2㎞ 떨어진 무인 표적정을 공격할 예정이었으나 첫 번째 기체는 발사 2초, 두 번째는 4초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육상에서는 약 30차례 시험을 거쳤지만 해상 환경에서 기체와 발사대의 정렬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제품 가격은 대당 약 8억원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 국방예산 65조원 가운데 드론 관련 예산은 1780억원으로 0.27%에 그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폭드론이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군의 드론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26일 네팔 라수와 군을 강타한 홍수로 실종된 외국인 291명 가운데 말레이시아 국민 1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외국인 가운데는 인도인 142명, 영국인 12명, 남아공인 4명, 미국인 3명 등도 포함돼 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인들은 네팔 현지를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네팔 카트만두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현지 여행사들로부터 라수와 군에 있던 말레이시아 국민 11명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네팔 당국의 수색구조팀이 말레이시아 국민의 소재 확인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와 유니세프가 캄보디아 아동 보호와 복지를 위한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프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은 25일 프놈펜에서 마하 다마즈 신임 유니세프 캄보디아 대표와 면담했다. 양측은 유니세프의 2024~2028년 국가 프로그램 이행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건·영양, 양질의 교육 및 포용적 서비스, 아동보호 체계, 수자원·위생(WASH), 아동 중심 공공재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양측은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인적자원 개발 확대를 통한 캄보디아 아동의 미래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의과학연구소(PIMS) 산부인과 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최소 14명이 숨졌다. PIMS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신생아실에 16명이 있었으며 단 1명만 구조됐다. 구조 당국은 26일 오전 6시 45분 모자센터 3층 신생아실의 에어컨 압축기가 폭발하며 화재가 번졌다며, 신생아 14명이 화재로 전소했다고 확인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즉각 조사를 지시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촉구했다.
비쉬누 고탐, 아시아기자협회, 네팔
8월 26일 네팔 북부 정착지를 강타한 돌발홍수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 홍수가 라수와 군과 누와콧 군을 덮치면서 보안 인력을 포함한 수백 명도 추가적으로 실종됐다. 네팔 총리실 성명에 따르면, 26일 밤 기준 157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외국인 관광객 391명과 네팔인 순례자 93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실종된 외국인과 네팔인들은 티베트의 카일라스 만사로바르와 라수와의 고사인쿤다로 향하는 순례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력발전소에 근무하던 한국인을 포함한 수십 명의 근로자도 실종됐다. 네팔 정부는 “티베트에서 네팔로 유입되는 보테코시 강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눈사태 촉발돼 이번 참사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헬리콥터 15대를 투입해 구조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26일 저녁 기준 11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홍수로 인해 트리슐리, 비두르, 베트라와티, 티무레 등 북부의 정착지가 떠내려갔으며, 건물, 은행 9곳, 교량 19개, 학교 18곳을 비롯한 인프라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라수와와 누와콧의 전력과 통신 서비스도 완전히 차단됐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AI 전문 인력 양성과 AI 허브 구축을 위한 1,300만 달러(약 183억원) 규모의 무상원조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5일 ‘방글라데시 AI 분야 혁신 기술 인력 양성’ 프로젝트 기록합의서(RoD)와 위임사항서(ToR)가 체결됐다. 프로젝트는 2026~2029년 시행될 예정이다. KOICA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기술 인력의 AI 관련 지식과 역량을 개발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및 국가 과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활용을 촉진한다. 첨단 기술 훈련과 산업 중심 역량 개발을 통해 방글라데시 전문 인력의 국내외, 특히 한국에서의 취업 기회 확대도 추진된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리센룽 싱가포르 선임장관이 8월 24~27일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했다. 리 선임장관은 26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올자스 벡테노프 총리와 회담했으며, 토카예프 대통령으로부터 도스틱(우정) 1급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양국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수처리·디지털화, 디지털 무역·물류·공급망 관리를 포함한 중간 회랑(Middle Corridor)에 관한 협정 2건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중국과 유럽을 잇는 카자흐스탄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2027년 싱가포르가 아세안 순회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간 협력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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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 AJA Newsbites – August 27, 2026 – THE AsiaN



